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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수유나무</title>
		<link>http://kanie.lovlog.net/</link>
		<description>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7 Dec 2009 13:48:3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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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수유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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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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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패닉 - 불면증</title>
			<link>http://kanie.lovlog.net/entry/%ED%8C%A8%EB%8B%89-%EB%B6%88%EB%A9%B4%EC%A6%9D</link>
			<description>&amp;nbsp;나의 고등학교 시절은 객관적인 눈으로 볼 때 꽤 행복한 편이었다. 많지는 않았지만 친한 친구들도 있었고, 성적은 전교 1-2등을 다투는 쪽은 아니었지만 반에서 3-4등은 항상 유지하고 있었다. 아버지가 다니시던 회사의 부도로 집안의 경제사정은 IMF 이전에 비해 나빠지긴 했지만 나나 동생에게 영향을 끼칠 정도는 아니었으니 그만하면 운이 좋은 축이었다. 학교공부는 물리와 생물 정도를 제외하면 지루했지만, 공부가 하기 싫을때는 조용한데서 공부한다는 핑계로 지하철을 타고 근처 구립 도서관에 가서 좋아하는 책이나 읽다가 올 수도 있었다. 짝사랑의 상대는 나를 돌아봐주지 않았지만 그 사람이 내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랄 정도로 좋아하지는 않았으므로 개의치 않았다. 나는 선생님에게도, 부모님에게도 걱정을 끼치지 않는 착한 아이였다. 고3 때 담임선생님과의 진로상담은 딱 한번 있었고, 3분짜리 상담의 내용은 한줄로 요약하면 &quot;선생님은 너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quot;였다. 그리고 선생님의 기대에 걸맞는 대학교에 갈 수 있었다. 별다른 사건도 없이 평탄하게 끝난 고등학교 생활이었다.&lt;br /&gt;
&lt;br /&gt;
&amp;nbsp;그럼에도, 나는 아직도 가끔 고등학교에 돌아가는 악몽을 꾼다.&lt;br /&gt;
&lt;br /&gt;
&amp;nbsp;조각가인 동문 선배가 설계했다는 학교 건물은 나무로 된 부분을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철근 콘크리트 덩어리였지만, 채광과 환기가 좋지 않아서 어둡고 습했다. 나와 친구는 건물을 건축을 안하고 조각을 했으니 이따위지 하며 비웃었다. 선생들은 애들이 기침을 해서 시끄럽다며 패고 편두통이 있어 짜증난다며 패고 선생에게 인사를 안 해서 버릇이 없다며 팼다. 그분에게 다음날 등교길에 인사를 하면 코끝 하나 끄덕이지 않았다. 아, 물론 성적이 나쁠 경우 더욱 많이 팼는데 그 무렵엔 그게 아주 조금 더 정당한 체벌이라고 믿었다. 나는 구면 거울에 반사되는 평행 광선은 한 초점에 모이지 않는다는 걸 물리 선생에게 설득하려 했다가 개무시당한 이후로는 수업내용에 신경쓰지 않으려 애썼다.&lt;br /&gt;
&amp;nbsp;남자고등학생들이란 점심시간 1분전이 되면 초원을 달리는 물소떼들이 낼 법한 두두두두 하는 땅울림 소리를 내며 식당으로 달려가는 존재들이었다. 우리는 제일 천천히 걸어가 제일 늦게 배식을 받은 다음 제일 늦게 식당에서 나왔다. 급식에는 미역국과 북어국과 콩나물국 등의 다양한 메뉴가 번갈아가며 나왔지만 불가사의하게도 맛은 항상 똑같았다. 식당 주인 겸 매점 주인 겸 이사장의 사촌동생은 1700원짜리 학교 지정 넥타이를 사고 2000원을 내면 가끔 500원짜리 세개를 돌려주는 정신빠진 사람이었지만 내가 기억하는 것만 두번이나 자가용을 갈아치웠다.&lt;br /&gt;
&amp;nbsp;남자애들이 제일 오랫동안 진지하게 수다 떨 수 있는 주제는 내친구의형의동생의아는사람이 들은 신뢰할만한 소문에 의하면 누구누구가 누구누구랑 잤다더라 하는 얘기가 아니면 포르노에 관한 진지한 토론이었고 나는 그런 얘기에 관심 없는 척 하기 위해, 혹은 가끔은 정말로 듣기 싫어서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들었다.&lt;br /&gt;
&lt;br /&gt;
&amp;nbsp;그 지루하고 좁고 작은, 별로 고통스럽지 않은 지옥 속에서 나는 라디오헤드와 전람회와 류이치 사카모토와 이상은과 스매싱 펌킨스와 데이빗 보위와 패닉을 들었다. 어떨 때는 혼자 있고 싶어서, 어떨 때는 이 모든 것들과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이고 싶어서 들었지만, 대개는 그냥 좋아서 들었다.&lt;br /&gt;
&lt;br /&gt;
&amp;nbsp;패닉은 1집의 [달팽이]와 [왼손잡이]가 제일 많이 팔렸고, 곡 자체는 3집이 더 세련되었지만, 내 개인적인 견해로 패닉의 전성기는 2집이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div style=&quot;width: 300px;&quot;&gt;
&lt;object width=&quot;300&quot; height=&quot;110&quot;&gt;&lt;param name=&quot;movie&quot; value=&quot;http://media.imeem.com/m/BmxYrluAly/aus=false/&quot;&gt;&lt;/param&gt;&lt;param name=&quot;wmode&quot; value=&quot;transparent&quot;&gt;&lt;/param&gt;&lt;embed src=&quot;http://media.imeem.com/m/BmxYrluAly/aus=false/&quot; type=&quot;application/x-shockwave-flash&quot; width=&quot;300&quot; height=&quot;110&quot; wmode=&quot;transparent&quot;&gt;&lt;/embed&gt;&lt;/object&gt;&lt;div style=&quot;padding: 1px; background-color: rgb(230, 230, 230);&quot;&gt;
&lt;div style=&quot;padding: 4px 4px 0pt 0pt; float: left;&quot;&gt;&lt;a href=&quot;http://www.imeem.com/&quot;&gt;&lt;img src=&quot;http://www.imeem.com/embedsearch/E6E6E6/&quot; border=&quot;0&quot;&gt;&lt;/a&gt;&lt;/div&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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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form&gt;&lt;/div&gt;
&lt;/div&gt;&lt;br /&gt;
&lt;a href=&quot;http://www.imeem.com/people/K8QI66A/music/ES93RZai/panic-insomniawma/&quot;&gt;insomnia.wma - panic&lt;/a&gt;</description>
			<category>음악</category>
			<author>kani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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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kanie.lovlog.net/entry/%ED%8C%A8%EB%8B%89-%EB%B6%88%EB%A9%B4%EC%A6%9D#entry1500878comment</comments>
			<pubDate>Mon, 07 Dec 2009 13:46:55 +0900</pubDate>
		</item>
		<item>
			<title>2012 - 뒷맛이 불쾌한 재난영화</title>
			<link>http://kanie.lovlog.net/entry/2012-%EB%8B%A8%EC%83%81%EB%93%A4</link>
			<description>&lt;div&gt;
* 공짜 예매권이 남는데! 볼 영화가 너무 없어서! 별다른 기대 없이 &amp;lt;&lt;a title=&quot;[http://en.wikipedia.org/wiki/2012_%28film%29]로 이동합니다.&quot; target=&quot;_blank&quot;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2012_%28film%29&quot;&gt;2012&lt;/a&gt;&amp;gt;를 보고 왔습니다. 여기저기 불쾌한 포인트가 많았고, 너무 쉽게 사람을 죽이는 영화라는 점이 좀 불편했지만, 그럭저럭 재미있게 보고 나와서 애인님과 신나게 씹는(?) 재미가 있었으므로 만족.&lt;br /&gt;
&lt;/div&gt;
&lt;div&gt;
&lt;br /&gt;
*&amp;nbsp; 언제나 실망을 주지 않는 &lt;a title=&quot;[http://en.wikipedia.org/wiki/John_Cusack]로 이동합니다.&quot; target=&quot;_blank&quot;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John_Cusack&quot;&gt;존 쿠삭&lt;/a&gt;(큐색이라고 읽어야 하나?)이 두 주인공 가운데 한 명으로 나옵니다. 주인공이 SF 작가라는 건 의외로 참신하군요. 자연재해 블록버스터의 주인공이니만큼 대단히 어려운 연기보다는 대단히 어려운 운전기술을 보여주는데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주어진 역할 내에서 최선의 연기를 보여줍니다.&lt;br /&gt;
&lt;br /&gt;
*&amp;nbsp; 영화에서 제일 스펙타클한 장면은 지진이 마구 일어나는 영화 중반에 다 나옵니다. 초반은 좀 서론이 쓸데없이 긴 감이 있고 후반은 좀 창의성이 떨어지더군요. 그 와중에 펼쳐지는 주인공 잭슨의 말도 안되는 운전기술이나, (안팔리는 SF 작가라서 부업으로 리무진 운전기사를 하고 있다는 설정) 주인공의 전처의 새 남편 고든의 말도 안되는 비행기술은 현실감이 떨어지지만, 뭐 스펙타클을 보여주려면 어쩔 수 없었겠지요.&lt;br /&gt;
&amp;nbsp;특히 마구 갈라지는 땅의 틈새를 날아가는 경비행기와, 그 위로(!) 날아가는 지하철의 오버랩 같은 묘사는 실로 참신합니다. 땅속을 달리는 지하철이 비행기 위로 날아가는 장면 같은 것은 이런 헐리우드 영화에서가 아니면 볼 수 없었겠지요. 아무것도 없는 땅에서 갑자기 거대 화산이 솟아오르는 것 같은 장면도 멋졌구요.&lt;br /&gt;
&amp;nbsp;그러나 몇 개의 창의적인 시퀀스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지루한 편입니다. 관광명소들이 무너지는 거나, 거대한 해일 같은 건 &amp;lt;&lt;a title=&quot;[http://en.wikipedia.org/wiki/Deep_Impact_%28film%29]로 이동합니다.&quot; target=&quot;_blank&quot;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Deep_Impact_%28film%29&quot;&gt;딥 임팩트&lt;/a&gt;&amp;gt;에서 다 본 거고... 대도시가 물에 잠기는 장면은 감독 본인의 전작인 &amp;lt;&lt;a title=&quot;[http://en.wikipedia.org/wiki/The_Day_After_Tomorrow]로 이동합니다.&quot; target=&quot;_blank&quot;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The_Day_After_Tomorrow&quot;&gt;투모로우&lt;/a&gt;&amp;gt;에서 다 본 거고...&lt;br /&gt;
&lt;br /&gt;
* 영화는 대단히 종교적입니다. 물론 세계멸망을 그리는 영화에서 종교적인 언급이 나오지 않는 게 이상하다고 말씀하실 분도
있겠지만, 그래도 기독교에 대한 노골적인 언급은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더군요. 일단 아주 대놓고 나오는 (스포일러)&lt;span style=&quot;color: rgb(255, 255, 255);&quot;&gt;노아의 방주&lt;/span&gt; &lt;span style=&quot;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0, 0, 0);&quot;&gt;&lt;/span&gt;라던지, 세계 멸망 직전에 미국 대통령이 한다는 소리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라던지, 시스티나 대성당(바티칸 교황청의 주 회당)에 모여서 기도하다가 죽는 이탈리아 총리라던지, 시스티나 대성당의 그 유명한 천정화 &amp;lt;천지창조&amp;gt;에서 아담의 손가락과 신의 손가락 사이가 지진으로 쩍 갈라진다던지... 뭐 그런것들. 아. 리우 데 자네이루의 구세주 예수상도 박살나더군요. 음...&lt;br /&gt;
&lt;br /&gt;
&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cfile21.uf.tistory.com/image/186703124AFF778472F712&quot; alt=&quot;&quot; filemime=&quot;&quot; filename=&quot;cfile21.uf@186703124AFF778472F712.png&quot; height=&quot;154&quot; width=&quot;300&quot;/&gt;&lt;p class=&quot;cap1&quot;&gt;바로 이 그림&lt;/p&gt;&lt;/div&gt;&lt;br /&gt;
* 감독의 전작을 찾아보니... 음...
감독의 필모그래피가 재미납니다. 졸업작품이자 감독 데뷔작은 &amp;lt;노아의 방주 원리&amp;gt;라는 SF군요. 별로 관심없는 감독이라
몰랐는데 &amp;lt;&lt;a title=&quot;[http://en.wikipedia.org/wiki/Stargate_%28film%29]로 이동합니다.&quot; target=&quot;_blank&quot;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Stargate_%28film%29&quot;&gt;스타게이트&lt;/a&gt;&amp;gt;를 감독했고, 망했지만 미국판 &amp;lt;&lt;a title=&quot;[http://en.wikipedia.org/wiki/Godzilla_%281998_film%29]로 이동합니다.&quot; target=&quot;_blank&quot;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Godzilla_%281998_film%29&quot;&gt;고질라&lt;/a&gt;&amp;gt;도 감독했고, &amp;lt;&lt;a title=&quot;[http://en.wikipedia.org/wiki/Independence_Day_%28film%29]로 이동합니다.&quot; target=&quot;_blank&quot;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Independence_Day_%28film%29&quot;&gt;인디펜던스 데이&lt;/a&gt;&amp;gt;랑 &amp;lt;&lt;a title=&quot;[http://en.wikipedia.org/wiki/The_Day_After_Tomorrow]로 이동합니다.&quot; target=&quot;_blank&quot;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The_Day_After_Tomorrow&quot;&gt;투모로우&lt;/a&gt;&amp;gt; 감독한 건 알고 있었고... 이 감독의 자연재해 SF에 대한 사랑은 거의 집착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_-&lt;br /&gt;
&lt;br /&gt;
*
미국 대통령이 흑인인 점이라던지, 영국 여왕을 암시하는 인물이 스쳐지나간다던지, (사실 전에 애인님과 함께 영화 &amp;lt;&lt;a title=&quot;[http://raspuna.lovlog.net/3175749]로 이동합니다.&quot; target=&quot;_blank&quot; href=&quot;http://raspuna.lovlog.net/3175749&quot;&gt;The Queen&lt;/a&gt;&amp;gt;을 봤기 때문에 알아볼 수 있는 암시였습니다.) &lt;a title=&quot;[http://ko.wikipedia.org/wiki/%EC%95%84%EB%84%90%EB%93%9C_%EC%8A%88%EC%9B%8C%EC%A0%9C%EB%84%A4%EA%B1%B0]로 이동합니다.&quot; target=&quot;_blank&quot; href=&quot;http://ko.wikipedia.org/wiki/%EC%95%84%EB%84%90%EB%93%9C_%EC%8A%88%EC%9B%8C%EC%A0%9C%EB%84%A4%EA%B1%B0&quot;&gt;터미네이터 주지사님&lt;/a&gt;을 암시하는 인물이 방송에 나온다던지... 등등 현실정치에 대한 상당히 직접적인 묘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현실정치에 대해 직설적인 풍자를 시도하지는 않습니다.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너무 위험한 시도라고 생각한 걸까요?&lt;br /&gt;
&lt;br /&gt;
&lt;p id=&quot;more1500877_0&quot; class=&quot;moreless_fold&quot;&gt;&lt;span style=&quot;cursor: pointer;&quot; onclick=&quot;toggleMoreLess(this, &#039;1500877_0&#039;,&#039;여기서부터는 스포일러 겸 불평.&#039;,&#039;접기&#039;); return false;&quot;&gt;여기서부터는 스포일러 겸 불평.&lt;/span&gt;&lt;/p&gt;&lt;div id=&quot;content1500877_0&quot; class=&quot;moreless_content&quot; style=&quot;display: none;&quot;&gt;* 영화가 끝나고 나서 애인님이랑 계속해서 한 얘긴데, 이 영화의 자연재해는 인간 차별이 너무 심합니다!&lt;br /&gt;
&lt;br /&gt;
1. 주인공 잭슨과
전처는 이혼상태고 아이들은 전처와 전처의 새 남편 고든과 살고 있습니다. 잭슨은 캘리포니아가 박살 직전이라는 것을 알자 마자
아이들을 데리러 전처의 집으로 달려가 아까도 언급한 놀라운 운전실력으로 가족들을 구출합니다. 고든은 마침 경비행기를 운전해본
경험이 있어 가족들은 경비행기로 캘리포니아에서 탈출하게 되고요.&lt;br /&gt;
&amp;nbsp;이혼으로 망가진 가정이 지구의 엄청난 위기를 앞에 두고
다시 뭉친 건 좋은데... 음... 새아버지가 끼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새아버지를 좋아하긴 하지만 위기에서 구출해준 친아버지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어... 참으로 헐리우드스럽지 않은 상황이군요. 조마조마하면서 보고 있었습니다만... 아니나다를까 영화는 후반에서 새아버지 고든을
죽여 버립니다. 가족들은 고든의 죽음에 그다지 슬퍼하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_-&lt;br /&gt;
&lt;br /&gt;
2. 게다가 이 노아의 방주를 위해 1인당 10억 유로씩 지불한 부자들. 뭐 이분들이 살아남는 것까진 좋습니다. 실제로 이정도 규모의 자연재해가 일어나더라도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든 돈을 써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을 것이고, 그것이 나쁘다는 얘기를 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근데, 마지막에 해일이 계산한 것보다 훨씬 빨리 찾아올 거라는 얘기를 듣자 책임자이자 악역 역할을 맡은 과학부 장관은 이들을 밖에 남겨두고 문을 닫아 버립니다. 음...? 설마 돈 많이 낸 부자들이 의외로 다 죽는건가? 하고 생각했더니... 또다른 주인공 헴슬리 박사가 몹시 뒤늦은(2시간동안 발휘하지 않고 참고 있던) 휴머니즘을 발휘하여 그들에게 문을 열고 그들을 다 살려줍니다. 뭐 거기까지도 좋아요. 부자들이라고 죽어도 된다는건 아니니까.&lt;br /&gt;
&amp;nbsp;근데 인부들은? 방주를 만들기 위해 고생한 인부들이 방주에 타는데 성공했다는 얘기는 그 어디에도 안 나옵니다. 주인공도 분명히 그 인부들에 대해 한번 언급합니다. 근데 부자들을 태우는 장면에서 그 인부들이 타는 장면은 안 나옵니다. 주인공의 휴머니즘은 부자에게만 차별적으로 적용되는 휴머니즘입니까?&lt;br /&gt;
&lt;br /&gt;
3. 좀 다른 얘기지만, 다시 10억유로에 관한 얘기. 10억유로면 대충 우리 돈으로 1조7천억원, 달러로 14억달러 정도 됩니다. 근데 그냥 큰 돈(우리돈으로 10억이면 좀 애매하지만, 미국말로는 1 billion이죠. &quot;아주 큰 돈&quot;의 대명사라 할 수 있겠습니다.)을 나타내고 싶어서 10억유로라는 가격을 내세운 것은 이해하지만, 승무원 5천명, 비행기 200대 + 다량의 함포와 레이더 등등을 태우고 다니는 10만톤짜리 니미츠급 항공모함의 건조 가격이 고작 45억유로입니다. 1인당 10억유로씩 받아 처먹었으면 그놈의 방주 좀 많이 만들면 어디 덧나나요 -_-?&lt;br /&gt;
&lt;/div&gt;&lt;br /&gt;
* 총평하자면, 볼 것은 많지만 2시간 30분의 분량에 비하면 그렇게 많지도 않았고, 제작진의 너무나 헐리우드적인 사람차별이 짜증스러운 영화였습니다.&lt;br /&gt;
&lt;/div&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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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h3 id=&quot;e_title&quot;&gt;&lt;a href=&quot;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8632&quot; target=&quot;_blank&quot;&gt;2012&lt;/a&gt;&lt;/h3&gt;&lt;/div&gt;
	&lt;ul id=&quot;c_info&quot;&gt;
&lt;li id=&quot;e_directors&quot;&gt;감독 : &lt;a href=&quot;http://movie.daum.net/movieperson/Summary.do?personId=25330&quot; target=&quot;_blank&quot; title=&quot;롤랜드 에머리히&quot;&gt;롤랜드 에머리히&lt;/a&gt;&lt;/li&gt;
&lt;li id=&quot;e_actors&quot;&gt;출연 : &lt;a href=&quot;http://movie.daum.net/movieperson/Summary.do?personId=613&quot; target=&quot;_blank&quot; title=&quot;존 쿠색&quot;&gt;존 쿠색&lt;/a&gt;, &lt;a href=&quot;http://movie.daum.net/movieperson/Summary.do?personId=12208&quot; target=&quot;_blank&quot; title=&quot;아만다 피트&quot;&gt;아만다 피트&lt;/a&gt;&amp;nbsp;&lt;span class=&quot;more&quot;&gt;&lt;a href=&quot;http://movie.daum.net/moviedetailCastCrew.do?movieId=48632&quot; target=&quot;_blank&quot; style=&quot;color: rgb(102, 102, 102);&quot; title=&quot;배우 더보기&quot;&gt;더보기&lt;/a&gt;&lt;/span&gt;&lt;/li&gt;
&lt;li id=&quot;e_synopsis&quot;&gt;&lt;b&gt;고대인들이 예언한 2012년 인류 멸망, 그들의 예언이 현실이 된다!&lt;/b&gt;&lt;br /&gt;
고대 마야 문명에서부터 끊임없이 회자되어 온 인..  &lt;span class=&quot;more&quot;&gt;&lt;a href=&quot;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8632&quot; target=&quot;_blank&quot;&gt;더보기&lt;/a&gt;&lt;/span&gt;&lt;/li&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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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kani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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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5 Nov 2009 13:30:3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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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District 9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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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gt;
&lt;div align=&quot;center&quot;&gt;
&lt;img src=&quot;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en/d/d7/District_nine_ver2.jpg&quot;&gt;&lt;/div&gt;
&lt;p&gt;1982년 어느날, 머나먼 외계에서 거대 우주선이 날아왔습니다. 아... 이런, 흔하디 흔한 SF의 도입부로군요. 뉴욕이 아니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대의 도시 요하네스버그 상공에 나타났다는 것만 빼면 그대로 [인디펜던스 데이] 도입부라고 해도 믿을 것 같습니다.&lt;br /&gt;
그런데 이 우주선이 두 달 가까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떠 있습니다. 지구인들과 대화를 시도하는 것도 아니고, 침략전쟁을 걸어오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 일도 없으니 일상으로 돌아가면 되겠구나 하고 신경 끄기엔 인간은 너무나 호기심이 많은 생물이죠. 처음에는 긴장하여 상황을 지켜보던 남아공 정부는 결국 대형 토치로 -_- 우주선에 구멍을 뚫고 내부에 진입합니다. 내부에 진입한 남아공 군대가 발견한 것은, 식량 부족으로 기아 상태에 허덕이고 있는 우주 난민이었습니다.&lt;/p&gt;

&lt;p&gt;지도부가 전염병으로 멸망하여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잃어버린 외계인들은 지구인들과 친교를 맺는다거나, 지구를 정복한다거나 등의 계획 따위는 없어 보입니다. 이들 각자의 힘은 사람을 휙 집어던질 수 있을 정도로 세지만, 고유의 언어를 갖고 있다는 것 외에 딱히 대단한 지능을 가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저 각자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뒤져 고무 타이어, 고양이 사료 (이들은 고양이 사료를 미친듯이 좋아합니다. 무슨 마약을 찾는 것 같아요.) 등의 먹을것을 찾아다니고, 사람들을 폭행하는 등의 소동을 일으킬 뿐입니다.&lt;br /&gt;
덕분에 외계인들은 요만큼도 신비스럽다거나,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거나 하지 않고 그냥 혐오스러운 홈리스 집단으로 묘사됩니다. 생긴것도 무슨 촉수 달린 거대 메뚜기마냥 끔찍스럽게 생겼죠. 결국 요하네스버그 시민들은 이들을 프론(새우를 가리키는 영어인데, 남아공에서는 &lt;a title=&quot;[http://en.wikipedia.org/wiki/Parktown_prawn]로 이동합니다.&quot; target=&quot;_blank&quot;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Parktown_prawn&quot;&gt;이렇게&lt;/a&gt; 생긴 벌레를 프론이라고 하기도 한다는군요.)이라고 부르며 추방 운동을 벌이기에 이릅니다. 이들이 격리수용된 장소의 이름이 제 9 구역, 즉 district 9 입니다.&lt;/p&gt;

&lt;p&gt;27년이 흐르고, 요하네스버그 시내 한가운데의 district 9은 치안능력을 상실하고 슬럼화된 상태입니다. 시민들의 불만의여론이 높아지자 남아공 정부는 이들을 새로운 수용 구역인 district 10으로 옮기려 하는데, 여기에 남아공 정부의 대리자격으로 MNU라는 다국적 군수기업이 투입됩니다.&lt;br /&gt;
영화의 주인공은 비커스 판 데 메르버라는 이름의 좀 어리버리해 보이는 MNU 직원으로, 어영부영하다가 이 계획의 책임자 자리에 앉게 됩니다. MNU의 높은 자리에 비커스의 장인이 앉아 있는 것도 아마 한 몫 했겠지요. 이제 비커스는 MNU의 군사력을 등에 업고 주민들의 이주 동의서에 &quot;서명&quot;을 받기 위해 치안부재상태가 된 디스트릭트 9에 진입했다가, 의문의 사고를 당합니다.&lt;/p&gt;

&lt;p&gt;영화의 도입부는 이 과정을 인터뷰와 뉴스 영상을 편집한 가짜 사회고발 다큐멘터리 스타일로 짧게 압축하여 보여줍니다. 근래 본SF영화 가운데 제일 신선한 도입부가 아니었나 싶네요. 사실 항성간 항해가 가능할 정도의 기술력을 가진 외계 우주선의 수뇌부가 고작 전염병으로 전멸해도 되는건가? 하고 묻고 싶기도 하지만, 설정은 어디까지나 설정이니까요.&lt;/p&gt;

&lt;p&gt;이 영화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에 대한 풍자를 담고 있다고 해요. 남아공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국내 사회문제를 풍자하는 SF 영화라는 점에서 봉준호 감독의 &lt;a title=&quot;[http://ko.wikipedia.org/wiki/%EA%B4%B4%EB%AC%BC_%282006%EB%85%84_%EC%98%81%ED%99%94%29]로 이동합니다.&quot; target=&quot;_blank&quot; href=&quot;http://ko.wikipedia.org/wiki/%EA%B4%B4%EB%AC%BC_%282006%EB%85%84_%EC%98%81%ED%99%94%29&quot;&gt;괴물&lt;/a&gt;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lt;br /&gt;
[괴물]을 보는 우리의 시각과 외국 관객들의 시각이 다른 것처럼, 우리도 결고 남아공 관객들이 보는 것처럼 이 영화를 바라볼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남아공의 정치상황에 대해 거의 모르고 관람해도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lt;/p&gt;

&lt;br /&gt;
&lt;p id=&quot;more1500872_0&quot; class=&quot;moreless_fold&quot;&gt;&lt;span style=&quot;cursor: pointer;&quot; onclick=&quot;toggleMoreLess(this, &#039;1500872_0&#039;,&#039;여기서부터는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읽고 영화가 보고 싶어지셨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극장에 가시면 되겠습니다.&#039;,&#039;접기&#039;); return false;&quot;&gt;여기서부터는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읽고 영화가 보고 싶어지셨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극장에 가시면 되겠습니다.&lt;/span&gt;&lt;/p&gt;&lt;div id=&quot;content1500872_0&quot; class=&quot;moreless_content&quot; style=&quot;display: none;&quot;&gt;
&lt;p&gt;관객이 처음 접하게 되는 우리의 주인공 비커스는 맡은 일을 귀찮아하고 민원인(?)들에게 불친절한, 참으로 평범한 공무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사람이 외계인들을 대등한 인간적 존재로 대하지 않고 좀 지능이 떨어지는 바보로 대하는 것이 눈에 보여요. 그리고 관객들도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아무튼 생긴 것도 혐오스럽고, 하는 짓도 혐오스럽고, 그렇다고 대단한 기술이나 지능을 보여줘서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아니니까요.&lt;/p&gt;

&lt;p&gt;한편, MNU라는 기업이 지휘하는 이 계획의 이면에는 다른 의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비커스는 외계인들에게 형식적인 서명을 받는 것보다는 이들이 우주선에 함께 싣고 온 외계 무기와 기술에 더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이 외계인 무기들은 인간의 무기보다 압도적인 성능이나 상상할 수 없는 기술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인간의 기술로 만들 수 있는 무기보다는 성능이 나아 보입니다. 다만, 이 무기들은 인간이 조작할 수 없는 것으로, 외계인의 DNA에만 반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MNU는 이 무기들을 압수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어 합니다.&lt;/p&gt;

&lt;p&gt;그러다 비커스는 외계인 중 한 명인 크리스토퍼 존슨(이 이름은 수용 당시에 편의상 붙여준 영어식 이름인 걸로 보입니다.)과 만나게 됩니다. 이 외계인은 다른 외계인들과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비교적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남아공의 법률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으며, 집 안에 쳐들어가 보니 인간에게서 기계장비와 다량의 컴퓨터들을 훔쳐다가 어떤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 집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만져보던 비커스는 어떤 액체를 실수로 자기 얼굴에 뿌리게 됩니다.&lt;/p&gt;

&lt;p&gt;비커스가 실수로 얼굴에 뿌린 이 액체는 알고보니 인간의 몸을 외계인의 몸으로 바꿔놓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오른팔부터 시작해서 점점 온몸으로 퍼져 나가면서, 비커스의 몸은 징그러운 외계인의 모습으로 변하게 돼요. 벌레와 닮은 외계인으로 변신하는 대목에서 카프카가 생각나더군요. 영화는 카프카의 [변신]과 동일한 충격적인 방식으로 주인공을 인간의 세계로부터 격리시킵니다.&lt;br /&gt;
이어지는 내용은 짐작이 가시죠? MNU는 이 사람이 외계인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서 이 사람을 병원에서 긴급 납치하고,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는 각종 인체실험을 행합니다. 비커스는 산채로 해부될 뻔한 위기에서 놀라운 힘으로 연구원들을 뿌리친 후 (외계인 DNA로 부터 얻은 힘인 것 같아요) 차를 훔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지만, 언론에는 이미 그가 외계인을 상대로 성을 매매해서 이런 병에 걸린 것처럼 보도가 되고, 무엇보다 최악인 것은 그가 너무나 사랑하는 그의 아내가 그 거짓 보도를 거의 믿고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 도망칠 곳이 없어진 비커스는 그를 의심할 사람이 없는 유일한 장소인 디스트릭트 9으로 도망칩니다.&lt;/p&gt;

&lt;p&gt;여기서부터 영화는 은근슬쩍 가짜 다큐멘터리 스타일을 버리고 우리의 주인공 비커스에게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이 과정은 관객의 시각 또한 함께 인간의 세계로부터 분리시켜 비커스의 시각을 따라가게 하는 효과가 있어요. 다른 분들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 사실을 영화가 한참 진행되고 나서 깨달았을 정도로 이 과정은 효과적입니다.&lt;/p&gt;

&lt;p&gt;디스트릭트 9은 고철 쓰레기장위에 세워진 판자촌처럼 생겼습니다. 이 와중에 비어 있는 판자집에서 절망적인 하루밤을 넘긴 비커스는 다음날 크리스토퍼 존슨을 만나게 됩니다. 크리스토퍼 존슨은 비커스가 실수로 얼굴에 뿌린 그 액체를 어쨌느냐고 묻죠. 그렇지만 그 액체는 이미 MNU가 가져가서 연구실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크리스토퍼 존슨은 망가져서 요하네스버그 상공에서 좌초중인 우주선을 고칠 방법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크리스토퍼 존슨의 집 지하실은 사실 우주선에서 떨어져나와 그동안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우주선의 사령선이고, 그 우주선을 고칠 유일한 방법은 이제는 MNU가 보관하고 있는 그 액체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주선을 고칠 수 있다면 비커스 또한 인간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군요.&lt;/p&gt;

&lt;p&gt;이제 비커스에겐 방법이 없군요. 내 몸이 외계인으로 변해 버리는 공포스러운 상황에서 탈출해서 사랑하는 아내에게 돌아가기 위해, 비커스는 크리스토퍼 존슨과 협력해 MNU의 연구실에 다시 침입하려고 합니다. 상황은 절망적이지만 다행히 비커스와 크리스토퍼 존슨에게는 외계인 무기를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죠. 두 사람...이 아니고 한 인간과 한 외계인은, 외계인 무기에 집착을 보이는 또다른 집단인 나이지리아 갱단에게서 외계인 무기를 강탈해 MNU로 향합니다.&lt;/p&gt;

&lt;p&gt;이제부터 벌어지는 것은 헐리우드식 액션 활극이죠. 다만 외계인과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한 명의 인간과 한 명의 외계인이 다른 모든 인간들의 폭력에 맞서 싸우게 됩니다. 이 부분은 제작자 피터 잭슨의 취향을 반영해 꽤나 잔인하지만, 너무 무겁지만은 않은 적당한 수준입니다.&lt;/p&gt;

&lt;p&gt;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마지막까지 너무나 비커스가 &quot;인간&quot;적이라는 점이겠죠. &quot;비인간적인&quot; 인간들과 함께 맞서 싸우며 크리스토퍼 존슨과 동지애를 느낄 법도 하지만, 비커스의 제 1 동기는 어디까지나 외계인으로 변신하는 것을 막고, 그의 사랑하는 부인에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외계인 생체실험에 대한 분노, 너무나 비인간적인 인류에 대한 혐오 같은 거창한 개념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객들은 여전히 인간의 마음의 바닥을 이루는 탐욕과 포악성을 엿보고, 같이 분노할 수 있게 됩니다.&lt;/p&gt;

&lt;p&gt;이 영화의 마지막 백미는, 외계인의 파워수트 같은 로봇에 탑승하게 된 비커스가 크리스토퍼 존슨을 버리고 도망치려다가, 마지막 순간에 발길을 돌려 그를 보호하며 같이 도망치게 되는 장면입니다. 비커스는 여전히 치졸하고 이기적인 인간이지만, 외계인의 한명이 된 것도 아니고 그 가운데 한 명이 되고 싶어하는 것도 아니지만, 여전히 외계인에게 손 내밀고 도와줄 수 있게 된 것이죠. 그가 더 위대한 인간이 된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외계인을 이해하고 손 내밀 수 있게 된 점이, 이 영화가 정말로 하고 싶은 얘기일 겁니다. (물론 크리스토퍼 존슨이 다른 외계인과는 달리 인간적인 감성과 지성을 내보일 수 있는 유일한 외계인이라는 점, 게다가 그의 아들까지 등장해서, 종을 불문하고 어린 새끼에게는 무조건적인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인간의 감정을 이용한다는 점 같은 반칙들은 넘어가 줍시다.)&lt;/p&gt;

&lt;p&gt;이후 비커스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아주 잠깐 보여주는 마지막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비커스는 이제 완전히 외계인의 모습이 되어 버렸지만, 이제 관객들에게 더 이상 그 모습은 징그럽고 멀리하고픈 모습이 아닙니다. 쓰레기더미 속에서 아내에게 줄 꽃을 만들고 있는 그의 모습은 너무나 인간적이었습니다.&lt;/p&gt;

&lt;p&gt;ps. 주인공 역을 맡은 남아공 배우 &lt;a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Sharlto_Copley&quot;&gt;Sharlto Copley&lt;/a&gt;가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대단히 어려운 연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리버리하고 소심하고 이기적인 비커스의 마음의 변화를 그럴싸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원래는 배우가 아니라 영화제작자 겸 감독이었다고 해요. 장편영화에서 연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lt;/p&gt;
&lt;/div&gt;&lt;br /&gt;
&lt;/div&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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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ul id=&quot;c_info&quot;&gt;
&lt;li id=&quot;e_directors&quot;&gt;감독 : &lt;a href=&quot;http://movie.daum.net/movieperson/Summary.do?personId=103129&quot; target=&quot;_blank&quot; title=&quot;닐 브롬캠프&quot;&gt;닐 브롬캠프&lt;/a&gt;&lt;/li&gt;
&lt;li id=&quot;e_actors&quot;&gt;출연 : &lt;a href=&quot;http://movie.daum.net/movieperson/Summary.do?personId=153631&quot; target=&quot;_blank&quot; title=&quot;샬토 코플리&quot;&gt;샬토 코플리&lt;/a&gt;, &lt;a href=&quot;http://movie.daum.net/movieperson/Summary.do?personId=112806&quot; target=&quot;_blank&quot; title=&quot;제이슨 코프&quot;&gt;제이슨 코프&lt;/a&gt;&amp;nbsp;&lt;span class=&quot;more&quot;&gt;&lt;a href=&quot;http://movie.daum.net/moviedetailCastCrew.do?movieId=50236&quot; target=&quot;_blank&quot; style=&quot;color: rgb(102, 102, 102);&quot; title=&quot;배우 더보기&quot;&gt;더보기&lt;/a&gt;&lt;/span&gt;&lt;/li&gt;
&lt;li id=&quot;e_synopsis&quot;&gt;&lt;b&gt;외계인 수용구역 ‘디스트릭트 9’을 둘러싼 음모가 시작된다!  &lt;/b&gt;&lt;br /&gt;
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한 외계인들은 요하네스버그 인근 ..  &lt;span class=&quot;more&quot;&gt;&lt;a href=&quot;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50236&quot; target=&quot;_blank&quot;&gt;더보기&lt;/a&gt;&lt;/span&gt;&lt;/li&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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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Neill Blomkamp</category>
			<category>Sharlto Copley</category>
			<category>닐 블롬캄프</category>
			<category>디스트릭트 9</category>
			<category>리뷰</category>
			<category>샤를토 코플리</category>
			<category>영화</category>
			<author>kani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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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1 Nov 2009 15:13:2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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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여행자의 아내 단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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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gt;
제목에서도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는 일이지만, SF적인 요소는 거의 없었습니다. 다정하고 가족적이며 깔끔하지만 큰 모험은 하지 않는 안전한 멜로물이었습니다. SF 보다는 멜로에 집중하기 위해 설정을 가지고 많은 장난을 치지 않은 것도 조금 아쉬웠지만, 조연 캐릭터들의 비중도 높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영화가 좀 심심했어요.&lt;br /&gt;
&lt;br /&gt;
(다시 생각해보니, 원작이 필립 K 딕 소설이었다면 자유의지와 운명에 관한 엄청나게 복잡한 이야기였을 테고, 만약 그랬다면 영화화되는 과정에서 멜로 파트를 제외한 다른 얘기가 다 삭제되었겠군요. 그냥 이런 스타일인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lt;br /&gt;
&lt;br /&gt;
그렇지만 두 배우의 연기가 워낙 좋고 아역들도 연기가 출중해서, 감독이 주인공 커플을 카메라에 담는데 집중하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레이첼 맥아담스는 전작 노트북에서도 그랬지만 참 표정이 좋군요. 에릭 바나는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다 했더니 이안 감독판 헐크의 닥터 브루스 배너 역이더군요! 굉장히 고전적인 캐릭터가 어울리는 배우라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캐스팅이었어요.&lt;br /&gt;
&lt;br /&gt;
간만에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멜로물이었습니다. &quot;운명적인 사랑&quot; 따위의 이야기는 좋아하지 않지만, 이런 운명이라면 어쩔 수 없지 하면서 내심 즐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lt;br /&gt;
&lt;/div&gt;</description>
			<category>영상물</category>
			<author>kani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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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9 Oct 2009 12:54:20 +0900</pubDate>
		</item>
		<item>
			<title>반성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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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중요한 일일수록 아침 일찍 한다.&lt;br /&gt;
덜 중요한 일일수록 저녁 늦게 한다.&lt;br /&gt;
&lt;br /&gt;한 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일은 월요일에, 안 중요한 일은 금요일에.&lt;br /&gt;</description>
			<author>kani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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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6 Sep 2009 17:52:44 +0900</pubDate>
		</item>
		<item>
			<title>Google File System</title>
			<link>http://kanie.lovlog.net/entry/Google-File-System</link>
			<description>&lt;br /&gt;
&lt;a title=&quot;[http://labs.google.com/papers/gfs-sosp2003.pdf]로 이동합니다.&quot; target=&quot;_blank&quot; href=&quot;http://labs.google.com/papers/gfs-sosp2003.pdf&quot;&gt;GFS&lt;/a&gt;는 구글이 만든 분산 파일시스템입니다. Hadoop의 HDFS(Hadoop Distributed File System)는 GFS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lt;br /&gt;
&lt;br /&gt;
Key Design Goals&lt;br /&gt;
&lt;br /&gt;
* Component failures are the norm rather than the exception&lt;br /&gt;
GFS는 수천개의 값싼 PC로 이루어진 클러스터 위에서 동작할 것을 가정하고 만들어졌습니다.&lt;br /&gt;
한두개의 하드 디스크 불량이나 네트워크 문제에도 서비스는 원활하게 돌아가야 합니다.&lt;br /&gt;
&lt;br /&gt;
* Files are huge&lt;br /&gt;
GFS는 수 GB 단위의 큰 파일에 특화된 파일시스템입니다. 작은 파일도 저장할 수는 있지만 많은 숫자의 작은 파일에는 효율적이지 않습니다.&lt;br /&gt;
때문에 64KB의 큰 block size를 이용합니다. (FAT/NTFS/ext3 등에서는 1KB~4KB 정도입니다.)&lt;br /&gt;
&lt;br /&gt;
* Modify / Delete are rare&lt;br /&gt;
GFS는 구글이 사용하는 DBMS인 BigTable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습니다.&lt;br /&gt;
이 시스템의 특징은 file의 read / append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며, modify / delete는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append 또한 sequential하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lt;br /&gt;
&lt;br /&gt;
* High Bandwidth over Fast Response&lt;br /&gt;
GFS는 응답시간보다는 높은 대역폭에 더 특화되어 있습니다.&lt;br /&gt;
몇몇 application은 빠른 응답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그보다 많은 application이 bulk data processing을 필요로 한다고 가정하고 있습니다.&lt;br /&gt;
&lt;br /&gt;
Interface&lt;br /&gt;
&lt;br /&gt;
일반적인 파일시스템과 같이 create, delete, open, close, read, write 등의 연산을 지원합니다.&lt;br /&gt;
그 외에 중요한 것으로 snapshot과 record append 연산이 있습니다.&lt;br /&gt;
snapshot은 현재 파일과 디렉토리의 copy를 빠른 시간 안에 만들어 냅니다.&lt;br /&gt;
record append는 여러 개의 client가 같은 파일에 동시에 접근하여 atomic append 연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lt;br /&gt;
이로서 multi-way merge나 producer-consumer queue를 별도의 lock 없이 구현할 수 있습니다.&lt;br /&gt;
&lt;br /&gt;
File Structure&lt;br /&gt;
&lt;br /&gt;파일은 여러 개의 블록으로 나누어 저장됩니다.&lt;br /&gt;
GFS는 각각의 블록을 chunk라고 부르며, 시스템 내부적으로 chunk는 고정된 크기(64KB)의 linux file로 저장됩니다.&lt;br /&gt;
각각의 chunk에는 64bit integer로 된 unique한 handle이 붙어 있습니다.&lt;br /&gt;
&lt;br /&gt;Architecture&lt;br /&gt;
&lt;br /&gt;GFS는 한 개의 master server와 여러 개의 chunkserve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lt;br /&gt;
master server와 chunkserver는 user-level linux process이며, 원한다면 master와 chunkserver를 같은 시스템에서 돌릴 수도 있습니다.&lt;br /&gt;
master는 각각의 파일과 chunk의 일련번호를 관리하고, 일정한 주기로 Heartbeat 신호를 보내 chunkserver가 살아있는지를 점검하며, access control을 관리하는 등의 일을 합니다. 파일시스템의 관리를 위한 metadata는 접근속도를 위해 master의 메인 메모리에 저장됩니다.&lt;br /&gt;
chunkserver는 각각의 chunk를 저장하는데, 한두대의 chunkserver가 죽어도 서비스가 유지되도록 여러 개의 chunkserver에 chunk의 사본이 3개 저장됩니다.&lt;br /&gt;
&lt;br /&gt;Client&lt;br /&gt;
&lt;br /&gt;API를 통해 GFS에 접근하는 프로그램을 client라고 부릅니다.&lt;br /&gt;
관리와 consistency 문제를 단순화하기 위해 전체 시스템에 master는 하나뿐이지만, master가 병목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데이터 전송은 master를 통해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lt;br /&gt;
예를 들어 client가 파일을 읽기 위해 파일 이름과 chunk 번호를 master에 전송하면, master는 client에 chunk의 복사본이 있는 위치와 handle을 반환합니다. client가 그 중 가까운 chunk server에 다시 요청을 전송하면, chunk server가 client에 데이터를 직접 전송합니다.&lt;br /&gt;
&lt;br /&gt;Metadata&lt;br /&gt;
&lt;br /&gt;master가 저장하는 metadata는 세가지입니다. 파일의 namespace(access control, 파일이름, 디렉토리 구조 등 일반적인 파일시스템이 갖는 정보), 파일과 chunk handle 사이의 mapping, 각각의 chunk 사본의 위치입니다. 모든 metadata는 master의 메인 메모리에 저장되며, 앞의 두 가지(namespace와 mapping)는 log의 형태로 디스크에도 저장됩니다. 디스크에 저장되는 정보를 log로 제한함으로서 master의 동작을 단순화할 수 있고, master가 다운되었을 때도 복원이 가능합니다.&lt;br /&gt;
&lt;br /&gt;</description>
			<author>kanie</author>
			<guid>http://kanie.lovlog.net/1500870</guid>
			<comments>http://kanie.lovlog.net/entry/Google-File-System#entry1500870comment</comments>
			<pubDate>Wed, 09 Sep 2009 14:23:26 +0900</pubDate>
		</item>
		<item>
			<title>세무조사도 정기적으로 하는 시대</title>
			<link>http://kanie.lovlog.net/entry/%EC%84%B8%EB%AC%B4%EC%A1%B0%EC%82%AC%EB%8F%84-%EC%A0%95%EA%B8%B0%EC%A0%81%EC%9C%BC%EB%A1%9C-%ED%95%98%EB%8A%94-%EC%8B%9C%EB%8C%80</link>
			<description>&lt;br /&gt;
&lt;a title=&quot;[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09/03/0200000000AKR20090903033900002.HTML?did=1179m]로 이동합니다.&quot; target=&quot;_blank&quot; href=&quot;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09/03/0200000000AKR20090903033900002.HTML?did=1179m&quot;&gt;국세청의 친기업적 행보 계속되나&lt;/a&gt;&lt;br /&gt;
&lt;br /&gt;
이제 대기업 세무조사는 무작위로 하지 않고 4년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한다는 국세청의 놀라우신 말씀.&lt;br /&gt;
&lt;br /&gt;
이를 본받아 각급 학교 선생님들도 숙제를 4번 내주면 마지막 1개만 검사하는 &quot;신사협정&quot;을 맺어주시면 완벽할 듯 하다.&lt;br /&gt;
&lt;br /&gt;
하도 어이가 없어서 뭐라 더 남길 코멘트가 없다.&lt;br /&gt;</description>
			<category>정치</category>
			<author>kanie</author>
			<guid>http://kanie.lovlog.net/1500869</guid>
			<comments>http://kanie.lovlog.net/entry/%EC%84%B8%EB%AC%B4%EC%A1%B0%EC%82%AC%EB%8F%84-%EC%A0%95%EA%B8%B0%EC%A0%81%EC%9C%BC%EB%A1%9C-%ED%95%98%EB%8A%94-%EC%8B%9C%EB%8C%80#entry1500869comment</comments>
			<pubDate>Thu, 03 Sep 2009 14:02:49 +0900</pubDate>
		</item>
		<item>
			<title>밉다</title>
			<link>http://kanie.lovlog.net/entry/%EB%B0%89%EB%8B%A4</link>
			<description>&lt;BLOCKQUOTE&gt;&lt;P&gt;이 씨발 좆같은 나라에서 돈없고 빽없는 그냥 성실하고 정직한 놈은 능력 하나로 아둥바둥 간신히 윗자리까진 올라갈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엔 이렇게 되는 건가 싶어 눈물이 난다. 마지막까지 버틸 수가 없나보다. 그게 우리들 대부분의 초상이 아닌가 싶어 막 서럽다. 정말 더럽게 서럽다.&lt;/P&gt;&lt;P&gt;-- &lt;A href=&quot;http://cool120p.egloos.com/4147464&quot; target=&quot;_blank&quot; title=&quot;[http://cool120p.egloos.com/4147464]로 이동합니다.&quot;&gt;쿄코님의 블로그에서&lt;/A&gt;&lt;/P&gt;&lt;/BLOCKQUOTE&gt;&lt;br /&gt;



&lt;P&gt;이명박이, 한나라당이, 조중동이, 검찰이 밉지는 않다. 사람 아닌 것들을 미워하는 법은 배우지 못했다.&lt;br /&gt;
그렇게 목놓아 외치던 연대의 정신을 잊고 당신을 내친 자칭 진보라 하는 자들이 밉고내 앞가림이 바쁘고 정치를 언급하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정치에 관심을 끊으려 했던 나 자신이 밉고평범한 사람들의 영웅이었기에 영웅다운 죽음을 택하고 만 당신이 밉다.&lt;/P&gt;&lt;P&gt;당신은 대통령이었지만 동시에 정치적 왕따였다. 최측근과 소수의 지지자 외에는 자기 편이 없는, 직업적 의미에서는 참으로 무능한 정치인이었다.&lt;br /&gt;
그러나, 최소한 당신은 평범한 사람이 평범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꿈꾸었다. 애초에 불가능한 꿈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최소한 그런 것을 꿈꾸었다.&lt;br /&gt;
&lt;/P&gt;&lt;P&gt;당신의 꿈에 공감하면서도 그런 것은 불가능하다며 지레 포기한 내가, 우리가, 당신을 죽였다.&lt;br /&gt;
서럽고 또 허탈하다.&lt;br /&gt;
&lt;/P&gt;&lt;P&gt;ps. 검찰이 노무현 비리 관련 수사를 종료한단다.&lt;br /&gt;
검찰이라는 기관에 대단한 것을 바란 것은 아니지만, 대체 이 나라 검찰은 뭐하는 기관인가?&lt;br /&gt;
조중동이 시키는 대로 수사방향 정해서 조중동 입맛대로 중간보고 해주고 조중동이 배불리 먹었다 싶으면 수사종료하는 것이 검찰의 할일인가?&lt;br /&gt;
왜 당신은 갔는데 우리는 살아남아 이런 더러운 꼴을 계속 봐야 하나.&lt;br /&gt;
&lt;/P&gt;</description>
			<author>kanie</author>
			<guid>http://kanie.lovlog.net/1500867</guid>
			<comments>http://kanie.lovlog.net/entry/%EB%B0%89%EB%8B%A4#entry1500867comment</comments>
			<pubDate>Sun, 24 May 2009 05:15:19 +0900</pubDate>
		</item>
		<item>
			<title>자주 보는 두 카툰의 묘한 싱크로</title>
			<link>http://kanie.lovlog.net/entry/%EC%9E%90%EC%A3%BC-%EB%B3%B4%EB%8A%94-%EB%91%90-%EC%B9%B4%ED%88%B0%EC%9D%98-%EB%AC%98%ED%95%9C-%EC%8B%B1%ED%81%AC%EB%A1%9C</link>
			<description>&lt;P&gt;4월 9일자 나비효과&lt;br /&gt;
&lt;/P&gt;&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uf.tistory.com/image/130D7E1B49E86558657870&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09040812041227154582.jpg&quot; height=&quot;1647&quot; width=&quot;473&quot;/&gt;&lt;/div&gt;&lt;/P&gt;&lt;P&gt;&lt;/P&gt;&lt;P&gt;&lt;A href=&quot;http://xkcd.com/570/&quot; target=&quot;_blank&quot; title=&quot;[http://xkcd.com/570/]로 이동합니다.&quot;&gt;4월 17일에 올라온 xkcd&lt;/A&gt;&lt;/P&gt;&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uf.tistory.com/image/180CDD1B49E8659009C8D9&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png&quot; filename=&quot;new_car.png&quot; height=&quot;165&quot; width=&quot;630&quot;/&gt;&lt;/div&gt;&lt;/P&gt;&lt;P&gt;간단한 해석:&lt;/P&gt;&lt;P&gt;1컷 - A: 차 언제 샀어?&lt;br /&gt;
2컷 - B: 이게 골칫거리야. 우리 웹사이트 100,000,000번째 방문객에게 줄 선물로 산 거야.&lt;br /&gt;
3컷 - A: 근데 안 갖고 싶어해?&lt;br /&gt;
        B: 그런 거 같아&lt;br /&gt;
4컷 - A: 공지를 못 본 거 아닐까&lt;br /&gt;
        B: 막 빤짝거리게 해놨단 말야!&lt;br /&gt;
        A: 거 참 이상하네&lt;/P&gt;&lt;P&gt;물론 xkcd 작가가 한국어를 할 줄 안다는 소리는 들은 바 없으니 표절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지만, 1주일 정도 간격을 두고 올라온 두 만화의 내용이 너무 비슷하여 살짝 놀랐다.&lt;/P&gt;&lt;P&gt;덤. xkcd의 팬이라면 누구나 한번씩 마우스오버 해보게 되는 alt 태그에는 이런 내용이...&lt;br /&gt;
&lt;/P&gt;&lt;P&gt;     Somewhere out there is a company that has actually figured out how to enlarge penises, and it&#039;s helpless to reach potential customers (세상 어딘가에는 정말로 남성 성기를 확대하는 방법을 알아낸 회사가 존재하지만, 고객들에게 홍보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lt;/P&gt;</description>
			<category>퍼옴</category>
			<author>kanie</author>
			<guid>http://kanie.lovlog.net/1500866</guid>
			<comments>http://kanie.lovlog.net/entry/%EC%9E%90%EC%A3%BC-%EB%B3%B4%EB%8A%94-%EB%91%90-%EC%B9%B4%ED%88%B0%EC%9D%98-%EB%AC%98%ED%95%9C-%EC%8B%B1%ED%81%AC%EB%A1%9C#entry1500866comment</comments>
			<pubDate>Fri, 17 Apr 2009 20:25:57 +0900</pubDate>
		</item>
		<item>
			<title>달러화의 댓가, 남용과 위험</title>
			<link>http://kanie.lovlog.net/entry/%EB%8B%AC%EB%9F%AC%ED%99%94%EC%9D%98-%EB%8C%93%EA%B0%80-%EB%82%A8%EC%9A%A9%EA%B3%BC-%EC%9C%84%ED%97%98</link>
			<description>현재 세계경제의 기축통화인 &lt;A href=&quot;http://www.courtfool.info/en_Cost_abuse_and_danger_of_the_dollar.htm&quot; target=&quot;_blank&quot;&gt;달러화에 대한 재미있는 글&lt;/A&gt;이 있어 무단번역해 보았습니다.&lt;br /&gt;
&lt;P&gt;1970년대 초 미국이 달러의 금태환 정지를 선언한 이후에도 달러화가 여전히 기축통화로서의 기능을 유지하는 이유가 개인적으로 궁금했는데 이 글이 어느정도 설명이 되어 주었군요.&lt;br /&gt;
&lt;/P&gt;&lt;P&gt;최근의 달러화 약세와 유로화의 상대적인 강세의 이유도 알게 되었고요. 그렇지만 달러화가 정말로 붕괴할까요? 거기에 대해서는 완전히 동의하지는 못하겠군요.&lt;/P&gt;&lt;P&gt;2009/3/29 추가 : 이 글은 달러화가 가진 국제적인 지위와 그런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경제학의 문외한도 이해할 수 있도록 비교적 쉽게 풀어 쓰고 있습니다만, 몇몇 부분(특히 달러화와 석유 사이의 관계, 석유와 미국의 군사력과의 관계)에 있어서 상당한 논리적 비약을 펼치고 있기도 합니다. 음모론이란 항상 두번 세번 의심하는 습관을 들여야죠. 그런 점을 감안하고 읽어주시고, 좀더 균형잡힌 시각을 살펴보시려면 &lt;A href=&quot;http://sonnet.egloos.com/&quot; target=&quot;_blank&quot; title=&quot;[http://sonnet.egloos.com/]로 이동합니다.&quot;&gt;sonnet님&lt;/A&gt;이 번역하신 폴 크루그먼의 &lt;A href=&quot;http://sonnet.egloos.com/4101190&quot; target=&quot;_blank&quot; title=&quot;[http://sonnet.egloos.com/4101190]로 이동합니다.&quot;&gt;이 글&lt;/A&gt;을 읽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lt;/P&gt;* 역주라고 표시되어 있지 않은 주석은 모두 원문에 달린 주석입니다.&lt;br /&gt;
&lt;br /&gt;
&lt;DIV style=&quot;padding: 10px; background-color: rgb(255, 218, 237);&quot;&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달러화의 댓가, 남용과 위험&lt;/SPAN&gt;&lt;br /&gt;
&lt;br /&gt;
Rudo de Ruijter&lt;br /&gt;
독립 연구자&lt;br /&gt;
네덜란드&lt;br /&gt;
&lt;br /&gt;
미국 외의 나라에서 달러화를 사용하는 사람은 지속적으로 미국에 대가를 치르고 있는 셈이다. 이는 점점 늘어나는 미국의 대외 부채로 인해 분당 125만달러의 비율로 생겨나는 인플레이션의 형태로 치러진다. 미국이 수입하는 재화의 절반 가량은 대외 부채에 추가되며, 이 비용은 달러화를 보유한 외국인들에 의해 인플레이션의 형태로 치러지고 있다.&lt;br /&gt;
&lt;br /&gt;
더구나 달러화를 보유한 사람들은 그들이 보고 있는 달러화 환율이 위태로운 허울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달러화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언젠가 이 허울에 의해 크게 당하게 될지도 모른다.&lt;br /&gt;
&lt;br /&gt;
교묘히 숨겨져 있지만, 달러화는 미국이 처한 많은 문제의 핵심이기도 하다.&lt;br /&gt;
&lt;br /&gt;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1. 전세계의 달러화 수요&lt;/SPAN&gt;&lt;br /&gt;
&lt;br /&gt;
1971년까지, 미화 1달러는 고정된 양의 금과 동일한 가치를 지녔다. 미국은 발행된 모든 달러화에 대해 지불이 가능한 막대한 금보유고를 지니고 있었다. 외국 은행들은 보유한 달러화를 금으로 교환해줄 것을 요구할 수 있었다. 이것은 전세계에서 달러화로 거래가 가능한 핵심적 이유이기도 했다.&lt;br /&gt;
&lt;br /&gt;
1971년 미국 대통령 닉슨은 달러화의 금 교환 의무를 해제했다. 베트남 전쟁에 미국이 지불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들어 이를 충당하기 위해 금 보유고보다 더 많은 달러화를 발행했던 것이다. 그때부터 달러화는 외환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유동적인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lt;br /&gt;
&lt;br /&gt;
한편 미국은 1970년대 초까지 국내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만큼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었다. 국내 석유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원유 수입량은 일정량 이하로 제한되어 있었다. OPEC(역주: 석유 수출국 기구)은 이 제한을 해제해주는 댓가로, 달러화만을 석유 수출 대금으로 받을 것을 약속했다. 물론, 달러화는 그때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통화였다. 그렇다면 뭐가 문제인가?&lt;br /&gt;
&lt;br /&gt;
1971년부터 석유를 수입하려는 사람들은 달러화를 구입해야 한다.&lt;sup class=&quot;footnote&quot;&gt;&lt;a id=&quot;footnote_link_1500797_1&quot; href=&quot;#footnote_1500797_1&quot; onmouseover=&quot;tistoryFootnote.show(this, 1500797, 1)&quot; onmouseout=&quot;tistoryFootnote.hide(1500797, 1)&quot; style=&quot;color: #f9650d; font-family: Verdana, Sans-serif&quot;&gt;&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각주:&lt;/span&gt;1&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lt;/span&gt;&lt;/a&gt;&lt;/sup&gt; 여기서부터 미국에게는 즐거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모든 사람들이 석유를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달러를 필요로 한다.&lt;br /&gt;
&lt;br /&gt;
전세계의 석유 수입국들은 엔, 크라운, 프랑 등등을 내고 달러를 사 간다. 이 달러화로 OPEC 가입국으로부터 석유를 수입한다. OPEC 가입국은 이 달러화를 미국에서 쓸 수도 있지만 전세계 다른 나라에서도 쓸 수 있다. 석유수입국들은 앞으로도 계속 석유를 필요로 하고, 따라서 달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lt;br /&gt;
&lt;br /&gt;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2. 공짜 쇼핑&lt;/SPAN&gt;&lt;br /&gt;
&lt;br /&gt;
석유 거래에는 많은 양의 달러가 필요하다. 때문에 대부분의 달러화는 미국 바깥에서 지속적으로 순환한다. 미국은 세계 석유 생산량의 25% 가량을 소비하며, 2004년에는 그 소비량의 절반 가량을 국내에서 생산했다. (이 경향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2006년에는 60퍼센트 가량을 수입하게 된다.)&lt;br /&gt;
&lt;br /&gt;
초기에는 미국도 이 많은 달러화를 다 충당할 수 없었다. 그러므로 더 많은 달러화를 찍어내야 한다.&lt;sup class=&quot;footnote&quot;&gt;&lt;a id=&quot;footnote_link_1500797_2&quot; href=&quot;#footnote_1500797_2&quot; onmouseover=&quot;tistoryFootnote.show(this, 1500797, 2)&quot; onmouseout=&quot;tistoryFootnote.hide(1500797, 2)&quot; style=&quot;color: #f9650d; font-family: Verdana, Sans-serif&quot;&gt;&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각주:&lt;/span&gt;2&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lt;/span&gt;&lt;/a&gt;&lt;/sup&gt; 어떻게? 외국에서 쇼핑을 하면 된다. 외국에서 물건을 사오고 달러화를 주면, 이 달러화는 석유수입국들과 OPEC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순환하고 미국으로 돌아오지 않으므로, 미국은 아무런 대가도 줄 필요가 없다! 따라서 쇼핑은 공짜가 된다.&lt;br /&gt;
&lt;br /&gt;
공짜 쇼핑은 처음 한번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석유의 가격과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므로 석유 무역에는 더 많은 달러화가 필요하다. 더 많은 달러화 수요는 미국에게 공짜 쇼핑을 계속할 수 있게 해준다.&lt;br /&gt;
&lt;br /&gt;
전세계의 무역량이 늘어날 때도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 세계화, 자유무역화, 가스·전기·물·전화·대중교통 등 공공분야의 민영화 등등이 일어날 때마다 막대한 양의 달러가 소비된다. 매분마다 지구상 곳곳에서 달러가 소비된다. 그럴때마다 미국은 또 공짜 쇼핑을 할 수 있다!&lt;br /&gt;
&lt;br /&gt;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부채&lt;/SPAN&gt;&lt;br /&gt;
&lt;br /&gt;
물론 이 공짜 쇼핑은 미국에게 빚을 안긴다. 외국에서 이 달러화로 미국의 수출품을 살 때도 있기 때문이다. 그때 비로소 미국은 무언가를 &quot;내놓아야&quot; 한다.&lt;br /&gt;
&lt;br /&gt;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무역수지&lt;/SPAN&gt;&lt;br /&gt;
&lt;br /&gt;
&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cfs2.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QyMzc0QGZzMi50aXN0b3J5LmNvbTovYXR0YWNoLzAvMDEwMDAwMDAwMDAwLmdpZg%3D%3D&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55&quot; width=&quot;376&quot;/&gt;&lt;p class=&quot;cap1&quot; style=&quot;width: 376px&quot;&gt;1960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의 무역수지 그래프&lt;/p&gt;&lt;/div&gt;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역수지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1971년 달러화의 해외 순환이 시작된 이후, 미국이 구입한 것보다 더 많은 재화를 수출한 것은 1973년 한해뿐이다. 그 이후로는 아무 댓가도 치르지 않은 수입품을 매년 더 많이 사들였다.&lt;sup class=&quot;footnote&quot;&gt;&lt;a id=&quot;footnote_link_1500797_3&quot; href=&quot;#footnote_1500797_3&quot; onmouseover=&quot;tistoryFootnote.show(this, 1500797, 3)&quot; onmouseout=&quot;tistoryFootnote.hide(1500797, 3)&quot; style=&quot;color: #f9650d; font-family: Verdana, Sans-serif&quot;&gt;&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각주:&lt;/span&gt;3&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lt;/span&gt;&lt;/a&gt;&lt;/sup&gt;&lt;br /&gt;
&lt;br /&gt;
2004년 단 한해동안 생겨난 무역적자가 무려 6500억 달러에 이른다.&lt;sup class=&quot;footnote&quot;&gt;&lt;a id=&quot;footnote_link_1500797_4&quot; href=&quot;#footnote_1500797_4&quot; onmouseover=&quot;tistoryFootnote.show(this, 1500797, 4)&quot; onmouseout=&quot;tistoryFootnote.hide(1500797, 4)&quot; style=&quot;color: #f9650d; font-family: Verdana, Sans-serif&quot;&gt;&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각주:&lt;/span&gt;4&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lt;/span&gt;&lt;/a&gt;&lt;/sup&gt; 미국 인구가 3억명이므로 이는 한해동안 모든 미국인이 평균 2,167달러의 수입품을 아무 댓가도 치르지 않고 사들였다는 의미가 된다.&lt;br /&gt;
&lt;br /&gt;
1973년 이후 미국의 무역수지는 한번도 개선된 적이 없다. 미국의 부채는 2004년 한해동안 6500억 달러만큼 늘어났고, 이는 분당 125만달러의 비율에 해당한다.&lt;br /&gt;
&lt;br /&gt;
미국의 대외부채는 중국에 1620억 달러, 일본에 760억 달러, 캐나다에 660억 달러, 독일에 460억 달러, 멕시코에 450억 달러, 베네수엘라에 200억 달러, 한국에 200억 달러, 아일랜드에 190억 달러, 이탈리아에 170억 달러, 말레이시아에 150억 달러 순이다.&lt;sup class=&quot;footnote&quot;&gt;&lt;a id=&quot;footnote_link_1500797_5&quot; href=&quot;#footnote_1500797_5&quot; onmouseover=&quot;tistoryFootnote.show(this, 1500797, 5)&quot; onmouseout=&quot;tistoryFootnote.hide(1500797, 5)&quot; style=&quot;color: #f9650d; font-family: Verdana, Sans-serif&quot;&gt;&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각주:&lt;/span&gt;5&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lt;/span&gt;&lt;/a&gt;&lt;/sup&gt;&lt;br /&gt;
&lt;br /&gt;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달러화 환율&lt;/SPAN&gt;&lt;br /&gt;
&lt;br /&gt;
구입한 것보다 더 많은 재화를 수출한 국가는 화폐가치가 줄어드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화폐의 수요는 줄어들고 환율은 떨어진다. 그러나 이 법칙은 미국에 대해서만은 예외이다. 전세계가 석유를 수입하기 위해 달러를 필요로 하는 한, 언제나 달러화 수요는 존재한다.&lt;br /&gt;
&lt;br /&gt;
미국은 전세계 석유 생산량의 4분의 1을 소비한다. 달러화 가치가 올라가면, 다른 나라들의 석유 구입 비용은 늘어나지만 미국의 석유 구입 비용은 늘어나지 않는다.&lt;br /&gt;
&lt;br /&gt;
유가가 올라가면, 해외에서는 더 많은 달러화를 필요로 하게 된다. 석유 소비량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미국은 더 많은 달러화를 발행해 해외 달러화 순환에 보태기만 하면 달러화 가치는 줄어들지 않는다. 미국은 세계 석유 소비량의 8분의 1을 수입하므로, 달러화의 8분의 7은 해외에서 유통된다. 따라서 국제 유가가 올라갈 때마다 미국은 그의 7배에 해당하는 달러화를 외국에 팔아 균형을 맞춘다. 공짜 쇼핑을 하고 빚을 지는 것이다!&lt;br /&gt;
&lt;br /&gt;
미국은 환율을 제어하기 위한 여러가지 기법을 사용한다. 환율이 너무 많이 올라가면 달러화를 내다 판다. 달러화 수요가 줄어들면 채권을 발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달러화를 도로 사들인다.&lt;br /&gt;
&lt;br /&gt;
그러나 이 방법에는 돈이 든다. 그 돈은 바로 금리이다. 금리는 점점 오를 수밖에 없는데, 금리를 지불할 때마다 또다른 빚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부채가 점차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것이다.&lt;br /&gt;
&lt;br /&gt;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3. 파산, 그리고 그 이후&lt;/SPAN&gt;&lt;br /&gt;
&lt;br /&gt;
&lt;A href=&quot;http://www.babylontoday.com/national_debt_clock.htm&quot; target=&quot;_blank&quot;&gt;http://www.babylontoday.com/national_debt_clock.htm&lt;/A&gt; 이곳에서 미국의 현 부채가 매초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부채의 채권자들 가운데 45%는 외국인이다. 이 빚을 더 이상 지불할 수 없을 때 미국은 파산하는 것이다.&lt;br /&gt;
&lt;br /&gt;
그러나 달러화는 여전히 정상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들이 여전히 석유와 가스 무역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달러화 환율이 겉보기에는 정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는 여전히 달러화로 무역을 한다.&lt;br /&gt;
&lt;br /&gt;
일반적인 경제논리로는, 낮은 달러화 환율은 외국인들이 더 싼 값에 미국 상품을 사들일 수 있음을 의미하고, 따라서 미국은 더 많이 수출하고 더 적게 수입해야 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절대 달러화를 거절하지 않으므로, 미국은 더 많은 빚을 지는데 전혀 주저하지 않는다.&lt;br /&gt;
&lt;br /&gt;
중국산 양말과 일본산 전자제품 가격이 더 비싸졌다? 미국은 여전히 수입량을 줄이지 않는다. 더 많은 빚을 질 뿐이다. 같은 제품에 더 많은 달러화를 지불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을 의미한다. 그리고 1%의 인플레이션은 엄청난 양의 해외 부채가 1%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미국은 막대한 무역적자를 줄이는데 아무런 관심도 없다!&lt;br /&gt;
&lt;br /&gt;
달러화 환율이 줄어들면 석유 무역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석유 수출국들은 달러화 가치가 10% 줄어들면 손해를 보전하기 위해 석유 가격을 10% 올려받을 것이다.&lt;br /&gt;
&lt;br /&gt;
석유를 수입하는데 달러화가 필요하지 않다면 다른 나라는 달러화를 사용할 아무런 이유도 없다. 달러화는 더 이상 일정량의 금과 같은 가치를 지니지도 않는다. 달러화는 붕괴할 것이다.&lt;br /&gt;
&lt;br /&gt;
외국에서 더 이상 달러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미국은 더 이상 수입품을 사들이기 위해 달러를 마음대로 발행할 수 없다. 미국은 값비싼 군대를 유지할 능력을 잃을 것이고, 세계에 대한 영향력도 잃을 것이다.&lt;br /&gt;
&lt;br /&gt;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사라지는 부채&lt;/SPAN&gt;&lt;br /&gt;
&lt;br /&gt;
달러화의 붕괴는 미국에 기적적인 부작용을 가져다 준다. 달러화가 휴지조각으로 변하면, 해외 부채도 사라지는 것이다. 해외 부채는 달러로 이루어져 있고, 달러화가 붕괴하면 달러화와 운명을 함께한 기업과 국제조직들은 함께 붕괴할 것이다.&lt;br /&gt;
&lt;br /&gt;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4. 일본과 중국의 달러화 보유고&lt;/SPAN&gt;&lt;br /&gt;
&lt;br /&gt;
달러화를 사들이는 주된 그룹은 각국의 중앙은행들이다. 중앙은행은 전략적인 이유로 외환보유고를 유지한다. 이 보유고는 자국 화폐의 환율이 떨어졌을 때 자국의 화폐를 다시 사들이기 위한 것이다.&lt;br /&gt;
&lt;br /&gt;
이 외환보유고의 대부분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통화, 즉 달러로 채워져 있다. 그러나 중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과 한국을 포함한 몇몇 나라들의 달러화 보유고는 전략적으로 필요한 양보다 훨씬 많은 상태이다.&lt;sup class=&quot;footnote&quot;&gt;&lt;a id=&quot;footnote_link_1500797_6&quot; href=&quot;#footnote_1500797_6&quot; onmouseover=&quot;tistoryFootnote.show(this, 1500797, 6)&quot; onmouseout=&quot;tistoryFootnote.hide(1500797, 6)&quot; style=&quot;color: #f9650d; font-family: Verdana, Sans-serif&quot;&gt;&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각주:&lt;/span&gt;6&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lt;/span&gt;&lt;/a&gt;&lt;/sup&gt;&lt;br /&gt;
&lt;br /&gt;
이것은 그 나라의 중앙은행이 달러화를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이 아니다. 실은 정반대이다. 이 나라들은 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이며, 따라서 달러화가 엄청나게 흘러드는 나라이다. 이 달러화는 자국의 노동력과 천연자원을 구매하기 위해 국내 통화로 교환되어야 한다. 국내 통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는 것은 환율이 올라간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또한 외국에 판매하는 자국 상품의 가격이 올라간다는 것을 의마한다. 따라서 수출기업들의 경쟁력을 위해 자국의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달러화를 사들이는 것은 그 방편의 하나이다.&lt;br /&gt;
&lt;br /&gt;
이 나라들에게 남아도는 달러화는 큰 문제가 된다. 달러화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자국 화폐를 발행해야 하고, 이렇게 해서 생겨난 인플레이션은 자국 노동자들이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lt;br /&gt;
&lt;br /&gt;
오랜 시간동안 이 나라들은 노동력과 천연자원을 무료로 수출해 왔다. 중앙은행에 잠들어 있는 달러화는 별반 이득이 되지 않는다. 이 달러화로 미국의 국채를 구입하여 금리를 얻을 수는 있다. 그러나 이 금리 또한 달러화이다. 미국은 이 금리를 점점 늘어만 가는 부채로 인해 생겨나는 인플레이션의 형태로 지불한다.&lt;sup class=&quot;footnote&quot;&gt;&lt;a id=&quot;footnote_link_1500797_7&quot; href=&quot;#footnote_1500797_7&quot; onmouseover=&quot;tistoryFootnote.show(this, 1500797, 7)&quot; onmouseout=&quot;tistoryFootnote.hide(1500797, 7)&quot; style=&quot;color: #f9650d; font-family: Verdana, Sans-serif&quot;&gt;&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각주:&lt;/span&gt;7&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lt;/span&gt;&lt;/a&gt;&lt;/sup&gt;&lt;br /&gt;
&lt;br /&gt;
대량의 달러화의 가치는 달러화 환율에 따라 요동친다. 더구나 달러화 붕괴의 위험은 결코 머나먼 얘기가 아니다. 아시아 국가들의 중앙은행은 달러화 보유고를 줄여야 하는 필요성과 자국 환율 안정화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lt;br /&gt;
&lt;br /&gt;
한편 미국의 대외부채는 매년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 경향이 언제까지 유지될까?&lt;br /&gt;
&lt;br /&gt;
아시아 개발은행의 전문가들의 달러화의 가치가 30%내지 40% 가량 하락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lt;sup class=&quot;footnote&quot;&gt;&lt;a id=&quot;footnote_link_1500797_8&quot; href=&quot;#footnote_1500797_8&quot; onmouseover=&quot;tistoryFootnote.show(this, 1500797, 8)&quot; onmouseout=&quot;tistoryFootnote.hide(1500797, 8)&quot; style=&quot;color: #f9650d; font-family: Verdana, Sans-serif&quot;&gt;&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각주:&lt;/span&gt;8&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lt;/span&gt;&lt;/a&gt;&lt;/sup&gt; 만약 하락이 일어난다면 은행과 기업들은 하루빨리 달러화를 없애버리려 할 것이고 중앙은행들은 붕괴를 피할 능력을 상실할 것이다.&lt;br /&gt;
&lt;br /&gt;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5. 교묘한 위장&lt;/SPAN&gt;&lt;br /&gt;
&lt;br /&gt;
달러화 수요를 계속해서 유지하려면, 석유는 달러화로만 거래되어야 한다. 미국이 소유한 IPE(역주: 국제 석유거래소 (런던 소재))와 NYMEX(역주: 뉴욕 선물거래소)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강화하려고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렇게 함으로서 미국은 자국의 석유공급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공포는 이성을 마비시킨다&lt;/SPAN&gt;&lt;br /&gt;
&lt;br /&gt;
그러나 산유국들이 더 이상 석유를 달러화로만 팔기를 거부하면 문제가 생긴다. 이때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얼마나 세계의 달러화 수요에 의존하고 있는지를 밝히지는 않을 것이다. 대신 감정적으로 국민들에게 호소한다. 냉전시대에는 공산주의자들의 위협이 핑계로 사용되었다. 요즘은 이것이 테러리스트나 이슬람 근본주의자들 등등의 위협으로 대체되었다. &quot;적들은 대량살상무기(역주: Weapon of Mass Destruction)를 가지고 있다&quot;거나, &quot;적들은 핵무기를 생산하려 한다&quot; 등등이 그것이다.&lt;br /&gt;
&lt;br /&gt;
그런 의혹에 대한 증거가 없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공포는 항상 승리한다. 오히려 이것이 무고라는 것이 밝혀져 거꾸로 미국에 화살이 돌아가도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다.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갖고 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다. 오히려 반대편인 미국은 대량살상무기를 가지고 있고, 쓴 적도 있다. 이란이 핵무기를 생산하려 한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그러나 반대편인 미국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고, 쓴 적도 있으며, 그 이후에도 다시 쓸 수 있다고 계속해서 위협해 왔다.&lt;br /&gt;
&lt;br /&gt;
그러나 이런 의혹이 한번 제기되고 나면, 사람들은 지성을 마비시키고 감정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한다. 모든 관심은 이 의혹에만 돌려지고, 대량살상무기 혹은 핵무기 전문가들의 의견만이 오가기 시작하면, 진짜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잊혀진다.&lt;br /&gt;
&lt;br /&gt;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베네수엘라&lt;/SPAN&gt;&lt;br /&gt;
&lt;br /&gt;
여러해동안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을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 차베스는 석유산업을 국유화하고 베네수엘라의 석유슈출에 대한 대가로 달러화 대신 쿠바의 의료서비스 등 다른 재화로 물물교환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런 물물교환에서 미국은 아무런 이득도 얻을 수 없다.&lt;br /&gt;
&lt;br /&gt;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이라크&lt;/SPAN&gt;&lt;br /&gt;
&lt;br /&gt;
1990년까지 미국은 사담 후세인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다. 후세인은 좋은 동맹이었다. 예를 들어 1980년, 그는 테헤란의 미 대사관에 갇힌 인질들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였다.&lt;br /&gt;
&lt;br /&gt;
그러나 1989년 후세인은 쿠웨이트가 국제 유가를 끌어내리려 한다고 비난하기 시작했고, 다음 해 쿠웨이트를 합병하려 하였다. 이와 함께 급격히 미국에 대해서도 등을 돌렸다. 후세인이 쿠웨이트와 전쟁을 일으키면 세계 석유 보유량의 20%가 사라질 것이었다. 미국은 134개의 다른 나라와 연합하여 쿠웨이트에서 이라크인들을 몰아내었고, 이라크인들은 UN에 10년간 억류되었다.&lt;br /&gt;
&lt;br /&gt;
미국은 다시 이라크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려 했지만, 후세인은 2000년 11월 6일, 석유수출을 유로화로 전환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lt;sup class=&quot;footnote&quot;&gt;&lt;a id=&quot;footnote_link_1500797_9&quot; href=&quot;#footnote_1500797_9&quot; onmouseover=&quot;tistoryFootnote.show(this, 1500797, 9)&quot; onmouseout=&quot;tistoryFootnote.hide(1500797, 9)&quot; style=&quot;color: #f9650d; font-family: Verdana, Sans-serif&quot;&gt;&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각주:&lt;/span&gt;9&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lt;/span&gt;&lt;/a&gt;&lt;/sup&gt; 달러화 가치는 급락했고 2002년 7월 IMF는 달러화가 붕괴할수 있다고 경고하기에 이르렀다.&lt;sup class=&quot;footnote&quot;&gt;&lt;a id=&quot;footnote_link_1500797_10&quot; href=&quot;#footnote_1500797_10&quot; onmouseover=&quot;tistoryFootnote.show(this, 1500797, 10)&quot; onmouseout=&quot;tistoryFootnote.hide(1500797, 10)&quot; style=&quot;color: #f9650d; font-family: Verdana, Sans-serif&quot;&gt;&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각주:&lt;/span&gt;10&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lt;/span&gt;&lt;/a&gt;&lt;/sup&gt; 며칠 후 런던의 다우닝가(역주: 영국 수상관저와 재무성이 있는 곳)에서는 침공계획이 논의되었고,&lt;sup class=&quot;footnote&quot;&gt;&lt;a id=&quot;footnote_link_1500797_11&quot; href=&quot;#footnote_1500797_11&quot; onmouseover=&quot;tistoryFootnote.show(this, 1500797, 11)&quot; onmouseout=&quot;tistoryFootnote.hide(1500797, 11)&quot; style=&quot;color: #f9650d; font-family: Verdana, Sans-serif&quot;&gt;&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각주:&lt;/span&gt;11&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lt;/span&gt;&lt;/a&gt;&lt;/sup&gt; 다음달 체니 부통령은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lt;sup class=&quot;footnote&quot;&gt;&lt;a id=&quot;footnote_link_1500797_12&quot; href=&quot;#footnote_1500797_12&quot; onmouseover=&quot;tistoryFootnote.show(this, 1500797, 12)&quot; onmouseout=&quot;tistoryFootnote.hide(1500797, 12)&quot; style=&quot;color: #f9650d; font-family: Verdana, Sans-serif&quot;&gt;&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각주:&lt;/span&gt;12&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lt;/span&gt;&lt;/a&gt;&lt;/sup&gt; 이를 구실로 미국은 2003년 3월 19일 이라크를 침공하였고, 2003년 6월 5일 미국은 이라크의 석유무역 통화를 다시 달러화로 전환하였다.&lt;sup class=&quot;footnote&quot;&gt;&lt;a id=&quot;footnote_link_1500797_13&quot; href=&quot;#footnote_1500797_13&quot; onmouseover=&quot;tistoryFootnote.show(this, 1500797, 13)&quot; onmouseout=&quot;tistoryFootnote.hide(1500797, 13)&quot; style=&quot;color: #f9650d; font-family: Verdana, Sans-serif&quot;&gt;&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각주:&lt;/span&gt;13&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lt;/span&gt;&lt;/a&gt;&lt;/sup&gt;&lt;br /&gt;
&lt;br /&gt;
이라크가 석유를 달러화로 수출하는 것과 유로화로 수출하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나중에 나올 &quot;석유보유고를 훔치는 방법&quot;을 보라.&lt;br /&gt;
&lt;br /&gt;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이란&lt;/SPAN&gt;&lt;br /&gt;
&lt;br /&gt;
미국은 1979년 이란에서 쫓겨난 이후로 이란과 충돌하고 있다. 미국에 의하면 이란은 근본주의자들이 득실대는 위험한 나라이다.&lt;br /&gt;
&lt;br /&gt;
카스피해와 인도양 사이에 놓인 이란의 지정학적 위치는, 카스피해 동쪽 해안의 풍부한 석유와 가스자원을 확보하려는 미국의 야망을 방해하고 있다. 이 석유와 가스를 러시아나 이란을 거치지 않고 해외로 판매하려면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이프를 놓아야 한다. 이 계획은 90년대 초에 수립되었지만 아직 파이프를 놓지는 못했다. 한편 미국은 다른 나라들의 유사한 프로젝트를 방해하려 하고 있다.&lt;br /&gt;
&lt;br /&gt;
물론 이 계획은 이란과의 이해관계에 많은 충돌을 가져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오사마 빈 라덴이 은신하고 있다는 것을 핑계로 아프가니스탄과 전쟁을 일으켰다.&lt;sup class=&quot;footnote&quot;&gt;&lt;a id=&quot;footnote_link_1500797_14&quot; href=&quot;#footnote_1500797_14&quot; onmouseover=&quot;tistoryFootnote.show(this, 1500797, 14)&quot; onmouseout=&quot;tistoryFootnote.hide(1500797, 14)&quot; style=&quot;color: #f9650d; font-family: Verdana, Sans-serif&quot;&gt;&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각주:&lt;/span&gt;14&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lt;/span&gt;&lt;/a&gt;&lt;/sup&gt;&lt;br /&gt;
&lt;br /&gt;
1999년 이란 또한 유로화를 받고 석유를 판매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했다. 이란은 석유 생산량의 30%를 유럽에 판매하며, 나머지는 대부분 인도와 중국에 판매하고, 미국에는 미국 스스로가 결정한 수입금지 결정으로 인해 한 방울도 판매하지 않는다. 부시 대통령이 이란을 &#039;악의 축&#039;이라 언급하며 위협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2003년 봄부터 유로화를 받고 석유를 판매하기 시작했다.&lt;br /&gt;
&lt;br /&gt;
그 이후로 이란은 IPE와 NYMEX로부터 독립적인 석유거래소를 설립하고 싶어했다. 이 석유거래소는 2006년 3월 20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며, 이 무렵 달러화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이 거래소의 성공은 달러화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 있었다. 2006년 초의 팽팽한 긴장은 이 때문이었다.&lt;sup class=&quot;footnote&quot;&gt;&lt;a id=&quot;footnote_link_1500797_15&quot; href=&quot;#footnote_1500797_15&quot; onmouseover=&quot;tistoryFootnote.show(this, 1500797, 15)&quot; onmouseout=&quot;tistoryFootnote.hide(1500797, 15)&quot; style=&quot;color: #f9650d; font-family: Verdana, Sans-serif&quot;&gt;&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각주:&lt;/span&gt;15&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lt;/span&gt;&lt;/a&gt;&lt;/sup&gt;&lt;br /&gt;
&lt;br /&gt;
결국 석유거래소의 개장은 연기되었다. 그 직후 푸틴은 재빨리 러시아에 석유거래소를 열었으며, 이란 석유거래소에 대한 관심은 급격히 사라졌다.&lt;sup class=&quot;footnote&quot;&gt;&lt;a id=&quot;footnote_link_1500797_16&quot; href=&quot;#footnote_1500797_16&quot; onmouseover=&quot;tistoryFootnote.show(this, 1500797, 16)&quot; onmouseout=&quot;tistoryFootnote.hide(1500797, 16)&quot; style=&quot;color: #f9650d; font-family: Verdana, Sans-serif&quot;&gt;&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각주:&lt;/span&gt;16&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lt;/span&gt;&lt;/a&gt;&lt;/sup&gt;&lt;sup class=&quot;footnote&quot;&gt;&lt;a id=&quot;footnote_link_1500797_17&quot; href=&quot;#footnote_1500797_17&quot; onmouseover=&quot;tistoryFootnote.show(this, 1500797, 17)&quot; onmouseout=&quot;tistoryFootnote.hide(1500797, 17)&quot; style=&quot;color: #f9650d; font-family: Verdana, Sans-serif&quot;&gt;&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각주:&lt;/span&gt;17&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lt;/span&gt;&lt;/a&gt;&lt;/sup&gt;&lt;sup class=&quot;footnote&quot;&gt;&lt;a id=&quot;footnote_link_1500797_18&quot; href=&quot;#footnote_1500797_18&quot; onmouseover=&quot;tistoryFootnote.show(this, 1500797, 18)&quot; onmouseout=&quot;tistoryFootnote.hide(1500797, 18)&quot; style=&quot;color: #f9650d; font-family: Verdana, Sans-serif&quot;&gt;&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각주:&lt;/span&gt;18&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lt;/span&gt;&lt;/a&gt;&lt;/sup&gt;&lt;br /&gt;
&lt;br /&gt;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제조하고 싶어한다고 주장한다. 미국은 이란의 석유 거래를 다시 달러로 돌려놓기 위한 영향력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란의 핵발전소가 다시 폭발하여&lt;sup class=&quot;footnote&quot;&gt;&lt;a id=&quot;footnote_link_1500797_19&quot; href=&quot;#footnote_1500797_19&quot; onmouseover=&quot;tistoryFootnote.show(this, 1500797, 19)&quot; onmouseout=&quot;tistoryFootnote.hide(1500797, 19)&quot; style=&quot;color: #f9650d; font-family: Verdana, Sans-serif&quot;&gt;&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각주:&lt;/span&gt;19&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lt;/span&gt;&lt;/a&gt;&lt;/sup&gt; 석유를 유로화로 판매하는 대신 스스로 소비하게 되기를  바랄 것이다.&lt;br /&gt;
&lt;br /&gt;
한편 세계 핵연료 시장을 소유하기 위한 계획이 수립되고 있다. 이란을 핑계이자 선례로 사용하게 될 이 계획은, 석유 시대가 지나서도 달러화가 여전히 기축통화로 남도록 도와줄 것이다.&lt;sup class=&quot;footnote&quot;&gt;&lt;a id=&quot;footnote_link_1500797_20&quot; href=&quot;#footnote_1500797_20&quot; onmouseover=&quot;tistoryFootnote.show(this, 1500797, 20)&quot; onmouseout=&quot;tistoryFootnote.hide(1500797, 20)&quot; style=&quot;color: #f9650d; font-family: Verdana, Sans-serif&quot;&gt;&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각주:&lt;/span&gt;20&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lt;/span&gt;&lt;/a&gt;&lt;/sup&gt;&lt;br /&gt;
&lt;br /&gt;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러시아&lt;/SPAN&gt;&lt;br /&gt;
&lt;br /&gt;
2006년 6월 8일 이후 러시아 또한 달러화에 등을 돌렸다. 남아도는 달러화를 다른 중앙은행에 판매함으로써, 푸틴은 달러화 환율에 더 이상 영향받지 않게 되었다. 세계 달러화 수요는 상당히 줄어들었고, 미국이 핵연료 시장을 지배하려는 계획에는 러시아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국의 복수는 불가능해 보인다.&lt;br /&gt;
&lt;br /&gt;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6. 석유보유고를 훔치는 방법&lt;/SPAN&gt;&lt;br /&gt;
&lt;br /&gt;
달러화의 남용에는 또다른 측면이 존재한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반대하는 시위자들은, 문제의 핵심이 대량살상무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라크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석유를 보유하고 있다. 시위자들은 미국이 석유에 욕심을 내고 이라크를 침공했다고 생각했고, 그것은 사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땅속에 있는, 들고 다닐 수도 없는 거대한 석유 보유고를 어떻게 훔칠 것인가?&lt;br /&gt;
&lt;br /&gt;
화폐를 통해 하면 된다. 석유 거래를 달러화로만 할 수 있다고 강제함으로서 미국은 손 하나 까딱하는 것만으로 석유를 자기 것으로 할 수 있다. 달러화를 찍어낼 권리를 가진 국가는 미국 뿐이기 때문이다. 이 석유를 사려는 다른 나라들은 먼저 달러를 사야 하고, 사실 이것은 석유를 미국에 지불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들이 받는 달러는 일정량의 석유로 교환받을 수 있는 권리와 다름없다. (당신이 가구점에 가서 가구를 구입하면 가구 대신 영수증을 받고, 그 영수증을 들고 창고에 가서 가구와 교환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달러화는 기본적으로 석유를 가질 수 있는 권리이다. 모든 사람이 석유를 필요로 하므로, 모든 사람들이 이 녹색 지폐를 필요로 한다.&lt;br /&gt;
&lt;br /&gt;
그러므로 2000년 11월 초 후세인이 유로화로의 전환을 발표한 것은 단순히 달러화 환율에 대한 공격이 아니다. 미국이 더 이상 그들의 석유를 마음껏 사용할 수 없다고 선언한 것이다. 미국이 그들의 석유를 사려면 유로화를 사야 한다.&lt;br /&gt;
&lt;br /&gt;
2003년 6월 5일 다시 달러화로 전환한 것은,&lt;sup class=&quot;footnote&quot;&gt;&lt;a id=&quot;footnote_link_1500797_21&quot; href=&quot;#footnote_1500797_21&quot; onmouseover=&quot;tistoryFootnote.show(this, 1500797, 21)&quot; onmouseout=&quot;tistoryFootnote.hide(1500797, 21)&quot; style=&quot;color: #f9650d; font-family: Verdana, Sans-serif&quot;&gt;&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각주:&lt;/span&gt;21&lt;span style=&quot;display: none&quot;&gt;]&lt;/span&gt;&lt;/a&gt;&lt;/sup&gt; 미국이 다시 이라크의 석유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제 다른 통화로 다시 전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라크에 허수아비 정부를 세우면 된다. 쉬워 보이지만, 이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다.&lt;br /&gt;
&lt;br /&gt;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달러화 경제&lt;/SPAN&gt;&lt;br /&gt;
&lt;br /&gt;
달러화 경제는 미국 내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달러화로 진행되는 석유무역 또한 달러화 경제의 일부이다. 또한 달러화로 거래하는 기업, 은행, 투자자 또한 달러화 경제의 일부이다. 이윤과 배당금은 소유자에게로 돌아온다. 투자가치는 달러화 금리에 의해 결정된다. 달러화로 대가를 받는 석유 판매국은 달러화 경제의 배우들이며 대부분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처럼 행동한다. 그들에게는 미국의 이익이 자신의 이익이기 때문이다.&lt;br /&gt;
&lt;br /&gt;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7. 유로화와 달러화&lt;/SPAN&gt;&lt;br /&gt;
&lt;br /&gt;
1993년 1월 유로화가 탄생하였다. 2005년 7월 현재 그 환율은 처음 탄생했을 때의 환율과 동일한, 1.22달러당 1유로이다. 유로화는 탄생 이후 짧은 시간동안 많은 변동을 겪었다. 98년부터 후세인이 유로화로 전환을 발표한 2000년 11월까지 유로화 가치는 점점 줄어든다. 미국이 2003년 6월 다시 이라크의 석유 결제수단을 달러화로 전환한 후에도 유로화 가치는 점점 올라가고 있다. 2003년 이란이 석유를 유로화로 판매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lt;br /&gt;
&lt;br /&gt;
&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cfs3.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QyMzc0QGZzMy50aXN0b3J5LmNvbTovYXR0YWNoLzAvMDYwMDAwMDAwMDAwLmdpZg%3D%3D&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98&quot; width=&quot;450&quot;/&gt;&lt;p class=&quot;cap1&quot;&gt;유로화-달러화 환율&lt;/p&gt;&lt;/div&gt;&lt;br /&gt;
유로화는 작은 기축통화가 되었다. 2004년 7월부터 2005년 7월 사이에 세계무역에서 달러화의 비중은 70%에서 64%로 줄어들었다. 이 64%의 절반보다 약간 적은 통화가 미국의 대외무역에 사용된다. 유로화가 달러화만큼 강력해지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lt;br /&gt;
&lt;br /&gt;
원칙적으로, 유로화는 달러화와 똑같은 위험을 안고 있다. 유로화가, 석유를 유로화로 결제하는 것과 같은, 달러화와 똑같은 원동력을 갖고 있는 한 유럽 연합은 빚이 무한히 늘어나도록 방치할 수 있다.&lt;br /&gt;
&lt;br /&gt;
빚을 지지 않으려면 유럽 연합은 해외에서 필요로 하는 유로화와 같은 양의 재화를 해외에 수출하여 같은 양의 외화를 중앙은행에 보유해야 한다. 그러나 그럴 필요가 어디 있는가? 부채를 늘리는 기법은 지난 30년간 미국에서 성공적인 것으로 입증되었는데!&lt;br /&gt;
&lt;br /&gt;
산유국들이 두세가지 통화만으로 결제한다면 이 통화를 사용하는 나라들이 미국과 동일한 기법을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장기적으로 이것은 문제를 두배 세배로 늘리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lt;br /&gt;
&lt;br /&gt;
이 문제의 유일한 해결책은 산유국들이 외환시장의 모든 통화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뿐이다. 테헤란에서는 이미 유로화 외에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lt;br /&gt;
&lt;br /&gt;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8. 녹색 암세포&lt;/SPAN&gt;&lt;br /&gt;
&lt;br /&gt;
미국이 해외부채를 무한히 늘리고 있고, 이 경향을 유지하기 위해 군사력까지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해외부채는 다른 나라들의 해외부채와는 성격이 다르다. 미국이 하고 있는 것은 도둑질이다. 사기, 혹은 달러화 사용자들이 지불하는 세금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또다른 문제가 있다.&lt;br /&gt;
&lt;br /&gt;
모든 달러 지폐는 다른 물건으로 지불하겠다는 채무증서와 같다. 해외에서 순환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달러화로 인해, 미국은 더 이상 이 채무를 지불할 능력이 없다. 파산상태인 것이다. 달러화 환율이 겉보기에는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그것을 떠받쳐주는 것은 아무데도 없다. 가스와 석유 결제에 달러화를 사용하겠다는 약속만이 달러화 수요를 떠받쳐주고 있다.&lt;br /&gt;
&lt;br /&gt;
그러나 달러화 환율은 중국, 일본, 대만과 같은 나라의 중앙은행이 보유한 달러 보유고에 의해 인공적으로 떠받쳐지고 있다. 달러화의 축적은 이들 나라가 피폐해지는 것을 의미하고, 미국의 부채는 점차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이 나라들이 더 이상 달러화를 사들일 수 없는 날이 올 것이다. 따라서 달러화가 붕괴할 것인지 아닌지가 문제가 아니라, 언제 달러화가 붕괴할 것인지가 문제이다.&lt;br /&gt;
&lt;br /&gt;
외환거래자들은 달러화의 겉보기 환율에 속아 이 채무증서를 여전히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이 녹색 암세포는 세계 경제 속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 암세포에 감염된 모든 은행, 기업, 그리고 국가경제가 달러화에 대한 요구가 사라지고 미국 제국이 붕괴하는 날 함께 붕괴할 것이다.&lt;br /&gt;
 &lt;/DIV&gt;&lt;br /&gt;&lt;div class=&quot;footnotes&quot;&gt;
	&lt;ol class=&quot;footnotes&quot;&gt;
		&lt;li id=&quot;footnote_1500797_1&quot;&gt;2000년 11월부터 2003년 6월까지 이라크에서의 석유 수입, 2003년 이후 이란, 2006년 이후 러시아에서의 석유 수입은 제외 &lt;a href=&quot;#footnote_link_1500797_1&quot;&gt;[본문으로]&lt;/a&gt;&lt;/li&gt;
		&lt;li id=&quot;footnote_1500797_2&quot;&gt;찍어낸다는 것은 비유적 표현이고, 달러화는 대부분 은행 계좌의 숫자로만 존재한다. &lt;a href=&quot;#footnote_link_1500797_2&quot;&gt;[본문으로]&lt;/a&gt;&lt;/li&gt;
		&lt;li id=&quot;footnote_1500797_3&quot;&gt;1960년부터 2002년까지의 무역수지&lt;br /&gt;
&lt;A href=&quot;http://www.census.gov/foreign-trade/statistics/historical/gands.txt&quot; target=&quot;_blank&quot;&gt;http://www.census.gov/foreign-trade/statistics/historical/gands.txt&lt;/A&gt; &lt;a href=&quot;#footnote_link_1500797_3&quot;&gt;[본문으로]&lt;/a&gt;&lt;/li&gt;
		&lt;li id=&quot;footnote_1500797_4&quot;&gt;2004년 무역수지 적자&lt;SPAN style=&quot;font-size: 8pt; font-family: Arial; color: black;&quot; lang=&quot;EN-GB&quot;&gt;&lt;br /&gt;
&lt;A href=&quot;http://www.census.gov/compendia/statab/tables/07s1283.xls&quot; target=&quot;_blank&quot;&gt;http://www.census.gov/compendia/statab/tables/07s1283.xls&lt;/A&gt;&lt;/SPAN&gt; &lt;a href=&quot;#footnote_link_1500797_4&quot;&gt;[본문으로]&lt;/a&gt;&lt;/li&gt;
		&lt;li id=&quot;footnote_1500797_5&quot;&gt;&lt;A href=&quot;http://www.census.gov/foreign-trade/Press-Release/2004pr/final_revisions/04final.pdf&quot; target=&quot;_blank&quot;&gt;http://www.census.gov/foreign-trade/Press-Release/2004pr/final_revisions/04final.pdf&lt;/A&gt;&lt;br /&gt;
미국의 수입량에 대한 미국과 중국 데이터 사이의 큰 차이를 보라&lt;br /&gt;
&lt;A href=&quot;http://www.bis.org/publ/work217.pdf&quot; target=&quot;_blank&quot;&gt;http://www.bis.org/publ/work217.pdf&lt;/A&gt; (9페이지) &lt;a href=&quot;#footnote_link_1500797_5&quot;&gt;[본문으로]&lt;/a&gt;&lt;/li&gt;
		&lt;li id=&quot;footnote_1500797_6&quot;&gt;Washington Post&lt;br /&gt;
&lt;A href=&quot;http://www.washingtonpost.com/wpdyn/content/article/2005/11/18/AR2005111802635.html&quot; target=&quot;_blank&quot;&gt;http://www.washingtonpost.com/wpdyn/content/article/2005/11/18/AR2005111802635.html&lt;/A&gt; &lt;a href=&quot;#footnote_link_1500797_6&quot;&gt;[본문으로]&lt;/a&gt;&lt;/li&gt;
		&lt;li id=&quot;footnote_1500797_7&quot;&gt;Epoch Times&lt;br /&gt;
&lt;A href=&quot;http://en.epochtimes.com/news/6-11-7/47852.html&quot; target=&quot;_blank&quot;&gt;http://en.epochtimes.com/news/6-11-7/47852.html&lt;/A&gt; &lt;a href=&quot;#footnote_link_1500797_7&quot;&gt;[본문으로]&lt;/a&gt;&lt;/li&gt;
		&lt;li id=&quot;footnote_1500797_8&quot;&gt;International Herald Tribune&lt;br /&gt;
&lt;A href=&quot;http://www.iht.com/articles/2006/12/07/business/adb.php&quot; target=&quot;_blank&quot;&gt;http://www.iht.com/articles/2006/12/07/business/adb.php&lt;/A&gt; &lt;a href=&quot;#footnote_link_1500797_8&quot;&gt;[본문으로]&lt;/a&gt;&lt;/li&gt;
		&lt;li id=&quot;footnote_1500797_9&quot;&gt;&lt;a href=&quot;http://www.un.org/Depts/oip/background/oilexports.html&quot; target=&quot;_blank&quot;&gt;http://www.un.org/Depts/oip/background/oilexports.html&lt;/a&gt; &lt;a href=&quot;#footnote_link_1500797_9&quot;&gt;[본문으로]&lt;/a&gt;&lt;/li&gt;
		&lt;li id=&quot;footnote_1500797_10&quot;&gt;&lt;a href=&quot;http://news.bbc.co.uk/1/hi/business/2097064.stm&quot; target=&quot;_blank&quot;&gt;http://news.bbc.co.uk/1/hi/business/2097064.stm&lt;/a&gt; &lt;a href=&quot;#footnote_link_1500797_10&quot;&gt;[본문으로]&lt;/a&gt;&lt;/li&gt;
		&lt;li id=&quot;footnote_1500797_11&quot;&gt;다우닝가의 메모&lt;br /&gt;
&lt;A href=&quot;http://www.timesonline.co.uk/tol/news/uk/article387374.ece&quot; target=&quot;_blank&quot;&gt;http://www.timesonline.co.uk/tol/news/uk/article387374.ece&lt;/A&gt; &lt;a href=&quot;#footnote_link_1500797_11&quot;&gt;[본문으로]&lt;/a&gt;&lt;/li&gt;
		&lt;li id=&quot;footnote_1500797_12&quot;&gt;체니: &lt;a href=&quot;http://english.aljazeera.net/News/archive/archive?ArchiveId=2480&quot; target=&quot;_blank&quot;&gt;http://english.aljazeera.net/News/archive/archive?ArchiveId=2480&lt;/a&gt; &lt;a href=&quot;#footnote_link_1500797_12&quot;&gt;[본문으로]&lt;/a&gt;&lt;/li&gt;
		&lt;li id=&quot;footnote_1500797_13&quot;&gt;&lt;a href=&quot;http://www.moneyfiles.org/deruiter01.html&quot; target=&quot;_blank&quot;&gt;http://www.moneyfiles.org/deruiter01.html&lt;/a&gt; (이라크 항목을 보라) &lt;a href=&quot;#footnote_link_1500797_13&quot;&gt;[본문으로]&lt;/a&gt;&lt;/li&gt;
		&lt;li id=&quot;footnote_1500797_14&quot;&gt;&lt;a href=&quot;http://www.courtfool.info/fr_Pipelines%20vers%20le%2011%20septembre.htm&quot; target=&quot;_blank&quot;&gt;http://www.courtfool.info/fr_Pipelines%20vers%20le%2011%20septembre.htm&lt;/a&gt; &lt;a href=&quot;#footnote_link_1500797_14&quot;&gt;[본문으로]&lt;/a&gt;&lt;/li&gt;
		&lt;li id=&quot;footnote_1500797_15&quot;&gt;&lt;a href=&quot;http://www.moneyfiles.org/deruiter01.html&quot; target=&quot;_blank&quot;&gt;http://www.moneyfiles.org/deruiter01.html&lt;/a&gt; &lt;a href=&quot;#footnote_link_1500797_15&quot;&gt;[본문으로]&lt;/a&gt;&lt;/li&gt;
		&lt;li id=&quot;footnote_1500797_16&quot;&gt;&lt;a href=&quot;http://en.rian.ru/russia/20060510/47915635.html&quot; target=&quot;_blank&quot;&gt;http://en.rian.ru/russia/20060510/47915635.html&lt;/a&gt; &lt;a href=&quot;#footnote_link_1500797_16&quot;&gt;[본문으로]&lt;/a&gt;&lt;/li&gt;
		&lt;li id=&quot;footnote_1500797_17&quot;&gt;&lt;a href=&quot;http://www.themoscowtimes.com/stories/2006/05/16/041.html&quot; target=&quot;_blank&quot;&gt;http://www.themoscowtimes.com/stories/2006/05/16/041.html&lt;/a&gt; &lt;a href=&quot;#footnote_link_1500797_17&quot;&gt;[본문으로]&lt;/a&gt;&lt;/li&gt;
		&lt;li id=&quot;footnote_1500797_18&quot;&gt;&lt;a href=&quot;http://en.rian.ru/russia/20060522/48434383.html&quot; target=&quot;_blank&quot;&gt;http://en.rian.ru/russia/20060522/48434383.html&lt;/a&gt; &lt;a href=&quot;#footnote_link_1500797_18&quot;&gt;[본문으로]&lt;/a&gt;&lt;/li&gt;
		&lt;li id=&quot;footnote_1500797_19&quot;&gt;&lt;a href=&quot;http://www.tv5.org/TV5Site/info/afp_article.php?rub=une&amp;idArticle=070220142845.f39qywzj.xml&quot; target=&quot;_blank&quot;&gt;http://www.tv5.org/TV5Site/info/afp_article.php?rub=une&amp;idArticle=070220142845.f39qywzj.xml&lt;/a&gt; &lt;a href=&quot;#footnote_link_1500797_19&quot;&gt;[본문으로]&lt;/a&gt;&lt;/li&gt;
		&lt;li id=&quot;footnote_1500797_20&quot;&gt;&lt;a href=&quot;http://www.courtfool.info/en_Raid%20on%20Nuclear%20Fuel%20Market.htm&quot; target=&quot;_blank&quot;&gt;http://www.courtfool.info/en_Raid%20on%20Nuclear%20Fuel%20Market.htm&lt;/a&gt; &lt;a href=&quot;#footnote_link_1500797_20&quot;&gt;[본문으로]&lt;/a&gt;&lt;/li&gt;
		&lt;li id=&quot;footnote_1500797_21&quot;&gt;2003년 6월 5일자 Financial Times &lt;a href=&quot;#footnote_link_1500797_21&quot;&gt;[본문으로]&lt;/a&gt;&lt;/li&gt;
	&lt;/ol&gt;
&lt;/div&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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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번역</category>
			<category>달러</category>
			<category>석유</category>
			<category>세계경제</category>
			<author>kani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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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9 Mar 2009 14:02:2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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