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강상헌의 자서전학교...당신의 숨결 세상 비추다</title>
		<link>http://www.mystoryschool.com/</link>
		<description>참 귀한 당신의 경륜과 통찰력이 &#039;더 좋은 세상&#039;을 위한 찬란한 등대가 됩니다. 몸소 &#039;나&#039;를 써보세요. 자서전학교가 열심히 도와드리지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0 Jan 2010 12:54:37 +0900</pubDate>
		<generator>Tistory 1.1 (http://www.tistory.com/)</generator>
		<image>
		<title>강상헌의 자서전학교...당신의 숨결 세상 비추다</title>
		<url><![CDATA[http://cfs13.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I3ODc1MEBmczEzLnRpc3RvcnkuY29tOi9hdHRhY2gvMC8yNDAwMDAwMDAwMDAuanBn]]></url>
		<link>http://www.mystoryschool.com/</link>
		<description>참 귀한 당신의 경륜과 통찰력이 &#039;더 좋은 세상&#039;을 위한 찬란한 등대가 됩니다. 몸소 &#039;나&#039;를 써보세요. 자서전학교가 열심히 도와드리지요.</description>
		</image>
		<item>
			<title>의무투표제 논의 실종...여론 빙자한 아전인수 셈법인가</title>
			<link>http://www.mystoryschool.com/68</link>
			<description>&lt;A href=&quot;http://www.goindolgage.co.kr/&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000000&gt;&lt;FONT size=+0&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AD]&lt;/SPAN&gt;&lt;/FONT&gt; 홍성 배추, 신안 천일염...믿을 수 있는 절인배추-웰빙식품 [고인돌가게] ☎010-9984-8894&lt;/FONT&gt;&lt;/A&gt;&lt;br /&gt;
&lt;FONT color=#000000&gt;[&lt;/FONT&gt;&lt;A href=&quot;http://www.yejiseowon.com/&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000000&gt;AD] 더 늦기 전에, 자녀와 당신을 위한 知性의 선택...시민사회신문 한자교육원 [예지서원]&lt;/FONT&gt;&lt;/A&gt;&lt;br /&gt;
&lt;A href=&quot;http://www.interviewsunday.com/&quot; target=_blank&gt;&lt;A title=&quot;[http://interviewsunday.paran.com/]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interviewsunday.paran.com/&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000000&gt;&lt;A title=&quot;[http://interviewsunday.tistory.com/]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interviewsunday.tistory.com/&quot; target=_blank&gt;[AD] 사람을 향한 새뜻한 시각...경쾌한 휴머니즘 토크쇼 미디어 [인터뷰선데이]&lt;/A&gt;&lt;/FONT&gt;&lt;/A&gt;&lt;/A&gt;&lt;br /&gt;
&lt;br /&gt;
&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uf.tistory.com/image/1140140D4A1A043FC6AED5&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3-대담200.jpg&quot; height=&quot;269&quot; width=&quot;200&quot;/&gt;&lt;/div&gt;&amp;nbsp;최근 민주당 김종률 의원이 각종 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지하철역 터미널 등 다중통행장소에 투표소를 설치하자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은 통합선거인명부 도입 운용의 근거규정 마련, 면적이 넓은 도농복합선거구의 투표소 추가 설치 등의 내용도 담았다고 한다.&lt;br /&gt;
&amp;nbsp;&lt;br /&gt;
&amp;nbsp;투표를 많이 하도록 하여 선출직 공직자들의 대표성을 높이자는 생각은 중요하다. 저조한 투표율을 생각하면 ‘과연 저 인물이 시민의 대표인가’ ‘저런 이들의 집합을 국민의 대의(代議)기관으로 여길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투표를 잘 안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던지 간에 투표율은 높여야 한다. 심지어 투표와 선거는 민주주의와 동의어가 아닌가.&lt;br /&gt;
&amp;nbsp;&lt;br /&gt;
&amp;nbsp;그러나 이번 발의된 법률안은 별 관심을 끌지 못했다. 핵심을 비끼고 있기 때문으로 필자는 판단한다. 쉽게 투표소를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 낮은 투표율이 투표소를 가기 어려워서, 편의성이 낮아서만 생긴 결과였을까?&lt;/P&gt;
&lt;P&gt;&amp;nbsp;왜 유권자의 책임은 묻지 않는가? ‘기권할 자유’라는 얘기도 들린다. 낮은 투표율 자체가 의사표시라고 냉소하는 이도 있다. 대세(大勢)에 영향을 못 주는 내 한 표 정도야 없어도 그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많겠다.&lt;br /&gt;
&amp;nbsp;&lt;br /&gt;
&amp;nbsp;지난 대선(2007년) 63%, 총선(2008년) 46% 투표율 수치는 그 전의 선거에 비해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총선에서 30%대의 투표율을 보이는 곳이 20여개 소에 이른다. 최근 들어 벌어지고 있는 교육감선거의 경우 15~20% 정도의 투표율을 보였다.&lt;br /&gt;
&amp;nbsp;&lt;br /&gt;
&amp;nbsp;예상은 더 악화되는 방향이다. 가령 35% 투표율에 35% 득표한 당선자라면 유권자의 12.3%의 지지를 얻은 셈이다. 100명 중 12명의 지지로 ‘대표’가 되다니, 좀 많이 아쉽다 생각되지 않는가?&lt;br /&gt;
&amp;nbsp;&amp;nbsp; &lt;br /&gt;
&amp;nbsp;선거(투표)는 시민의 권리이면서 의무다. 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전혀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기권의 자유라는 ‘주장’도 일리가 없지는 않다. 그러나 최선이 없다면 차선(次善)을 고르고, 모두 나쁘다면 그 중 덜 나쁜 쪽을 고르는 것이 더 타당하다. 영국 정치가 윈스턴 처칠의 얘기지만, 더 설명할 필요가 없는 원칙론일 터다.&lt;/P&gt;
&lt;P&gt;&amp;nbsp;중앙선관위은 매번 선거가 끝나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장치를 만들자는 의무투표제에 관련한 의견을 국회에 낸다. 필요성에 대한 공감은 크다. 그러나 정작 국회에서는 메아리가 없다. 이번 법률안 발의는 이런 생각의 틀에서 보면 좀 뜬금없는 것이다.&lt;br /&gt;
&amp;nbsp;&lt;br /&gt;
&amp;nbsp;저조한 투표율, 물론 시민으로 하여금 정치를 허망하게 바라보게 한 정치가들의 소행이 이제까지 쌓여온 결과도 그 탓의 하나일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그 정치를 고칠 유일한 시민의 의사표시 수단인 투표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은 망발이다. 이런 저조한 투표율로 나타나는 시민의 정치의식 부재 또는 왜곡은 치료가 필요한 정도라고 느껴진다.&lt;/P&gt;
&lt;P&gt;&amp;nbsp;투표를 하지 않으면 벌금이나 사회봉사를 부과하기도 하고, 불참의 이유를 적은 사유서를 제출하게 하는 나라도 있다. 몇 번 연신 투표하지 않으면 선거권에 제한을 두는 나라도 있다. 20여개 나라가 이런 식의 제도를 채택한다. 벌금 액수 등은 심리적 부담을 주는 정도지만 효과는 ‘만점’이란다. 30% 정도 투표율이 의무투표제 이후 90% 정도까지 높아졌다고 한다.&lt;/P&gt;
&lt;P&gt;&amp;nbsp;매번 투표에 참가하지 않는 사람들은 대개 의무투표제를 반대할 것이다. 이런 생각 또는 ‘그럴 것’이라는 개연성을 ‘여론’이라고 포장하여 의무투표제 관련 논의를 은근히 막는 분위기가 국회에 없지 않다는 말도 들린다.&lt;br /&gt;
&amp;nbsp;&lt;br /&gt;
&amp;nbsp;의무투표제로 새롭게 투표에 참여하게 될 유권자들이 대개 젊은 층일 것이며, 이 계층은 ‘바꿔보자’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현재 국회의원인 자신의 차기 당선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셈법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이제까지처럼 낮은 투표율의 선거라면 보수 성향의 노장층의 영향력이 커서 자신에게 유리할 것이며, 자신의 지지기반 구성이 다양하더라도 자신을 뽑아준 현재의 유권자 층을 일부러 나서서 뒤집을 이유가 없지 않느냐는 것이다.&lt;br /&gt;
&amp;nbsp;&amp;nbsp; &lt;br /&gt;
&amp;nbsp;하 수상한 세월에 한가한 얘기라고 타박하실 이도 있겠지만, 비중 있는 야당의원이 대표발의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 소식에 소회를 적어 보았다.&lt;br /&gt;
&amp;nbsp;&lt;br /&gt;
&amp;nbsp;유권자의 책임을 묻기가 황공해서 정공법(正攻法)인 의무투표제를 피하는 것인가? 필요하다면 (일부)유권자에게 구박을 받을 법안도 내놓아야 한다. 의무투표제의 필요성에 견주면 투표소 가는 길을 편하게 하는 일쯤은 변죽을 울리는 것에 불과할 터다. 누가 제 발등 찍을 일을 스스로 할 것인가, 역사는 그를 기억한다. &amp;lt;&lt;A title=&quot;[http://www.mystoryschool.com/3]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www.mystoryschool.com/3&quot; target=_blank&gt;에디터 강상헌&lt;/A&gt;&amp;gt;&lt;/P&gt;</description>
			<category>세상읽기-바보칼럼</category>
			<category>국회의원</category>
			<category>보수</category>
			<category>선거</category>
			<category>여론</category>
			<category>유권자</category>
			<category>정치</category>
			<category>진보</category>
			<category>투표율</category>
			<author>인터뷰선데이</author>
			<guid>http://www.mystoryschool.com/68</guid>
			<comments>http://www.mystoryschool.com/68#entry68comment</comments>
			<pubDate>Mon, 25 May 2009 11:39:23 +0900</pubDate>
		</item>
		<item>
			<title>‘가위 바위 보’ 보다는 여론조사가 더 낫지 않나요?</title>
			<link>http://www.mystoryschool.com/67</link>
			<description>&lt;A href=&quot;http://www.goindolgage.co.kr/&quot; target=_blank&gt;[AD] 홍성 배추, 신안 천일염...믿을 수 있는 절인배추-웰빙식품 [고인돌가게] ☎010-9984-8894&lt;/A&gt;&lt;br /&gt;
[&lt;A href=&quot;http://www.yejiseowon.com/&quot; target=_blank&gt;AD] 더 늦기 전에, 자녀와 당신을 위한 知性의 선택...시민사회신문 한자교육원 [예지서원]&lt;/A&gt;&lt;br /&gt;
&lt;A href=&quot;http://www.interviewsunday.com/&quot; target=_blank&gt;&lt;A title=&quot;[http://interviewsunday.tistory.com/]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interviewsunday.tistory.com/&quot; target=_blank&gt;[AD] 사람을 향한 새뜻한 시각...경쾌한 휴머니즘 토크쇼 미디어 [인터뷰선데이]&lt;/A&gt;&lt;/A&gt;&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cfile25.uf.tistory.com/image/201C350F4A1A034ADB66F8&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강상헌BY200.jpg&quot; height=&quot;266&quot; width=&quot;200&quot;/&gt;&lt;/div&gt;&amp;nbsp;후보 단일화, 생각나는 게 많은 단어다. 김대중 김영삼의 ‘양김’의 사례가 물론 제일 먼저 떠오른다. 지난 재보선의 울산북구에서도 진보정당 간 후보 단일화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었다.&lt;br /&gt;
&amp;nbsp;&lt;br /&gt;
&amp;nbsp;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가위 바위 보를 해서라도 단일화를 하겠다.”고 했고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또한 강력한 의사표명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김창현(민노당) 조승수(진보신당) 후보 사이의 치열한 경쟁은 거의 막판까지 계속됐다. ‘물 건너간 것 아닌가’ 했는데 조승수 후보로 단일화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리고 당선됐다.&lt;br /&gt;
&lt;br /&gt;&amp;nbsp;‘단일화’의 기준은 여론조사였다. 그 여론조사 결과 양 후보 간의 지지율가 워낙 차이가 적었고, 그 시점의 상승세를 확신한 김창현 후보의 반발 가능성도 없지 않았으나 그는 정정당당하게 조승수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양당 관계자들 모두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여론조사의 가치를 경험한 사례로 기억될 만한 일이었다.&lt;br /&gt;
&lt;br /&gt;&amp;nbsp;최근 한나라당의 신진세력 모임인 민본21이 마련한 ‘국회제도개혁 대토론회’에서 무소속 유성엽 의원(전북 정읍시)이 다음과 같이 발언해 주목을 끌었다.&lt;br /&gt;
&lt;br /&gt;&lt;FONT color=#318561&gt;&amp;nbsp;“국민들의 여론은 이미 이러저러하게 형성됐는데, 막상 정치적인 결정은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있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여론조사를 주요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연구하자.”&lt;br /&gt;
&lt;/FONT&gt;&lt;br /&gt;
&amp;nbsp;‘국민의 소리에 반응하는 정치’가 주권재민(主權在民)의 구체적인 모습일 터인데, 이를 정치권이 외면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대의제(代議制) 민주주의의 현장 적용과정에서 생겨나는 문제를 해결하는 장치로 여론조사와 같은 직접민주주의적 요소를 활용해 보자는 뜻이다. 인터넷 기술(IT)의 응용도 여론조사의 선용(善用)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lt;br /&gt;
&lt;br /&gt;&amp;nbsp;여론조사는 민주주의 제도를 위해 퍽 유용한 도구다.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 결과를 예측하는 모의투표로 시작되어 1백년 이상의 역사를 가졌다. 특히 언론이 여론조사를 즐겨 활용한다. 투표 결과를 예측하는 방법으로 이만한 것이 없다. 기업의 마케팅에까지 그 활용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lt;br /&gt;
&lt;br /&gt;&amp;nbsp;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선거 예측’이 선거 자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우선 지적된다. 밴드웨곤(bandwagon)효과라고 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우세하다고 알려지고 있는 편에 유권자들이 더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가설에 토대를 둔 이론이다. 그러나 오래 전부터 논의되어온 이 이론은 아직까지 일반적인 것으로 검증되지는 못했다. ‘심증’은 두터우나 결정적인 증거는 나오지 않고 있다.&lt;br /&gt;
&lt;br /&gt;&amp;nbsp;여론조사의 두 번째 문제는 정확성이다. 조사방법 등의 기술과 경험의 축적으로 오류가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만능’ 또는 ‘척척박사’로 여겨질 정도의 신뢰수준에는 크게 미달이다. 미디어나 수용자(독자 시청자)가 여론조사의 결과를 잘못 읽거나 해석을 잘못해서 빚어질 수 있는 소통(疏通)의 오류도 문제다.&lt;br /&gt;
&lt;br /&gt;&amp;nbsp;이런 사항들은 ‘일반적인 문제’다. 이 땅의 정치후진적 상황이 생산하는 ‘특별한 문제’도 있다. 이런 사항들이 더 치명적인 문제일 수 있다.&lt;br /&gt;
&amp;nbsp;&lt;br /&gt;
&amp;nbsp;이번 재보선에서 무소속 정수성 후보(득표율 45.9%)가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36.5%)에게 압승을 거둔 경주의 경우 여론조사 결과는 정종복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어떤 신문은 대통령 측근이며 이상득 의원 직계로 분류되는 한 인사가 공천 직전 청와대를 방문해 정종복 씨의 공천을 논의했는데, 이 인사가 자신과 절친한 지인이 운영하는 여론조사회사의 (정종복 씨가 10%포인트 이상 이기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했다고 썼다.&lt;br /&gt;
&lt;br /&gt;&amp;nbsp;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여론조사 결과가 인위적으로 조작됐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쓴 글로 보인다. 실제로 여러 선거 현장 등에서 언급되는 여론조사 결과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발주자(發注者) 측의 요구가 아전인수(我田引水)식으로 여론조사 결과에 반영된다는 식의 얘기는 너무 흔하다. 여론조사회사들의 운영 실태나 직업적인 윤리의 수준도 따져 봐야 할 부분이다.&lt;br /&gt;
&amp;nbsp;&lt;br /&gt;
&amp;nbsp;여론조사를 선용하기 위해서는 전제나 논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 이제 운전하다 접촉사고가 났을 경우 잘잘못을 두고 예전처럼 주먹다짐을 하지 않는다. 보험회사가 판단하도록 하는 것이다. 여론조사도 그 많은 싸움을 막아주는 착한 도구가 되어야 옳다. &amp;lt;&lt;A title=&quot;[http://www.mystoryschool.com/3]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www.mystoryschool.com/3&quot; target=_blank&gt;에디터 강상헌&lt;/A&gt;&amp;gt;</description>
			<category>세상읽기-바보칼럼</category>
			<category>강기갑</category>
			<category>김창현</category>
			<category>노회찬</category>
			<category>단일화</category>
			<category>민노당</category>
			<category>여론조사</category>
			<category>조승수</category>
			<category>진보신당</category>
			<category>후보</category>
			<author>인터뷰선데이</author>
			<guid>http://www.mystoryschool.com/67</guid>
			<comments>http://www.mystoryschool.com/67#entry67comment</comments>
			<pubDate>Sat, 16 May 2009 01:10:37 +0900</pubDate>
		</item>
		<item>
			<title>더 먹고 싶을 때 그만 두거라...인류 구할 모성(母性)의 큰 지혜</title>
			<link>http://www.mystoryschool.com/66</link>
			<description>&lt;P&gt;&lt;A href=&quot;http://www.goindolgage.co.kr/&quot; target=_blank&gt;[AD] 홍성 배추, 신안 천일염...믿을 수 있는 절인배추-웰빙식품 [고인돌가게] ☎010-9984-8894&lt;/A&gt;&lt;br /&gt;
&lt;A href=&quot;http://www.yejiseowon.com/&quot; target=_blank&gt;[AD] 더 늦기 전에, 자녀와 당신을 위한 知性의 선택...시민사회신문 한자교육원 [예지서원]&lt;/A&gt;&lt;br /&gt;
&lt;A href=&quot;http://www.interviewsunday.com/&quot; target=_blank&gt;&lt;A title=&quot;[http://interviewsunday.tistory.com/]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interviewsunday.tistory.com/&quot; target=_blank&gt;[AD] 사람을 향한 새뜻한 시각...경쾌한 휴머니즘 토크쇼 미디어 [인터뷰선데이]&lt;/A&gt;&lt;/A&gt;&lt;/P&gt;
&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cfile3.uf.tistory.com/image/1959540C4A01AA96C8F5D8&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김성훈 교수.jpg&quot; height=&quot;304&quot; width=&quot;400&quot;/&gt;&lt;/div&gt;&amp;nbsp;‘더 먹고 싶을 때 그만 두거라’ 농훈 김성훈 교수(환경정의 이사장, 전 상지대 총장)가 최근 펴낸 책 이름이다. &lt;br /&gt;
&lt;br /&gt;&amp;nbsp;어렸을 적 어머니가 들려주신 말씀을 가슴에 새겼다가 이제 자신 삶의 평생의 뜻과 버무려 세상에 돌려주었다.&lt;br /&gt;
&amp;nbsp;&lt;br /&gt;
&amp;nbsp;그는 농업의 큰 본디[大本]된 뜻과 생명의 힘을 쉬지 않고 농사지어왔다.&lt;/P&gt;
&lt;P&gt;&amp;nbsp;거의 모두가 어려웠던 초등학교 시절, 7남매와 6.25전쟁으로 어버이 잃은 사촌 4남매 등 아이만 11명인 대가족 앞에 내놓은 삶은 고구마 한 소쿠리는 눈 깜짝할 사이에 바닥이 났다. 제 때 챙기지 못한 식구(食口)는 배를 곯아야 했고, 한 편에선 급히 먹느라 목이 메어 곤욕을 치르는 소동이 빚어졌다. 그 때 어머니의 말씀이 “얘들아, 더 먹고 싶을 때 그만 두거라.”였다. &lt;/P&gt;
&lt;P&gt;&amp;nbsp;어찌 먹는 문제만일까? 농훈은 이 책 속의 같은 제목의 글에서 이 뜻을 ‘나누는 삶’으로 풀었다. 또 감투(지위)를 쓰는 사람의 마음자리에도 이렇게 이 뜻을 앉혔다.&amp;nbsp; &lt;/P&gt;
&lt;P&gt;&lt;FONT color=#318561&gt;&amp;nbsp;‘남을 생각하고 함께 나누는 삶 치고, 먼저 자신의 욕구를 억제하는데서 시작하지 않는 경우가 어디 있겠는가?’ ‘어떤 자리(책임)를 맡았을 때는 미리 그만둘 때를 생각하고, 날마다 마음가짐을 잡도리해야 한다.’&lt;/FONT&gt;&lt;/P&gt;
&lt;P&gt;&amp;nbsp;함께 사는 세상의 아름다운 뜻으로 뿐만 아니라 세상에 처하는 비책(秘策)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또 날씬해지려는 열망의 숙녀들에게 최적의 다이어트 방법일 것이며, 성인병을 벗고 싶은 중년들에게도 좌우명이 되어야 할 말씀이다. &lt;/P&gt;
&lt;P&gt;&amp;nbsp;착한 먹거리를 필요한 양 만큼만 먹는 절제의 미덕은 당신을 건강하게 하고 병원비를 줄여줄 터다. 그 뿐인가? 환경운동에 나선 미국 정치가 엘 고어가 ‘기후변화’를 들어 제기한 명제 ‘불편한 진실’에 대응하는 가장 쉬운 해결책이다. &lt;/P&gt;
&lt;P&gt;&amp;nbsp;‘오래된 미래’를 아는가? 풍요롭지는 않지만 아무도 가난하다고 느끼지 않고, 친밀한 공동체적 삶 속에서 여성들과 아이들과 노인들이 존경받는 사회, 빈약한 자원에 기후 엄혹한 히말라야 고원 라다크 사람들의 검소한 생활양식에서 ‘인류의 미래를 구원할 진실’을 본 생태운동가 헬레나 호지의 귀한 뜻이다. 그러나 과문(寡聞)의 탓이겠으되, ‘더 먹고 싶을 때 그만 두거라’의 뜻과 다른 바를 필자는 ‘오래된 미래’에서 찾지 못 한다.&lt;/P&gt;
&lt;P&gt;&amp;nbsp;기후변화의 그림자가 인류의 앞날에 드리워지고 있다. ‘침묵의 봄’은 예고편이었을 뿐이다. 해수면 상승과 빙하가 녹아내리는 상황을 본다. 오징어가 제 사는 곳을 서해로 옮겼다. 가뭄으로 사람들의 목이 타고 산불이 계속된다. 고온과 저온현상이 지구촌 여기저기를 짓누른다. 이에 적응해 우리의 몸과 마음은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lt;/P&gt;
&lt;P&gt;&amp;nbsp;다만 예고된 재앙일 뿐이다. 그러나 ‘나’는 눈을 감았다. ‘어리석은 위정자’를 삿대질하여 면피하는 것으로 일을 삼았다. 아버지 부시가 어떻고, 아들 부시가 또 그랬고, MB는 또 어떻고 하는 한가한 얘기만으로 ‘나’는 어찌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수 있으랴? ‘더 먹고 싶을 때 그만 두거라’의 뜻을 진작 새겼어야 했다. 정치인들의 무지함은 이런 ‘나’들의 무절제에 토대를 둔 것 아니던가?&lt;/P&gt;
&lt;P&gt;&amp;nbsp;국제적인 경제위기 때문에 ‘정의’는 잠시 선반에 올려 두자고하는 이도 있다. 이 경제위기가 자연을 약탈하는 개발의 무한질주에서 비롯된 것임을 외면하고, 이를 치유한다며 또 다른 ‘질주’를 벌이자고도 한다. 심지어는 ‘삽질’에 녹색 물감을 덧입히는 사기와 협잡이 횡행한다. ‘나’를 경계하지 않았기에 결국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lt;/P&gt;
&lt;P&gt;&amp;nbsp;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하지 않던가. 어려운 상황을 당했을 때 좀 더 여유를 갖고 상황을 둘러 본 다음에 제대로 일어서야 한다는 뜻이겠다. 지금의 경제위기를 지구촌 전체가 공존의 터전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지 않을까. &lt;/P&gt;
&lt;P&gt;&amp;nbsp;‘더 먹고 싶을 때 그만 두거라’라는 지혜의 다방면의 성찰과 실천만으로 이는 가능하다. 현실성 없는 이상론에 불과하다고? 스스로를 바룰 생각 없이 ‘남’이,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어떤 탁월한 정책이나 산더미 예산도 다 공염불이다.&lt;/P&gt;
&lt;P&gt;&amp;nbsp;‘그린뉴딜’이 살 길이라고들 한다. 그런데 그들이 말하듯 그린은 석유 대신 바람과 햇빛으로 전기를 얻는 공장을 세우는 일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자연의 본질에 대한 바른 생각의 회복과 이를 토대로 한 실천이 그린일 터다. 근검과 절약만으로도 발전소 서너 개가 생산하는 전기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주는 TV의 캠페인은 ‘허망한 정치선동’이 아니다.&lt;/P&gt;
&lt;P&gt;&amp;nbsp;‘더 먹고 싶을 때 그만 두거라’는 우리의 삶이 잉태한 귀한 진리다. ‘나’부터 시작하여, 모든 이가 이를 기꺼워하고 몸소 실천하는 세상을 상상해 본다. ‘사랑의 혁명’으로 이를 키워 온 세상을 기쁨으로 물결치게 하고 싶지 않는가. &amp;lt;&lt;A title=&quot;[http://www.mystoryschool.com/3]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www.mystoryschool.com/3&quot; target=_blank&gt;에디터 강상헌&lt;/A&gt;&amp;gt;&lt;/P&gt;</description>
			<category>세상읽기-바보칼럼</category>
			<category>그린</category>
			<category>그린뉴딜</category>
			<category>김성훈</category>
			<category>농업</category>
			<category>농훈</category>
			<category>삶</category>
			<category>삽질</category>
			<category>생명</category>
			<category>진리</category>
			<author>인터뷰선데이</author>
			<guid>http://www.mystoryschool.com/66</guid>
			<comments>http://www.mystoryschool.com/66#entry66comment</comments>
			<pubDate>Thu, 07 May 2009 00:26:14 +0900</pubDate>
		</item>
		<item>
			<title>&#039;수입&#039; 토플 토익만 시험이냐, &#039;토종&#039; 텝스 토셀도 있다</title>
			<link>http://www.mystoryschool.com/65</link>
			<description>&lt;A href=&quot;http://www.goindolgage.co.kr/&quot; target=_blank&gt;[AD] 홍성 배추, 신안 천일염...믿을 수 있는 절인배추-웰빙식품 [고인돌가게] ☎010-9984-8894&lt;/A&gt;&lt;br /&gt;
&lt;A href=&quot;http://www.yejiseowon.com/&quot; target=_blank&gt;[AD] 더 늦기 전에, 자녀와 당신을 위한 知性의 선택...시민사회신문 한자교육원 [예지서원]&lt;/A&gt;&lt;br /&gt;
&lt;A href=&quot;http://www.interviewsunday.com/&quot; target=_blank&gt;&lt;A title=&quot;[http://interviewsunday.tistory.com/]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interviewsunday.tistory.com/&quot; target=_blank&gt;[AD] 사람을 향한 새뜻한 시각...경쾌한 휴머니즘 토크쇼 미디어 [인터뷰선데이]&lt;/A&gt;&lt;/A&gt;&lt;br /&gt;
&lt;br /&gt;&lt;STRONG&gt;&lt;FONT color=#8e8e8e&gt;[심층진단] 외세의존 과중 영어인증시험...영어교육평가 주권 찾아야&lt;br /&gt;
외화낭비 초래하고 자생토종시험 뿌리내리기에도 걸림돌&lt;br /&gt;
&lt;br /&gt;&lt;/FONT&gt;&lt;/STRONG&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cfile4.uf.tistory.com/image/125DE70C49F51194CA9C78&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1토플토익책-500.jpg&quot; height=&quot;360&quot; width=&quot;500&quot;/&gt;&lt;/div&gt;&lt;br /&gt;
&amp;nbsp;영어구사능력을 측정하는 영어인증시험의 외세(外勢) 의존이 과중해 외화 낭비를 부르고 국내에서 개발된 영어인증시험의 뿌리내리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영어교육계와 정치권 등이 영어교육평가부문의 ‘주권 회복’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오고는 있으나, 정부 기업 학교 등의 사대주의(事大主義)적 인식과 오랜 관행이 개선 움직임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라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lt;P&gt;&amp;nbsp;최근 각급 학교와 기업 등이 영어인증시험의 점수로 영어시험을 대체하는 추세다. 영어인증시험을 치르는 이들의 수가 급격이 늘고 있는 이유인데, 작년 한해 최소 3백만명 이상이 이런 시험을 치른 것으로 영어교육계는 추산한다. 한 사람이 한 시험에 여러 번 응시하는 경우도 많아 실제 규모가 훨씬 클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증가추세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amp;nbsp;&amp;nbsp;&amp;nbsp;&amp;nbsp; &lt;/P&gt;
&lt;P&gt;&amp;nbsp;미국 개발 영어인증시험인 토플(TOEFL)과 토익(TOEIC)을 비롯한 해외개발 시험이 국내 전체 영어인증시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5% 정도인 것으로 영어교육계는 보고 있다. 미국의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의 ‘대표상품’인 이 시험들 말고도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의 지-텔프(G-TELP), 영국 캠브리지대의 아이엘츠(IELTS) 등이 한국에서 시행되는 비중 있는 해외개발시험인데 이 중 토플과 토익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2백40만명 가량이 외국산 시험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lt;/P&gt;
&lt;P&gt;&amp;nbsp;2007년 한해 한국의 토플 응시자 수는 12만4천여명이다. 토플 응시료는 170달러, 최근 시작한 성적우수자인증서 발급비는 추가로 40달러다. 환율에 따라 다르지만 30만원 가까운 돈이다. 2백만명 이상이 보는 토익 응시료는 3만9천원. 좋은 점수를 기대하며 여러 번 시험을 치르는 이도 많아 영어인증시험과 이를 대비한 학원 수강료, 책값 등 대학생들의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1인당 영어 관련 비용 65만원, 2008년 서울YMCA)되기도 했다. 공식 통계는 없지만, 외국산 이 두 시험에만 한해 아무리 적게 잡아도 1천억원 이상이 나가는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lt;/P&gt;
&lt;P&gt;&amp;nbsp;서울대가 개발한 시험 텝스(TEPS)를 시작으로 국내개발 영어인증시험 시대가 문을 연 지는 10여년. 그동안 토셀(TOSEL 국제토셀위원회 개발) 플렉스(FLEX 한국외대) 메이트(MATE 숙명여대) 펠트(PELT 한국외국어평가원) 이에스피티(ESPT 강남대) 테슬(TESL 한국평생교육평가원) 테포(TEFOW 테포연구원) 등 8개 시험이 영어인증시험 시장에 진출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 분야에서는 이 시험들을 ‘토종영어인증시험’이라 부른다. 응시료는 2만~3만5천원 정도다.&amp;nbsp; &lt;/P&gt;
&lt;P&gt;&amp;nbsp;이 시험들 중 텝스는 나름대로 선전, 홀로서기의 수준을 훨씬 상회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토셀은 주관사인 교육방송(EBS)의 후광과 개발자의 지명도에 힘입어, 또 플렉스 메이트 이에스피티 등은 개발 대학의 힘을 등에 업는 등으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토셀과 펠트는 초중등학생들이 많이 보는 시험으로 정평을 얻고 있기도 하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uf.tistory.com/image/1175A60B49F511DBBE0325&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교문.jpg&quot; height=&quot;311&quot; width=&quot;500&quot;/&gt;&lt;/div&gt;&lt;br /&gt;
&amp;nbsp;토종 시험들 중 일부는 응시자와 학부모, 교사 등 ‘시장’의 좋은 반응과 함께 영어교육계로부터도 상당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일정 수준 토플 토익의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고교와 대학, 기업체들이 이들 토종시험을 토플 토익과 함께 전형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텝스와 토셀 등은 한국에서의 경험과 평판을 토대로 아시아 국가에 진출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영어교육 1백년의 전통과 경험의 결실인데다 토플 토익 아니면 발붙일 엄두조차 못 내는 분위기에서 살아남은 시험이어서 외국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lt;/P&gt;
&lt;P&gt;&amp;nbsp;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개발된 소위 토종시험의 우리나라 시장점유율은 25% 남짓에 불과하다. 일본은 60%, 중국은 95%, 대만은 75% 정도로 우리나라와 판이하다. 관계자들과 토종시험기관들은 우리 전문가들이 출제해 우리 실정에 맞고, 외국에 로열티를 전혀 내지 않는 국내개발시험이 왜 시장에서 해외개발시험에 맥을 못 추는지 안타까워한다.&lt;/P&gt;
&lt;P&gt;&amp;nbsp;오래 시장을 독점해오다시피 한 미국 ETS의 ‘토플 토익 아성(牙城)’이 너무 크다는 점이 우선 그 이유로 지적된다. 한 관계자는 영어인증시험을 필요로 하는 학교 기업 기관 등 수요기관의 토플 토익에 대한 무조건적인 의존을 문제 삼았다. 굳이 해외개발시험이 아니어도 될 상황임에도 무조건 토플 토익 점수을 요구한다는 것. 최근 좀 달라지고는 있지만, 토종시험을 전형(銓衡)의 기준으로 삼으면 자기 기관의 권위가 떨어지는 것으로 여기는 분위기도 있다는 것이다.&lt;/P&gt;
&lt;P&gt;&amp;nbsp;토플은 미국에 유학하려는 세계 여러 나라의 학생들이 대학에 그 점수를 제출해야 하는 시험이다. ‘좋은 시험’이기는 하지만, 미국유학과 관계없는 우리나라의 학교나 기업 등이 엄청나게 비싼 응시료와 불편를 부담해야 하는 이 시험의 점수를 왜 굳이 요구하느냐 하는 볼멘소리는 끊임없이 제기된다. 한국 응시자가 너무 많아 이를 물리적으로 수용하지 못하는데서 생기는 불편과 불만도 적지 않다. 한때는 많은 응시자가 이 시험을 보기위해 일본원정에 나서야 하기도 했다.&lt;/P&gt;
&lt;P&gt;&amp;nbsp;토익은 일본 대장성의 의뢰로 미국의 ETS가 만든 비즈니스 영어 시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업들이 많이 채택하고 있어 정작 이 시험 개발의 당사국 중 하나인 일본보다 응시자가 더 많다. 주로 한국과 일본사람들이 보는데 막상 미국에서는 이 시험의 존재에 대해 아는 사람이 별로 없고, 이 시험 점수를 활용할 수 있는 경우도 거의 없다. 응시료 중 상당 부분이 로열티로 미국과 일본으로 흘러 나간다. &lt;/P&gt;
&lt;P&gt;&amp;nbsp;결과적으로 미국 ETS의 고객 국가 중 한국이 가장 중요한 수입원일 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측한다. 한국이 ETS를 먹여 살린다는 말도 있다. 이렇게 중요한 고객인 한국의 토플 응시자들이 합당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응시자 규모에 맞는 인터넷 기반을 확보하지 않아 시험 중 접속장애가 발생하는 등의 ‘잦은 사고’도 그런 지적 중 하나다. ETS는 미국 대학과 대학원의 외국학생 전형을 위한 각종 영어시험을 연구 개발하는 민간기구다. &lt;/P&gt;
&lt;P&gt;&amp;nbsp;일본에는 1963년부터 시행된 영어능력검정협회(STEP)의 영어인증시험 에이켄(EIKEN)이 국가적인 지원을 받으며 뿌리 내린지 오래다. 일본 내에서도 그렇지만 해외에서도 일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이 시험을 인정하는 학교가 6백개 이상이다. 토플 안 봐도 외국유학이 어느 정도 가능한 것이다. 중국은 1987년부터 정부가 직접 대학생용 영어인증시험인 씨이티(CET)를 운영하는데, 학사학위 취득 요건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필수적이며 중국진출 외국기업 등도 이를 적극 활용한다고 한다. 자국시험이 해외시험을 압도하고 있는 것이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cfile4.uf.tistory.com/image/2074CA0B49F511FC94D3F4&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3시험장-500.jpg&quot; height=&quot;338&quot; width=&quot;500&quot;/&gt;&lt;/div&gt;&lt;br /&gt;
&amp;nbsp;텝스 토셀 플렉스 등 토종시험들이 튼실한 문항개발과 변별력 연구 등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성장이 빠르며, 머지않아 일본이나 중국의 토종시험이 그 나라에서 하고 있는 것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그러나 토종시험의 발전을 위해서는 수요기관과 수요자의 인식의 변화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한 시험기구의 관계자는 말했다. (사진 국제토셀위원회)&lt;/P&gt;
&lt;P&gt;&amp;nbsp;관계자나 전문가뿐만 아니라 학부모까지도 영어시험이라면 으레 토플 토익부터 연상하는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특수목적고인 S고 등의 경우 학생들에게 한해 3회 이상 토플이나 토익 시험을 치르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벌기업 공기업 등의 토플 토익 ‘짝사랑’도 도를 넘는다. 각종 정부주도 자격시험도 토플과 토익 점수를 요구한다. 다행히 최근 들어 텝스와 토셀 정도를 끼워 넣는 경우가 자주 보이기는 한다.&lt;/P&gt;
&lt;P&gt;&amp;nbsp;이미 전개되고 있는 토종시험의 실상을 파악하고 각 조직의 필요에 맞는 시험에 관심을 가진다면 영어인증시험 시장의 왜곡 현상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한다. 이미 정평 있는 몇몇 시험 간의 점수 환산이 가능한 상관표가 만들어져 활용되고 있어 토종시험의 추가 채택에 따른 기술적 문제도 제거된 상황이라는 것이다. 토플 토익을 지금처럼 채택하더라도, 텝스 토셀 플렉스 등 우리 시험도 전형도구에 포함시켜 응시자 선택의 폭을 넓혀 줄 수 있다는 방안이다. &lt;/P&gt;
&lt;P&gt;&amp;nbsp;정계에서도 이 문제의 논의가 구체화될 전망이다.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은 최근 관련 토론회를 열고 “일본과 중국은 국가 주도로 성공적으로 영어인증시험을 개발 시행해오고 있어 영어교육 부문에 환류(還流)효과를 내고 있으나 우리는 아직 토플과 토익에만 매달려 있어 문제”라고 정부에 개선을 촉구했다. &lt;/P&gt;
&lt;P&gt;&amp;nbsp;교과부 추진 국가영어능력시험은 현재 문항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입시용도 외에도 중장기적으로 토익 대체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늦게나마 영어교육평가부문 주권회복의 첫 걸음을 떼고 있는 상황들로 파악할 수 있다. &amp;lt;&lt;A title=&quot;[http://www.mystoryschool.com/3]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www.mystoryschool.com/3&quot; target=_blank&gt;에디터 강상헌&lt;/A&gt;&amp;gt;&lt;br /&gt;
&amp;nbsp; &lt;br /&gt;
&lt;STRONG&gt;&lt;FONT color=#8e8e8e&gt;[관련인터뷰] 토셀 개발자 이호열 국제토셀위원회 위원장&lt;br /&gt;
&quot;우리 &#039;토종&#039; 영어인증시험의 자생력 생각보다 튼실합니다&quot;&lt;br /&gt;
&lt;br /&gt;&lt;/FONT&gt;&lt;/STRONG&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uf.tistory.com/image/125E220C49F512283B09F7&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5이호열-위원장-500.jpg&quot; height=&quot;381&quot; width=&quot;500&quot;/&gt;&lt;/div&gt;&lt;br /&gt;
&amp;nbsp;“초등학생 중학생까지 미국 대학 수강을 위한 영어능력 측정시험인 토플이나 비즈니스 소통을 위한 영어능력을 재는 토익시험에 내몰리는 것을 영어교육계의 한 사람으로 부끄럽게 여겼지요.”&lt;/P&gt;
&lt;P&gt;&amp;nbsp;영어인증시험 토셀(TOSEL) 개발자인 국제토셀위원회 이호열 위원장(사진)은 토셀 토익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는 국제적 신인도의 시험 체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품고 전문가들을 모았다. 인기 토플학습서 &amp;lt;아카데미 토플&amp;gt;의 저자인 그는 ‘책의 인세와 관련 강의로 번 돈 수십억원’을 종잣돈으로 투자했다. 수능 출제 경력 교수들을 중심으로 연구 개발진을 구성했다. 난관 끝에 2004년 토셀시험이 태어났다.&lt;/P&gt;
&lt;P&gt;&amp;nbsp;영어습득 수준 별로 5단계로 구분해, 어린이로부터 성인까지를 따로 테스트하는 것이어서 합리적인데다 내용이 우리 사정에 맞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험 주관사인 교육방송(EBS)과 함께 시험과 관련 강의를 진행하면서 먼저 학생 교사 학부모들의 관심의 표적이 됐고, 학교 기관 단체 등의 채택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amp;nbsp;&amp;nbsp; &lt;/P&gt;
&lt;P&gt;&amp;nbsp;한국의 자생 영어인증시험 대부분은 이렇게 공교육의 자원 뿐 아니라 유별난 한국 사교육의 역동성까지가 투영된 결과물로 기존 시험에 비해 수요자 친화적이며, 시장 적응 과정에서 꼼꼼한 수정을 거쳐 ‘한국적 영어학습 환경’으로 정착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lt;/P&gt;
&lt;P&gt;&amp;nbsp;“토종시험의 대표 주자인 텝스는 전범(典範)으로 삼을만한 훌륭한 시험입니다. 나름대로의 굳건한 토대를 구축하고 있지요. 텝스의 격(格)을 토플이라 친다면 토셀은 토익 정도로 상정해 볼 수 있겠습니다만 토익보다 더 과학적인 시험이라 자부합니다. 우선은 어린 학생들이 토플 토익에 매달리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만들었다는 점만으로도 뿌듯하고요.”&lt;/P&gt;
&lt;P&gt;&amp;nbsp;몇몇 토종시험들이 높은 수준의 경쟁으로 결과적으로 이런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것이다. 당국이나 공교육의 무관심 속에서 이뤄낸 이만한 성과는 ‘기적’이라 칭할 만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견해다. 그러나 토종시험이라는 대안(代案)이 튼실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도 토플 토익의 비중이 기대만큼 줄지 않는다고 이 위원장은 걱정한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cfile4.uf.tistory.com/image/160F950D49F51252D1B582&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4차량과-사람-500.jpg&quot; height=&quot;334&quot; width=&quot;500&quot;/&gt;&lt;/div&gt;&lt;br /&gt;
&amp;nbsp;“토셀의 경우 투자에 대한 시장의 응답은 아직 기대 이하입니다. 텝스를 제외한 다른 시험들도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를 ‘독립운동’으로 여깁니다. 영어교육의 최종단계인 평가의 주권을 우리가 쥐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신념으로 밀고 나가면 수지(收支)도 시나브로 좋아지겠지요. 사회가 우리 토종시험들을 주목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lt;/P&gt;
&lt;P&gt;&amp;nbsp;‘영어망국론’까지 들먹여지는 과열에도 불구하고 토플 점수 등으로 따져본 한국의 영어실력은 실망스런 수준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우리 말글과 영어의 구조와 발음 등이 판이한 점도 영어 익히기에 어려운 점이지만, 생활에서 영어를 활용할 기회가 거의 없는 우리의 언어환경이 영어를 더 어렵게 한다.”고 설명한다. &lt;/P&gt;
&lt;P&gt;&amp;nbsp;“영어의 필요성이나, 교역 등 대외의존도가 엄청난데도 얼핏 영어로 말 한마디 꺼냈다가는 ‘너 잘났다’는 비아냥이 쏟아지는 우리 사회의 이상한 이중성이 수정돼야 합니다. 자신감이 아직 성숙하지 못한 까닭일까요? 복거일 선생의 주장인 ‘영어 공용어 정책’과도 같은 과감하고 전향적인 방법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습용이 아닌 영어TV방송을 도입해 영어생활환경을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이제 영어는 지구촌에서 생존하는데 필수적인 도구랍니다.” &amp;lt;&lt;A title=&quot;[http://www.mystoryschool.com/3]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www.mystoryschool.com/3&quot; target=_blank&gt;에디터 강상헌&lt;/A&gt;&amp;gt;&lt;/P&gt;</description>
			<category>세상읽기-바보칼럼</category>
			<category>시험</category>
			<category>영어</category>
			<category>영어인증</category>
			<category>영어인증시험</category>
			<category>이호열</category>
			<category>텝스</category>
			<category>토셀</category>
			<category>토익</category>
			<category>토플</category>
			<author>인터뷰선데이</author>
			<guid>http://www.mystoryschool.com/65</guid>
			<comments>http://www.mystoryschool.com/65#entry65comment</comments>
			<pubDate>Mon, 27 Apr 2009 11:09:06 +0900</pubDate>
		</item>
		<item>
			<title>망신어법 ‘저희나라’ 못 버리는 저 윗물들을 어찌할꼬</title>
			<link>http://www.mystoryschool.com/64</link>
			<description>&lt;A href=&quot;http://www.goindolgage.co.kr/&quot; target=_blank&gt;[AD] 홍성 배추, 신안 천일염...믿을 수 있는 절인배추-웰빙식품 [고인돌가게] ☎010-9984-8894&lt;/A&gt;&lt;br /&gt;
&lt;A href=&quot;http://www.yejiseowon.com/&quot; target=_blank&gt;[AD] 더 늦기 전에, 자녀와 당신을 위한 知性의 선택...시민사회신문 한자교육원 [예지서원]&lt;/A&gt;&lt;br /&gt;
&lt;A href=&quot;http://www.interviewsunday.com/&quot; target=_blank&gt;&lt;A title=&quot;[http://interviewsunday.tistory.com/]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interviewsunday.tistory.com/&quot; target=_blank&gt;[AD] 사람을 향한 새뜻한 시각...경쾌한 휴머니즘 토크쇼 미디어 [인터뷰선데이]&lt;/A&gt;&lt;/A&gt;&lt;br /&gt;

&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uf.tistory.com/image/17604C0F49F1D3863123A0&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필자.jpg&quot; height=&quot;252&quot; width=&quot;200&quot;/&gt;&lt;/div&gt;&amp;nbsp;‘우리’와 ‘나라’를 합친 말인 ‘우리나라’는 사전에 ‘우리 한민족이 세운 나라를 스스로 이르는 말’이라 풀이되어 있습니다. 워낙 의미 깊고 자랑찬&amp;nbsp; 말이기에 ‘우리’와 ‘나라’ 사이를 띄어 쓰지도 않습니다. &lt;/P&gt;
&lt;P&gt;&amp;nbsp;우리나라, 나지막히 한번 읽어 보시지요. 기분이 좋아집니다. 김연아가 금메달을 걸고 눈물 흘리는 대목에서 이 말을 생각하면서 뜨거운 감격에 몸을 떨었던 생각이 납니다.&lt;/P&gt;
&lt;P&gt;&amp;nbsp;‘저희나라’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우리’를 낮춰 부르는 말입니다. 겸손(謙遜)의 뜻을 반영하는 대명사지요. 가령 할아버지에게 손자들이, 스승에게 제자들이 쓰는 말이지요. ‘저희나라’는 명백히 틀린 말일 뿐 아니라, 우리 모두를 기분 나쁘게 하는 단어지요. 물론 사전에도 나오지 않습니다.&amp;nbsp;&amp;nbsp;&amp;nbsp; &lt;/P&gt;
&lt;P&gt;&amp;nbsp;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쓰다 망신을 당하곤 하는 ‘저희나라’가 뿌리 뽑히지 않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요? 지난해 신문에 난 것입니다. 국회에서 나온 발언을 말 그대로 옮긴 기사인데, 글쓴이는 아마 일부러 이렇게 적은 것 같습니다.&lt;/P&gt;
&lt;P&gt;&amp;nbsp;...그(한승수 국무총리)는 워싱턴포스트가 이명박 대통령을 ‘부시의 애완견’이라 비유한 것에 관해 &quot;미국 언론은 굉장히 언론자유가 보장되는 나라이기에 저희나라 대통령 뿐만 아니라 블레어, 고이즈미도 그런 식으로 표현했다.&quot;고 말했다. 어떤 의원이 명예훼손 등 대응 여부를 묻자 &quot;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도 저희나라 신문에서 이상하게 표현하는 적이 있다. 이에 대해 대책을 취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quot;고 반문했다...&lt;/P&gt;
&lt;P&gt;&amp;nbsp;우리나라 축구의 중요 인사 중 한 사람인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의 ‘저희나라’ 타령도 참 안타깝지요. TV에 자주 나오는 인사들의 저희나라 어법은 나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효과(?)를 거둘 것입니다. 배우 권상우 씨, 소녀시대의 유리 씨도 이 ‘저희나라’ 발언으로 톡톡히 망신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lt;/P&gt;
&lt;P&gt;&amp;nbsp;그 분인가요? 한화 한승연 회장도 국민에게 사과한다며 ‘저희나라 경제를 위해...’라고 해서, 심지어는 이명박 대통령도 작년 6월 쇠고기 문제 등 국정 전반에 관해 국민에게 사과하는 특별 기자회견에서 ‘저희나라’라고 발언했다고 하여 네티즌들의 지적의 대상이 됐었지요. 또 같은 자리에서 ‘미국대통령께서’라고 얘기한 것도 비슷한 맥락의 구설수(口舌數)의 표적이었고요.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의 ‘저희나라’ 국회발언도 유명합니다.&amp;nbsp; &lt;/P&gt;
&lt;P&gt;&amp;nbsp;이 망신어법이 왜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결된 것 같습니다. ‘윗물’도 쓰고, 대중의 우상인 연예인도 공석에서까지 쓰기 때문에 상당수 사람들이 무심코 활용하는 것입니다.&lt;/P&gt;
&lt;P&gt;&amp;nbsp;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중을 상대로 부인 권양숙 씨가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부인을 지칭해 ‘저희 집’이라 쓴 것은 어법에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우리 집’이라 한다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많이 어색하지요. 그는 ‘저희나라’라고 하지 않습니다. 이렇듯 ‘우리’와 ‘저희’는 정확하게 구분해서 써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어떤 이들은 ‘저희’라는 말을 차라리 쓰지 말자고 하기도 합니다. 비단 격조 높은 겸손을 표시하려는 의도에서라도 ‘우리’라는 말로서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이지요. 영어 등 다른 나라의 어법을 봐도 그렇습니다. 이런 혼선을 담보하면서까지 ‘저희’를 ‘모실’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랍니다. 아예 ‘우리’로서 ‘저희’까지를 다 의미하도록 하자는 것이지요.&lt;/P&gt;
&lt;P&gt;&amp;nbsp;‘저희’로서 ‘우리’를 겸양(謙讓)하는 언어적 미덕은 참 고우나, 우리 사회 구성원 상당수가 그 구분과 정확한 사용법에 익숙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번지고 있는 씁쓸한 자기비하를 크게 경계하자는 것입니다.&lt;/P&gt;
&lt;P&gt;&amp;nbsp;우리끼리 얘기하면서, 또 우리나라 방송에 나온 사람들끼리 ‘저희나라’ 타령은 블랙코미디일 수밖에요. 그 ‘저희나라’의 저희에는 필자도 포함될 수밖에 없습니다. 필자는 결코 그들과 한 동아리가 되어 ‘우리나라’를 비하하거나 겸양할 의사가 없습니다. &lt;/P&gt;
&lt;P&gt;&amp;nbsp;언어는 곧 생각을 담는 그릇이며 틀입니다. 그 그릇이, 틀이 못생겼다면 거기에 담기는 문화 또한 반듯하기를 기대할 수 없지요. 문화적으로 성숙한 사회, 심신이 튼실한 나라를 위해서는 언어가 바로 서야 합니다. 영어에는 모든 것을 다 걸면서 우리 말글에는 소홀한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중의 하나인 ‘저희나라’가 언제나 사라질지 함께 걱정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amp;lt;&lt;A title=&quot;[http://www.mystoryschool.com/3]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www.mystoryschool.com/3&quot; target=_blank&gt;에디터 강상헌&lt;/A&gt;&amp;gt;&lt;/P&gt;</description>
			<category>세상읽기-바보칼럼</category>
			<category>겸손</category>
			<category>권상우</category>
			<category>권양숙</category>
			<category>나라</category>
			<category>노무현</category>
			<category>유리</category>
			<category>윤증현</category>
			<category>이명박</category>
			<category>저희</category>
			<category>한승수</category>
			<category>한승연</category>
			<category>한화</category>
			<category>허정무</category>
			<author>인터뷰선데이</author>
			<guid>http://www.mystoryschool.com/64</guid>
			<comments>http://www.mystoryschool.com/64#entry64comment</comments>
			<pubDate>Fri, 24 Apr 2009 23:56:05 +0900</pubDate>
		</item>
		<item>
			<title>이젠 &#039;한국해&#039;라야 한다...&#039;동해&#039; 명칭 논란</title>
			<link>http://www.mystoryschool.com/63</link>
			<description>&lt;A href=&quot;http://www.goindolgage.co.kr/&quot; target=_blank&gt;[AD] 홍성 배추, 신안 천일염...믿을 수 있는 절인배추-웰빙식품 [고인돌가게] ☎010-9984-8894&lt;/A&gt;&lt;br /&gt;
&lt;A href=&quot;http://www.yejiseowon.com/&quot; target=_blank&gt;[AD] 더 늦기 전에, 자녀와 당신을 위한 知性의 선택...시민사회신문 한자교육원 [예지서원]&lt;/A&gt;&lt;br /&gt;
&lt;A href=&quot;http://www.interviewsunday.com/&quot; target=_blank&gt;&lt;A title=&quot;[http://interviewsunday.tistory.com/]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interviewsunday.tistory.com/&quot; target=_blank&gt;[AD] 사람을 향한 새뜻한 시각...경쾌한 휴머니즘 토크쇼 미디어 [인터뷰선데이]&lt;/A&gt;&lt;/A&gt;&lt;br /&gt;
&lt;br /&gt;&amp;nbsp;자유선진당 대변인 박선영 의원(비례대표)은 집무실에 1785년 발행된 영국 고지도를 걸어두고 있다. 우리나라 동쪽 바다를 ‘한국해’라고 표기한 지도다. 이 방을 찾는 이들 대부분은 박 의원으로부터 한국해와 관련한 우리 외교의 ‘생각 없음’을 지적하는 얘기를 듣게 된다.&amp;nbsp; &lt;SPAN style=&quot;FONT-SIZE: 8pt&quot;&gt;&lt;STRONG&gt;&lt;FONT color=#8e8e8e&gt;(여의도통신 사진)&lt;/FONT&gt;&lt;/STRONG&gt;&lt;/SPAN&gt;&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cfile2.uf.tistory.com/image/200F130F49DDFDC3D041B9&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박선영고지도2-300.jpg&quot; height=&quot;251&quot; width=&quot;300&quot;/&gt;&lt;/div&gt;&amp;nbsp;“독립국가로서 말이 되는 얘기인가요? ‘일본해’ 뒤에 괄호하고 한국해도 아닌 ‘동해’라고 써달라고 구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속이 터지지요. 지난 번 국감 대정부질의에서도 터뜨렸지요.”&lt;br /&gt;
&lt;br /&gt;&amp;nbsp;이 지도 발행 당시 영국은 지금의 미국과 같은 수퍼파워였다, 우리의 지도 뿐 아니라 그 무렵 국제 공인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의 지도까지 이렇게 표기하고 있는 한국해를 포기하는 이유가 뭐냐 하는 질타다. 왜 스스로 일본의 억지에 말려드는지를 따지는 것이다.&lt;br /&gt;
&lt;br /&gt;&amp;nbsp;지도 전문 사설박물관인 호야지리박물관(강원도 영월)의 양재룡 대표도 고지도 등 많은 사료로 볼 때 동해 표기는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다.&lt;br /&gt;
&amp;nbsp;&lt;br /&gt;
&amp;nbsp;“현재 전 세계에서 확인되고 있는 16~18세기에 걸쳐 제작된 세계지도에는 한반도 동쪽 해역이 한국해 또는 조선해로 명기돼 있다. 러․일전쟁(1904~1905년) 이후 일본은 이 지역을 일본해로 명기해 왔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를 거쳐 지금까지 조선해 한국해라는 명칭을 버리고 동해로만 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lt;br /&gt;
&lt;br /&gt;&amp;nbsp;양 대표는 독도문제가 국제사법적인 쟁점이 될 경우, 일본해를 주장하는 일본과 동해를 주장하는 한국의 논리 중 어느 쪽이 더 설득력이 있을 것인가 하는 지적을 펴기도 한다.&lt;br /&gt;
&lt;br /&gt;&amp;nbsp;사실 동해라는 명칭은 역사적으로 창해(蒼海) 조선해 한국해 등 여러 이름과 함께 한반도의 동쪽 바다를 이르는 이름으로 사용되어 왔다. 동해 명칭은 ‘삼국사기’에 적힌 것이 처음이다. 역사성도 있고 서해 남해와 함께 ‘우리의 바다’라는 주체적인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도 읽을 수 있다.&lt;br /&gt;
&lt;br /&gt;&amp;nbsp;이 바다를 일본해라며 억지를 부리는 일본의 존재만 없다면 동해로 불러도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겠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강압적으로 지배하던 일본이 벌인 ‘공작’으로 우리 앞바다가 상당수 세계지도에 일본해로 적히게 된 내역을 생각한다면, 동해보다 한국해가 더 적절하다는 정치권이나 전문가들의 주장에 고개를 끄덕일 이들도 많겠다.&lt;br /&gt;
&lt;br /&gt;&amp;nbsp;항해안전 지원을 위한 정부 간 기술자문기구로 만들어진 국제수로국(IHB) 회의에서 일본은 당시 그들의 식민지였던 한국의 동쪽 바다를 일본해라고 주장했다. 이 영향으로 1929년 IHB가 발간한 ‘해양의 경계(Limits of Oceans and Seas)’라는 지도책에 이 바다가 일본해(Japan Sea)로 표기된 것이 그 후 세계 주요 지도에 일본해로 실리게 된 근거다.&lt;br /&gt;
&lt;br /&gt;&amp;nbsp;우리나라는 1957년 IHB의 기능을 물려받은 국제수로기구(IHO)에 가입하면서 잘못된 명칭을 바로 잡아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일본 역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 상황에서 ‘일본해’ 표기를 ‘일본해(동해)’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는 우리 외교의 전략이 박선영 의원의 말마따나 ‘구차하고 주체성도 없다.’는 힐난과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다.&lt;br /&gt;
&amp;nbsp;&lt;br /&gt;
&amp;nbsp;2007년 IHO총회에서 우리나라는 명칭이 합의된 바다만으로 4판 1권을 내고, 동해처럼 합의되지 않은 바다를 모아 추후 2권을 내자는 의장 제안을 이끌어냈다. 동해 표기 문제는 2012년 IHO총회에서 세계무대에 재등장할 전망이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right&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left: 10px;&quot;&gt;&lt;img src=&quot;http://cfile5.uf.tistory.com/image/200EEC0F49DDFE777E63CE&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강상헌캐리커처.jpg&quot; height=&quot;297&quot; width=&quot;200&quot;/&gt;&lt;/div&gt;&amp;nbsp;애국가에도 그 이름이 등장하는 동해 또는 한국해는 한국과 러시아의 연해주 사할린 섬, 일본 열도 등으로 둘러싸인 남북 길이 1,700㎞, 동서 최대 길이 1,100㎞, 수심 평균 1,361m의 해역이다. &lt;br /&gt;
&lt;br /&gt;&amp;nbsp;대한해협으로부터 난류가 올라오고 연해주로부터 한류가 내려와 만나기 때문에 황금 어장을 이룬다. 오늘날 세계 4 대 어장 중 하나인 북태평양 서부 어장의 중요한 일부이기도 하다.&lt;br /&gt;
&amp;nbsp;&lt;br /&gt;
&amp;nbsp;독도 주변 해저에는 미래의 연료로 주목받는 ‘불타는 얼음’ 하이드레이트가 대량 매장되어 있다고 하여 새롭게 주목을 받는다. 군사적, 지정학적(地政學的) 중요성도 크다.&amp;nbsp;1900년대에 러시아는 부동항(不凍港) 블라디보스토크 항을 건설하고 동쪽으로 진출을 추진했다. 이를 경계한 일본이 함대를 보내 이 해역에서 러시아 함대를 격침시켰다. 러ㆍ일 전쟁이다.&lt;br /&gt;
&lt;br /&gt;&amp;nbsp;우리의 귀한 바다다. 중요성에 걸맞은 명칭이 중요하다. 그친 적이 없는 일본의 침탈행위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이유다. 이에 앞서 ‘동해’냐, ‘한국해’냐 하는 명칭의 문제에 관해서도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겠다. &amp;lt;&lt;A title=&quot;[http://www.mystoryschool.com/3]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www.mystoryschool.com/3&quot; target=_blank&gt;에디터 강상헌&lt;/A&gt;&amp;gt;&lt;br /&gt;
&lt;br /&gt;</description>
			<category>세상읽기-바보칼럼</category>
			<category>남해</category>
			<category>동해</category>
			<category>바다</category>
			<category>박선영의원</category>
			<category>서해</category>
			<category>일본</category>
			<category>한국해</category>
			<author>인터뷰선데이</author>
			<guid>http://www.mystoryschool.com/63</guid>
			<comments>http://www.mystoryschool.com/63#entry63comment</comments>
			<pubDate>Thu, 09 Apr 2009 23:04:06 +0900</pubDate>
		</item>
		<item>
			<title>정치는 거짓말의 피난처인가-정동영의 경우</title>
			<link>http://www.mystoryschool.com/62</link>
			<description>&lt;A href=&quot;http://www.goindolgage.co.kr/&quot; target=_blank&gt;[AD] 홍성 배추, 신안 천일염...믿을 수 있는 절인배추-웰빙식품 [고인돌가게] ☎010-9984-8894&lt;/A&gt;&lt;br /&gt;
&lt;A href=&quot;http://www.yejiseowon.com/&quot; target=_blank&gt;[AD] 더 늦기 전에, 자녀와 당신을 위한 知性의 선택...시민사회신문 한자교육원 [예지서원]&lt;/A&gt;&lt;br /&gt;
&lt;A href=&quot;http://www.interviewsunday.com/&quot; target=_blank&gt;&lt;A title=&quot;[http://interviewsunday.tistory.com/]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interviewsunday.tistory.com/&quot; target=_blank&gt;[AD] 사람을 향한 새뜻한 시각...경쾌한 휴머니즘 토크쇼 미디어 [인터뷰선데이]&lt;/A&gt;&lt;/A&gt;&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cfile5.uf.tistory.com/image/1455530D49C0AA1B02100D&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3-대담200.jpg&quot; height=&quot;269&quot; width=&quot;200&quot;/&gt;&lt;/div&gt;&amp;nbsp;“저는 여기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를 말씀드린다. 제2의 정치인생을 여기서 새롭게 출발하고 여기서 끝을 내겠다. 여러분께 약속드린다.&quot; 
&lt;P&gt;&amp;nbsp;2008년 3월, 서울 동작을 선거구에 출마한 정동영 전 통합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지지를 호소한 내용 중 일부. ‘여기’는 물론 동작을이다 .&lt;/P&gt;
&lt;P&gt;&amp;nbsp;“구민과 함께 울고 웃고 함께 하면서 이분들의 애환과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 작은 일을 잘하는 것이 큰일을 잘하는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고자 한다.”&lt;br /&gt;
&amp;nbsp;&lt;br /&gt;
&amp;nbsp;베끼고 싶을 정도의 화려한 언사, 유권자의 마음을 흔들만하다. 지금도 이 장면, 인터넷 동영상으로 쉽게 볼 수 있다. 비록 ‘연애결혼’은 아니지만 ‘중매결혼’으로도 행복한 해로(偕老)를 누릴 수 있다고도 했다. 뼈를 묻겠다는 말의 뜻은 따로 해석할 필요가 없겠다. 그러나, 결과는 낙선.&lt;br /&gt;
&amp;nbsp; &lt;br /&gt;
&amp;nbsp;이분이 “나는 정치인이고, 정치인은 정치 현장에 국민과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quot;며 고향 텃밭 선거구 전주 덕진에서의 출마를 선언했다. 역시 화려하다. 자신의 식언(食言)의 이유다. 사전은 식언을 ‘말을 번복하거나 약속을 지키지 않고 거짓말을 일삼는다는 뜻’이라 푼다. ‘꼼수’도 비슷한 뜻이겠다.&lt;br /&gt;
&amp;nbsp; &lt;br /&gt;
&amp;nbsp;‘정치’ ‘정치인’이 거짓말 또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행실의 피난처로 활용되고 있다. 자못 논리적인 틀까지도 씌웠다. 정치인의 식언은 무죄인가? 차 마시듯, 밥 먹듯, 다반사로 자신의 말을 뒤집는 이런 종류의 행실을 우리 유권자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lt;br /&gt;
&amp;nbsp;&lt;br /&gt;
&amp;nbsp;특히 역대 정치인들의 식언이 유난히 많다.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거짓말을 한데 대해 책임을 졌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은 없다. 정치니까 이해해야 한다고? 정말?&lt;br /&gt;
&amp;nbsp;&lt;br /&gt;
&amp;nbsp; 뒤져보니 영어나 일본어에도 식언과 거의 같은 표현이 있다. 또 이 말은 중국의 고사에서 왔다. 성경에도 ‘하나님은 인생(人生)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민수기 23장 19절)라는 표현이 나온다. 고구려의 평강공주도 ‘바보 온달에게 시집보내버린다’는 아버지인 평원왕의 말을 식언으로 만들지 않겠다는 명분을 들고 가출한다. &lt;/P&gt;
&lt;P&gt;&amp;nbsp;이렇듯 식언은 동서고금(東西古今)을 관통하는 뜻이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그만큼 중요한, 또는 흔한 개념이겠다.&lt;br /&gt;
&amp;nbsp;&lt;br /&gt;
&amp;nbsp;그 정치가가 현재 처한 상황에서 식언 한번으로 치를 수 있는 ‘텃밭 선거’는 큰 유혹일 터다. 좀 체면 깎이면, 염치 좀 덜면 이참에 다시금 예전의 정치적 터전을 확보할 수 있다. ‘말뚝만 세우면 되는 텃밭’ 아닌가? 이제까지 이런 경우가 어디 한두 번이었던가? 나만 비난받을 이유가 무엇인가?&lt;br /&gt;
&amp;nbsp;&amp;nbsp;&amp;nbsp; &lt;br /&gt;
&amp;nbsp;한 신문의 보도는 그와 각별한 원로 정치인이 그에게 &quot;일단 복귀해 원내에 들어오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들어오면 사람들은 그 과정(들어온 과정)은 잊는다.&quot;고 조언했다고 설명한 다. &lt;/P&gt;
&lt;P&gt;&amp;nbsp;직접 들은 내용이 아니어서 조심스럽지만 국민 또는 유권자를 건망증 심한 사람들로 파악하는 정치인들의 시각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언사라는 점을 주목한다. 유권자 국민에 대한 경외(敬畏), 섬기고 두려워하는 기미는 아예 읽을 수 없다. 이게 정치인가? 이런 생각에 익숙해야 정치인인가?&lt;/P&gt;
&lt;P&gt;&amp;nbsp;적당한 분량의 애향심과 말끔하게 정제된 이미지만 걸면 그가 노리는 선거구 전주 덕진은 이미 그를 위해 준비된 잔칫상이라는 투의 언행이다. 덕진의 유권자들이 이런 사실을 반갑게 받아들일까? 또 뼈를 묻기까지 함께 하겠다던 동작을 유권자들을 떠나는 ‘화려한 이유’도 준비됐어야 했다. 정치인에게 유권자는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lt;br /&gt;
&amp;nbsp;&lt;br /&gt;
&amp;nbsp;그는 적어도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섰던 정치인이다. 또 총선에서 동작을의 유권자들은 ‘뼈를 묻겠다던’ 그를 낙선시켰다. 두 번의 큰 실패가 주는 뜻을 그는 파악했을까? 이제 국민들은 정치인의 이미지와 언사 뒤에 똬리를 틀고 앉은 ‘실질’을 보기 시작했다. 참으로 현명한 국민이다.&lt;br /&gt;
&amp;nbsp; &lt;br /&gt;
&amp;nbsp;정치권도 그렇지만, 유권자 국민의 입장에서도 큰 정치인 한사람을 키워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자기 혼자 힘으로 컸다’는 생각은 큰 오산이다. 또 그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지지하며 기대하는 국민도 있다. 많은 사람을 실망시킬 수도 있다. 그 정치인은 이런 국민을 두루 생각했을까? 스스로의 뜻이 자칫 경거망동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lt;br /&gt;
&amp;nbsp; &lt;br /&gt;
&amp;nbsp;식언의 이유가 아직 선명하지 않다, 명분과 형식이 갖춰지지 않았으면 더 기다려야 한다는 등의 지적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까닭이리라. 퇴장 때 멋지게 손을 흔들어 국민을 감동시켰던 것처럼 복귀도 당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는 이미지가 아니다. 아니면 그만큼 화려하지는 않더라도 더 진솔한 식언의 이유를 ‘개발’하던지... &amp;lt;&lt;A title=&quot;[http://www.mysyoryschool.com/3]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www.mysyoryschool.com/3&quot; target=_blank&gt;&lt;A title=&quot;[http://www.mystoryschool.com/3]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www.mystoryschool.com/3&quot; target=_blank&gt;에디터 강상헌&lt;/A&gt;&lt;/A&gt;&amp;gt;&lt;/P&gt;</description>
			<category>세상읽기-바보칼럼</category>
			<category>강상헌</category>
			<category>거짓말</category>
			<category>대통령후보</category>
			<category>동작구</category>
			<category>선거</category>
			<category>선거구</category>
			<category>식언</category>
			<category>유권자</category>
			<category>정동영</category>
			<category>정치</category>
			<author>인터뷰선데이</author>
			<guid>http://www.mystoryschool.com/62</guid>
			<comments>http://www.mystoryschool.com/62#entry62comment</comments>
			<pubDate>Wed, 18 Mar 2009 16:48:18 +0900</pubDate>
		</item>
		<item>
			<title>큰 어른 고 김수환 추기경의 어진 장례</title>
			<link>http://www.mystoryschool.com/61</link>
			<description>&lt;A href=&quot;http://www.goindolgage.co.kr/&quot; target=_blank&gt;[AD] 홍성 배추, 신안 천일염...믿을 수 있는 절인배추-웰빙식품 [고인돌가게] ☎010-9984-8894&lt;/A&gt;&lt;br /&gt;
&lt;A href=&quot;http://www.yejiseowon.com/&quot; target=_blank&gt;[AD] 더 늦기 전에, 자녀와 당신을 위한 知性의 선택...시민사회신문 한자교육원 [예지서원]&lt;/A&gt;&lt;br /&gt;
&lt;A href=&quot;http://www.interviewsunday.com/&quot; target=_blank&gt;&lt;A title=&quot;[http://interviewsunday.tistory.com/]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interviewsunday.tistory.com/&quot; target=_blank&gt;[AD] 사람을 향한 새뜻한 시각...경쾌한 휴머니즘 토크쇼 미디어 [인터뷰선데이]&lt;/A&gt;&lt;/A&gt;&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cfs11.tistory.com/image/19/tistory/2009/02/26/12/21/49a60ac61ac63&quot; alt=&quot;&quot; filemime=&quot;&quot; filename=&quot;강상헌BY200.jpg&quot; height=&quot;266&quot; width=&quot;200&quot;/&gt;&lt;/div&gt;&amp;nbsp;‘사실상의 국민장’이라고 한 방송은 표현했다. 고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는 참 여러 가지를 일깨웠다. 살림 어렵고 세상의 강박에 날로 쪼그라드는 민초(民草)들 눈물바람 방아쇠 당겨주는 카타르시스 효과까지도 경이로운 것이었다. 넘어지니 그 나무, 얼마나 키 크고 뿌리 깊은 줄 새삼 알게 됐다. 그 그늘 또한 얼마일까? 
&lt;P&gt;&amp;nbsp;신체 아름답게 간직하여 선종(善終) 후에도 각막이식으로 두 사람에게 사랑의 빛을 나누어 주셨다는 얘기까지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원칙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의 화환까지 되돌려 보냈다는 등의 많은 미담과 기화(奇話)가 생산 유통되어 매스미디어의 존재가 어느 때보다 훨씬 커 보인 시기이기도 했다.&lt;/P&gt;
&lt;P&gt;&amp;nbsp;다른 사제의 경우와 매한가지로 장례가 봉행된다는 발표, 묘지 면적까지도 일반 사제와 같다는 보도를 접하고 천주교회의 세상인식이 좀 다른 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보일락 말락하게 보도된 다음 내용이 참 감동적이어서 다시 생각해볼 주제라고 따로 적어 두었다. &lt;/P&gt;
&lt;P&gt;&amp;nbsp;성직자 묘역이 머지않아 모두 차게 되는데 그 때 유골을 수습하여 화장을 한 후 납골당에 모신다는 것이었다. 이 부분에는 국가적 차원의 문제로까지 떠오른 토지문제의 해결을 위해 더는 새 묘역을 조성하지 않고 화장문화 확산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라는 설명이 붙어있었다. 후손들의 안녕을 위해 산림훼손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겠다.&lt;/P&gt;
&lt;P&gt;&amp;nbsp;전국적으로 묘지가 2,000여만 기, 서울시 면적의 1.5배를 차지한다는 수치나 수도권 북한강 남한강 유역 일대에 들어섰거나 공사 중인 엄청난 규모의 공원묘지들을 본다면 이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고 김수환 추기경과 천주교회가 가진 현실 인식이 얼마나 적절한 것인가를 느낄 수 있다. &lt;/P&gt;
&lt;P&gt;&amp;nbsp;화장의 방식을 선택하는 장례가 점차 늘어난다고는 하지만, 화장 후에도 거창한 석조 납골당에 유골을 모시는 경우가 많아 그 효과가 생각만큼 크지 않다는 걱정도 나온다. 그래서 수목장(樹木葬)이나 산골(散骨)방식과 같은 친환경적 장례가 서둘러 연구되고 있다고는 하나 예상되는 ‘묘지대란’의 가능성을 잠재우기는 무리라고 한다.&lt;/P&gt;
&lt;P&gt;&amp;nbsp;우리 정계의 한다하는 인사들에게 천주교의 원칙에 따른 잣대를 들이댄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많이 궁금하다. 선거를 앞두고 선조들 묘를 이장(移葬)하는 얘기는 여의도 참새들의 단골 화제다. 어떤 풍수가 제일 용했다더라 하는 쑥덕공론의 짝이다. 이들의 좌청룡(左靑龍) 우백호(右白虎) 풍수지리 ‘연구’와 드넓은 호화분묘는 물론 선조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국민을 위한 것은 더군다나 아니다.&lt;/P&gt;
&lt;P&gt;&amp;nbsp;‘옳은 일’ ‘사회를 위해 모두가 해야 할 일’이라며 국민에게는 전통의 포기나 욕망의 절제 등 ‘사실상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정치다. 여론을 일으키고 법을 만들고 강제한다. 그러나 정작 정치의 주체들은 이를 지키지 않는다. 또 이런 이율배반을 혹자들은 ‘미덕(美德)’으로 풀이하기까지 한다. 어디 장례뿐일까?&amp;nbsp;&amp;nbsp;&amp;nbsp; &lt;/P&gt;
&lt;P&gt;&amp;nbsp;참 신기한 노릇은 선거구민에게는 이런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신문 방송이 물 샐 틈 없이 지키고 있는 것 같으나 어찌된 노릇인지 소문으로 끝난다. 또 알려져도 이런 식으로까지 ‘힘을 키우는’ 인물에게 우리 유권자들은 표를 내준다. 아무리 봐도 ‘나를 위해 일할 것 같지 않은 인물’을 선택한다. 그리고는 “국회의원이라는 사람들, 뽑아 주니 맨 날 쌈질이나 하고...” 타령이다. 유권자 노릇도 쉬운 것은 아닐 터다.&amp;nbsp; &lt;/P&gt;
&lt;P&gt;&amp;nbsp;‘큰 어른’의 장례가 실증적으로 보여준 원칙의 정신은 실은 생명의 이치다. 우리가 북한 상황에, 미디어 정책에, 4대강 토목사업 등의 논쟁에 힘을 뺏기고 있는 이 시간에도 기후변화의 위기상황과 지혜로운 나라들의 이에 대한 대처는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환경문제는 추상적인 사안이 아니라 실천의 문제다. &lt;/P&gt;
&lt;P&gt;&amp;nbsp;이 부문에서도 우리는 고 김수환 추기경에게 지혜를 빚지고 있다. 좋은 추모는 이 빚을 잊지 않는 것일 터다. 어떤 형태로든지 갚아야 한다.&amp;nbsp; ‘정치지도자’도, 그들을 뽑아 올리고 끌어내리는 국민도 마찬가지다. ‘사실상의 국민장’이 준 지혜는 너무 크다. &lt;/P&gt;
&lt;P&gt;&amp;nbsp;이 어른 닮자는 ‘운동’이 여기저기서 벌어진다 한다. 착한 나라가 되겠다. 그러나 이 운동이 혹시라도 정치소비자인 민초들을 ‘계몽의 대상’으로 삼아 천박한 정치놀음을 선전하고자 하는 음모에 오염되지 않는지 경계할 일이다. 국민은 그들의 머슴인 정치가들보다 항상 지혜롭다. 또 힘이 세다. &amp;lt;&lt;A title=&quot;[http://www.mystoryschool.com/3]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www.mystoryschool.com/3&quot; target=_blank&gt;에디터 강상헌&lt;/A&gt;&amp;gt;&lt;/P&gt;</description>
			<category>세상읽기-바보칼럼</category>
			<category>국회의원</category>
			<category>김수환</category>
			<category>명당</category>
			<category>선종</category>
			<category>성당</category>
			<category>여의도</category>
			<category>운동</category>
			<category>천주교</category>
			<category>추기경</category>
			<category>풍수</category>
			<author>인터뷰선데이</author>
			<guid>http://www.mystoryschool.com/61</guid>
			<comments>http://www.mystoryschool.com/61#entry61comment</comments>
			<pubDate>Thu, 26 Feb 2009 12:24:31 +0900</pubDate>
		</item>
		<item>
			<title>‘생명의 뜻’ 깨우는 타인능해(他人能解) 쌀뒤주</title>
			<link>http://www.mystoryschool.com/60</link>
			<description>&lt;A href=&quot;http://www.goindolgage.co.kr/&quot; target=_blank&gt;[AD] 홍성 배추, 신안 천일염...믿을 수 있는 절인배추-웰빙식품 [고인돌가게] ☎010-9984-8894&lt;/A&gt;&lt;br /&gt;
&lt;A href=&quot;http://www.yejiseowon.com/&quot; target=_blank&gt;&lt;A title=&quot;[http://interviewsunday.tistory.com/]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interviewsunday.tistory.com/&quot; target=_blank&gt;&lt;A title=&quot;[http://www.yejiseowon.com/]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www.yejiseowon.com/&quot; target=_blank&gt;[&lt;/A&gt;&lt;/A&gt;&lt;/A&gt;&lt;A href=&quot;http://www.yejiseowon.com/&quot; target=_blank&gt;&lt;A title=&quot;[http://interviewsunday.tistory.com/]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interviewsunday.tistory.com/&quot; target=_blank&gt;&lt;A title=&quot;[http://www.yejiseowon.com/]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www.yejiseowon.com/&quot; target=_blank&gt;AD] 더 늦기 전에, 자녀와 당신을 위한 知性의 선택...시민사회신문 한자교육원 [예지서원]&lt;/A&gt;&lt;/A&gt;&lt;/A&gt;&lt;br /&gt;
&lt;A href=&quot;http://www.interviewsunday.com/&quot; target=_blank&gt;&lt;A title=&quot;[http://interviewsunday.tistory.com/]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interviewsunday.tistory.com/&quot; target=_blank&gt;[AD] 사람을 향한 새뜻한 시각...경쾌한 휴머니즘 토크쇼 미디어 [인터뷰선데이]&lt;/A&gt;&lt;/A&gt;&lt;br /&gt;

&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cfs11.tistory.com/image/35/tistory/2009/02/21/18/31/499fca07380d7&quot; alt=&quot;&quot; filemime=&quot;&quot; filename=&quot;타인능해300.jpg&quot; height=&quot;307&quot; width=&quot;300&quot;/&gt;&lt;/div&gt;&amp;nbsp;[2004년 5월 최초게재] 여러분이 이 글을 읽을 즈음이면 이미 봄은 저만치 지나가고 있을 것입니다. 초여름의 힘찬 신록(新綠)이 우리에게 또 다른 활력을 주고 있을 터이지요. &lt;/P&gt;
&lt;P&gt;&amp;nbsp;이미 이야기 재료로서의 가치는 좀 떨어졌을 터이지만, 선거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여러분의 정의(正義)’와 얼마나 합치되었을지 궁금합니다. 섭리에 보다 가까이 다가갔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그렇게 되기를 선거를 코앞에 둔 지금 간절히 희망하고 있습니다. &lt;/P&gt;
&lt;P&gt;&amp;nbsp;한해 중 가장 아름답다는 4월초, 백목련 자목련 흐드러진 창밖에 연신 눈길을 빼앗기며 여러분께 소식을 전합니다. &lt;/P&gt;
&lt;P&gt;&amp;nbsp;이때쯤이면 가장 가고 싶은 곳이 있지요. 전남 구례에서 남쪽을 향해, 경남 하동에 이르는 섬진강 풍경에 풍덩 빠져보고 싶은 것입니다. 가보신 분들 많으실 줄 압니다. 그 강가 꽃길, 매화 벚꽃 모두 꿈결이랄 밖에요. 또 새싹은 꽃보다 더 간절한 아름다움을 우리에게 안깁니다.&lt;/P&gt;
&lt;P&gt;&amp;nbsp;그 위를 나는 나비를 보면 장자(莊子)의 문구가 저절로 떠오릅니다. 호접지몽(胡蝶之夢), 나비의 꿈이라던가요? 내가 나비인 듯, 나비가 나인 듯... &lt;/P&gt;
&lt;P&gt;&amp;nbsp;몇 해 전 그 길을 가다 들렀던 기품 넘치는 한옥 생각이 났습니다. 구례군 토지면의 운조루(雲鳥樓)였습니다. 구름과 새를 보는 누각이라는 뜻일까요? 오래전에 지어진 부유한 선비의 집입니다. &lt;/P&gt;
&lt;P&gt;&amp;nbsp;곳간에 큰 쌀뒤주(&lt;SPAN style=&quot;FONT-SIZE: 8pt&quot;&gt;&lt;STRONG&gt;&lt;FONT color=#8e8e8e&gt;사진&lt;/FONT&gt;&lt;/STRONG&gt;&lt;/SPAN&gt;)가 있었지요. 거기에 적힌 한자가 생각났습니다. 他人能解(타인능해), (식구가 아닌) 다른 사람도 쌀뒤주 덮개를 열 수 있다는 말. 식량이 아쉬운 이는 언제나 퍼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lt;/P&gt;
&lt;P&gt;&amp;nbsp;우리 인간의 덕목을 꼽는 지덕체(智德體)란 말의 가운데 글자인 ‘덕’을, 남에게 이익을 준다는 뜻으로 풀어봅니다. 어질다는, 그러면서도 크다는 뜻도 들어있지요. 말 그대로 덕이기도 합니다. 오래전 그 선비의 덕성스러움에 새삼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이지요. &lt;/P&gt;
&lt;P&gt;&amp;nbsp;사실 우리가 가졌던, 지금도 오롯이 지니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마음이 아닌가 합니다. 남을 배려한다는, 어려운 이웃을 애달파한다는 그 낙낙한 착함은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결코 잃을 수 없는 우리의 덕목입니다. 인심이라고도 하나요?&amp;nbsp; &lt;/P&gt;
&lt;P&gt;&amp;nbsp;남을 배려한다는 말에서의 ‘남’의 뜻을 ‘나를 뺀 우주의 모든 것’으로 정의해봅니다. 삼라만상(森羅萬象)이라는 비유적 표현으로도 도대체 가늠해보기 어려운, 저편 우주 끝까지를 ‘남’의 범위에 넣고 생각하자는 것입니다. 그 ‘덕’은 참으로 크군요. &lt;/P&gt;
&lt;P&gt;&amp;nbsp;한 점 지구를 품은 태양계의 큰 틀인 은하계의 별의 수가 온 바닷가 모래알 모두를 헤아린 수보다 훨씬 많다는 막막한 우주의 크기와, 끝이 어딘지 알 수 없는 그 우주의 ‘과거’와 ‘미래’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속의 ‘나’를 챙겨봅니다. &lt;/P&gt;
&lt;P&gt;&amp;nbsp;우리 인간이 얼마나 미세한 존재인지, 우리 인생 한 뼘이 찰나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은 참 황당합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입니다. 본질이지요. 프랑스의 철학자 파스칼은 &amp;lt;명상록&amp;gt;(팡세)에서 인간이 이 같은 ‘본질’을 알기에 그 연약하고 유한한 존재가 우주보다 위대하다고 했다지요? 위대한 명상입니다.&amp;nbsp;&amp;nbsp; &lt;/P&gt;
&lt;P&gt;&amp;nbsp;우리가 생각하곤 하는 영원이란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요. 인류의 ‘위대한’ 업적인 문명이, 이 거대한 우주의 크기와 영겁(永劫)이라는 시간의 단위 속에서 드러내는 부조리하고 불가해(不可解)한 실상을 우리는 애써 외면만 할 것인가요? &lt;/P&gt;
&lt;P&gt;&amp;nbsp;윤동주의 아름다운 시에 나오는 ‘살아있는 모든 것’이라는 생명의 개념은, 실은 미처 우주의 운행까지를 염두에 두지 못한 편협(偏狹)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봅니다. 가슴 저미도록 슬픈 아름다움을 내뿜는 그 칼칼한 시어(詩語)들이 길가 못생긴 돌멩이의 뜻, 가없는 우주의 본디까지를 지녔다면 더 기쁘지 않았겠느냐는 욕심이지요. &lt;/P&gt;
&lt;P&gt;&amp;nbsp;그러나 아직도 인간과 인간사회를 ‘우주의 중심’으로 여기는 비논리적인 해석방법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지구의 여러 시스템들, 특히 국가들은 그나마 문명이 깨달은 그 ‘덕’이라는 지혜를 일부러 모르는 체 합니다. &lt;/P&gt;
&lt;P&gt;&amp;nbsp;현대사에서 미국이나 일본이 거푸 내지르는 ‘덕 없음’의 모습들을 새겨 봅니다. 부국강병(富國强兵)이 아직 ‘좋은 나라’의 척도(尺度)가 되어야하는 야만적인 시대를 우리 지구는 겪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단지 폭력 아닌가요? 그 곳은 철학도, 천문학도 없는 몽매한 곳일까요?&amp;nbsp; &lt;/P&gt;
&lt;P&gt;&amp;nbsp;특히 석유를 위해, ‘정의’라는 거짓 깃발을 세우고, 그 무서운 미사일로 이민족을 학살하는 미국의 모습에서 우리는 더할 수 없는 슬픔을 느낍니다. 우주를 한 뼘 삼고, 영원을 한 순간 삼아 현상과 사물을 바라본다면 그 본질이 더 잘 보일까요? ‘나’를 빼고 헤아려야 사물의 본성이 드러나는 법이라지요? &lt;/P&gt;
&lt;P&gt;&amp;nbsp;미국에 항거하는 이슬람의 처절한 몸짓을 ‘테러’라고 미국의 교본대로 해석해야 하는 현실이 또한 슬프고, 그 미국의 이익을 위해 이라크 땅에 무기를 쥔 군대를 보내야하는 우리나라의 역사적 현실이 한심한 것이지요. &lt;/P&gt;
&lt;P&gt;&amp;nbsp;당당한 저 베트남 사람들을 생각하면 우리는 더 철저히 부끄러워야 합니다. 참 위대한 국민들입니다. 프랑스에도, 미국에도, 중국에도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지요. &lt;/P&gt;
&lt;P&gt;&amp;nbsp;그들은 우리를 용서했을까요? 우리 같으면 어떻겠습니까? 미국의 이익을 위해 우리는 그들에게 총부리를 들이댔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젊은 군인들을 사지(死地)로 내몰며 ‘조국이 부른다’고 사기를 쳤습니다. 그 역사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웠을까요? 베트남의 현재를 보듯 이라크의 10년 후, 20년 후를 생각해볼 수는 없는지요? 우리나라가 끝내 ‘조폭과 어울리는 불량배 국가’일 수는 없지 않습니까? &lt;/P&gt;
&lt;P&gt;&amp;nbsp;베트남의 그들이 지금 우리에게 준 ‘반성의 기회’에 해야 할 일이 많을 줄 압니다. 물심(物心) 양면으로 말이지요. 좀 더 정중하고 겸손하게, 존경하는 마음으로 그들에게 사죄해야하는 것이지요. 정직하고 친절한 친구로 인정받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합니다.&amp;nbsp;&amp;nbsp;&amp;nbsp;&amp;nbsp; &lt;/P&gt;
&lt;P&gt;&amp;nbsp;얘기가 본류에서 벗어났습니다. 예를 들자면 꽃을 화두로 이런 ‘불온한’ 생각까지도 가능하다는 얘깁니다. 좋은 사람, 좋은 사회, 좋은 나라가 되는 좋은 방법은 어떤 것 일지요? &lt;/P&gt;
&lt;P&gt;&amp;nbsp;속잎 감춘 초목 꽃 얼굴로 산천 흔드는, 순수의 열망 터져 오르는 봄날은 정작 생명의 참 뜻에 가슴으로 다가서야 하는 때입니다. &lt;/P&gt;
&lt;P&gt;&amp;nbsp;‘타인능해’의 착함은 이 같은 생명의 참 모습을 구하는 구체적인 발현(發顯)이겠지요. 아니면 우주 운행의 천기(天機)를 명상하는 방안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같은 생각의 계기를 만들어준 옛 선비의 착한 지혜에 감사합니다. 어찌 부유함만으로, 또 뜻만으로 가능했을까요?&lt;/P&gt;
&lt;P&gt;&amp;nbsp;고개를 들어 하늘을 봅니다. 비록 그 이쁘디 이쁜 덕(德) 다 가질 수는 없다고 치더라도, 흉내라도 낼 수 있기를 열심히 궁리하고 기원합니다. 그리하여 비로소 봄날 꽃 이파리 한 장에서도 생명의 울림을 몸소 느낄 수 있기를 가난한 마음으로 갈구합니다. 참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선생님도 이를 닮아 크게 아름다우십시오. &amp;lt;&lt;A title=&quot;[http://www.mystoryschool.com/3]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www.mystoryschool.com/3&quot; target=_blank&gt;에디터 강상헌&lt;/A&gt;&amp;gt;&lt;/P&gt;</description>
			<category>세상읽기-바보칼럼</category>
			<category>가슴</category>
			<category>베트남</category>
			<category>봄</category>
			<category>봄날</category>
			<category>생명</category>
			<category>선생님</category>
			<category>우주</category>
			<category>지혜</category>
			<category>친구</category>
			<category>타인능해</category>
			<author>인터뷰선데이</author>
			<guid>http://www.mystoryschool.com/60</guid>
			<comments>http://www.mystoryschool.com/60#entry60comment</comments>
			<pubDate>Sat, 21 Feb 2009 18:33:10 +0900</pubDate>
		</item>
		<item>
			<title>죽음도 생명이라, 삶의 뒷 표지 아니던가-인생의 숙제</title>
			<link>http://www.mystoryschool.com/59</link>
			<description>&lt;P&gt;&amp;nbsp;[2004년 11월 최초게재] 한바탕 슬픔이란 놈과 거센 멱살잡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 같은 소용돌이 속에 병원 영안실 한 칸의 주인 노릇도 해봤고, 흔히 서울 사람들이 ‘벽제화장터’라고 부르는 서울시립장제장에도 가봤습니다. 시설은 훌륭했고, 운영은 정중했습니다. 또 장례의 여러 절차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의 귀한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됐습니다. 오래 병으로 고생하신 누님을 그렇게 보내드렸지요.&lt;/P&gt;
&lt;P&gt;&amp;nbsp;문득 유서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래된 라틴어 경구(警句)인 &#039;미멘토 모리(memento mori)&#039;라는 말의 뜻을 다시 새기게 된 것입니다.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입니다. 사실 ‘나의 죽음’을 항상 염두(念頭)에 두고 사는 이는 겸손함과 자비의 용기를 잃지 않을 터입니다.&lt;/P&gt;
&lt;P&gt;&amp;nbsp;진도 등 우리나라 남서해안 도서지방의 옛 무덤 초분(草墳)은 어쩌면 지구상에서 가장 ‘생명의 본디’에 가까운 장례풍속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죽은 이의 육신을 풀로 덮어두었다가 세월이 지난 후 남은 뼈를 땅에 묻어, 말 그대로 흙으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이런 장례형태는 풍장(風葬)이라고도 합니다. 우리나라에만 있던 것은 아니지요.&lt;/P&gt;
&lt;P&gt;&amp;nbsp;티벳의 풍장은 죽은 이의 육신을 독수리의 먹이가 되도록 하여 죽어서도 자연에 덕(德)을 쌓도록 하는 어진 장례 형태랍니다.&lt;/P&gt;
&lt;P&gt;&amp;nbsp;‘역사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받는 고대 그리스 사람 헤로도토스는 현재의 미국처럼 당시 최강대국이었던 문명국가(文明國家) 이집트의 잔치 풍경을 이렇게 남겨 가르침을 줍니다. 연회가 시작될 때 주인은 사람처럼 정교하게 색칠까지 하여 만든 나무인형을 참석자들에게 보여주고는 “이것을 보시면서 부디 마음껏 술을 즐겨 주십시오. 당신도 죽으면 이런 모습이 될 테니까요.”라고 했답니다.&lt;/P&gt;
&lt;P&gt;&amp;nbsp;여러 문명권에서 죽음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는 철학적인 사고(思考)의 단서를 제공합니다. 본질(本質)에 대한 조용한 관조(觀照), 우리 사람의 생명의 오고 감이 명확해지는 계기가 될 줄 압니다. 최근 ‘생명의 시인’ 김지하 선생이 “죽음도 삶과 마찬가지로 생명이다.”라고 역설한 뜻을 생각합니다. &lt;/P&gt;
&lt;P&gt;&amp;nbsp;재산이나 빚의 상속은 실은 가외의 문제지요. 죽음의 순간을 전후해, 자신의 육신을 어떻게 처분할 것인가를 스스로 선택하는 일처럼 중요한 일이 있겠습니까? 이런 결정의 기회를 놓치면 자신의 뜻과 어그러지는 결과를 부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좋은 유서’를 남기기 위한 토대나 계기일 수도 있겠습니다.&lt;/P&gt;
&lt;P&gt;&amp;nbsp;논란의 여지는 있겠지만, 저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의 연명(延命)을 위한 기술적이 시도를 거부합니다. 물론 이는 회복할 수 없다는 의학적인 판단이 토대가 되어야 합니다.&lt;/P&gt;
&lt;P&gt;&amp;nbsp;아직 육신이 신선하여 활용 가능할 때 저의 모든 장기는 적출(摘出)되어 필요한 이들에게 나누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강력히 희망합니다. 많은 수고가 필요한 일이겠으나, 의료관계자들께서는 부디 노고를 아끼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 시신이 해부학 연구나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 같은 용도로 제공되기를 바랍니다. 이런 용도를 염두에 두고 제 몸을 항상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할 것입니다.&lt;/P&gt;
&lt;P&gt;&amp;nbsp;죽음의 순간이 오기 훨씬 전부터 사랑하는 이들과 ‘나와 너의 죽음’에 관해 솔직한 얘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이 좀 더 흐르면 그만큼 더 현명해져&amp;nbsp; 있어야 할 터인데 그렇지 못할까봐 저어합니다. 운명의 순간에 뭐 그리 중요한 뜻이 있겠습니까? 그 때에는 과거와 미래를 잇는 영원의 길이와, 우주의 넓음을 지금보다 더 잘 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lt;/P&gt;
&lt;P&gt;&amp;nbsp;죽고 나면, 죽기 전에라도, 필요하다면 주검까지 내놓겠다는 제 뜻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의료기관이 주도적으로 절차를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혼백(魂魄) 떠난 시신은 산소나 탄소 같은 ‘물질’일 따름입니다. 남는 이들이 부디 이런 진실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lt;/P&gt;
&lt;P&gt;&amp;nbsp;화장을 하여 곱게 가루를 내면 그게 바로 흙이겠지요. 참 고운 색깔입디다. 나의 주검도 그렇게 고운 색깔의 하얀 가루가 되면 좋겠습니다.&lt;/P&gt;
&lt;P&gt;&amp;nbsp;고대 교수를 지낸 원로 임학자(林學者) 고(故) 김장수 박사가 생전에 택한 수목장(樹木葬)이 최근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생전에 좋아하던 나무 밑에 묻혀, 또는 뿌려져 흙이 되면서 또 나무가 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는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다시 태어난 것이지요.&lt;/P&gt;
&lt;P&gt;&amp;nbsp;스위스 독일 뉴질랜드 같은 나무 많은 나라, 숲 좋아 많은 이들이 숲과 나무에 기대어 사는 나라에서 이 수목장은 일반적인 것이라 합니다.&lt;/P&gt;
&lt;P&gt;&amp;nbsp;저도 평소 그런 생각을 해 왔습니다. 혹 남은 이들이 먼저 가신 이를 추모(追慕)하고자 하면 언제라도 가기 쉽고, 가고 싶은 아름다운 산의 나무 아래 뿌려지면 좋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지요. 성묘나 차례(茶禮)보다는 소풍이 후손들 특히 어린 친구들에게는 더 즐겁지 않겠습니까? 명절 때마다 그 북새통을 이루는 성묘행렬은 후손을 고달프게 하는 것이지요.&lt;/P&gt;
&lt;P&gt;&amp;nbsp;비석(碑石) 옆에서 땅 차지하고 눕겠다고요? 후손들은 어디서, 뭘 먹고 사나요? 이제까지 편하게 살면서 지구를 망가뜨리는데 일조(一助)한 것으로도 부족해서 후손들에게 욕먹을 선택을 합니까? 저는 그러지 않겠습니다.&lt;/P&gt;
&lt;P&gt;&amp;nbsp;‘진짜 명당(明堂)’은 착한 마음에 있는 자리일 터입니다. 생명의 본디에 맞서지 않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오묘한 이치를 따르는, 그 자리가 명당이지요. 이제야 철이 좀 드는 것입니다. 뜬 구름처럼 헛되다는 말의 뜻이 실은 너무 어렵습디다. &lt;/P&gt;
&lt;P&gt;&amp;nbsp;선조들께 무척 송구스럽습니다만 저는 우리 전통 장의(葬儀)를 잘 모릅니다. 그러나 가문에 대한 자랑스러운 정과 추모의 생각은 어느 누구보다 많습니다. 제가 그 절차나 뜻을 모르는데, 후손들이 저 죽은 후 어찌어찌 옛 방식으로 챙겨준다 한들 어찌 신나게 ‘흠향(歆饗)’할 수 있겠습니까? 또 그런 방식이 과연 우리의 진짜 전통일까요? 죽는 이의 미련스러움이나 심술이 되지는 않을는지요.&lt;/P&gt;
&lt;P&gt;&amp;nbsp;어디에 뿌려지느냐가 중요한 일은 아니지요. 마지막까지 나무에 거름이 된다 하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그 아래서 우리 후손들이 즐겁게 살 것입니다. 영원한 사랑을 주는 방법, 참 쉽고 재미있습니다. 혼백이 나중에 온다면, ‘아낌없이 주는 나무’ 곁에 기쁘게 오겠지요. 나는 그렇게 흙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lt;/P&gt;
&lt;P&gt;&amp;nbsp;이런 일을 계기로 이 글을 쓰는 동안 참 즐거웠습니다. 멱살 잡힌 채 썩 물러나지 않는 저 슬픔이란 녀석도 잠시 저와 함께 잘 놀았습니다. 가슴에는 흰 그늘이 한 켜 쌓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은 계속 흐를 터입니다. 물 흐르고, 꽃 피고...&lt;/P&gt;
&lt;P&gt;&amp;nbsp;곧 시간을 내어 ‘착한 유서’를 한번 써보겠습니다. &amp;lt;&lt;A title=&quot;[http://www.mystoryschool.com/3]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www.mystoryschool.com/3&quot; target=_blank&gt;에디터 강상헌&lt;/A&gt;&amp;gt;&lt;/P&gt;</description>
			<category>장엄한 채비 유언</category>
			<category>유서</category>
			<category>유언</category>
			<category>장기기증</category>
			<category>장례</category>
			<category>종교</category>
			<category>주검</category>
			<category>죽음</category>
			<category>진도</category>
			<category>초분</category>
			<category>풍장</category>
			<author>인터뷰선데이</author>
			<guid>http://www.mystoryschool.com/59</guid>
			<comments>http://www.mystoryschool.com/59#entry59comment</comments>
			<pubDate>Thu, 19 Feb 2009 17:11:19 +0900</pubDate>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