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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두대간, 허상(虛像)에게 말을 걸다</title>
		<link>http://sapientis.tistory.com/</link>
		<description>Fight for your opinions,  but do not believe that they contain the whole truth or the only truth.</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07 Apr 2012 09:01:0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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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agingEditor>백두 대간</managing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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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두대간, 허상(虛像)에게 말을 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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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위탄2' 배수정 허를 찌른 '칠갑산'의 감동, 압권이었다</title>
			<link>http://sapientis.tistory.com/394</link>
			<description>	&lt;div class=&quot;ad250_outter&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 0 0 20px 10px; position: relative; width: 250px;&quot;&gt;
		&lt;div class=&quot;ad250&quot; style=&quot;background: transparent url(http://i1.daumcdn.net/img-media/media3/common/ad250_bar_r2.gif) no-repeat scroll 0 0; width: 250px; height: 250px; padding: 18px 0 0; position: relative; width: 250px&quot;&gt;
			&lt;iframe width=&quot;250&quot; height=&quot;250&quot; border=&quot;0&quot; frameborder=&quot;0&quot; scrolling=&quot;no&quot; marginheight=&quot;0&quot; marginwidth=&quot;0&quot; src=&quot;http://amsv2.daum.net/ad/adview?secid=00659&amp;mkvid=1&amp;blogid=379768&quot;&gt;&lt;/iframe&gt;		&lt;/div&gt;
	&lt;/div&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TRONG&gt;'위대한 탄생2' 생방송 무대 시청 소감&lt;/STRONG&gt;&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MBC '위대한 탄생2'가 지난 주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자를 가려내고 이번 주 '해피엔딩' 편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내외적인 사정이 겹쳐서인지 시즌 1에 비하면 외형적인 결과물은 다소 후퇴한 듯한 것으로 보이지만 내용적인 면에서는 진전된 부분들이 많아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 다만 날로 눈부신 퇴보를 거듭하고 있는 고질적인 제작진들의 발편집 문제는 프로그램의 커다란 오점이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또한 멘토 시스템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오디션으로 넘어오는 이러한 포맷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적절한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이별을 전제로 한 만남'은 멘토들도 그렇지만 멘티들에게도 적응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신인을 발굴해야 하는 제작자의 입장에서도 이러한 포맷의 방송에 출연함으로써 떠안아야 할 부담이 적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K팝스타'에 출연한 보아가 '원래 이렇게 잔인한 방송'이냐고 말을 했었는데 그 프로그램보다는 '위대한 탄생'이 더 잔인한 방송일 것이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위대한 탄생2' 생방송은 시즌 1 때와는 다른 점수 체계를 도입했는데 좀 더 객관적인 결과를 도출한 것은 사실이다. 하나 예선을 통해 형성된 팬층에 의해서 다소 불합리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을 최소화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듯 하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그렇다고 해서 시즌 1에 비해서 시청자의 전화 수가 현저히 줄어든 것에서 보듯이 시청자의 전화로 평가되는 점수의 가중치를 턱없이 낮추는 것이 반드시 최선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이것이 방송사의 수익과 직결되는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프로 가수가 되기 위해 도전한 오디션 프로그램이기에 다수의 팬층을 확보하는 것은 당사자의 스타성이기도 하고 실력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K팝스타'에서 이정미가 첫 탈락했던 것처럼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가 나오는 경우의 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의 포맷을 통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 생각된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위대한 탄생2' 생방송에서 멘토 심사단과 전문평가위원단의 점수 사이에는 약간의 괴리가 존재했는데 이는 멘토 심사단의 경우는 참가자의 성장도나 평소 대비 당일 컨디션 등에 대한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대체적으로 보면 전문평가위원단의 점수가 음악 소비자가 음악을 소비하는 기준과 유사한 것으로 보이지만 참가자들과 오랜 기간 함께한 멘토단의 점수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TRONG&gt;최고의 브랜드 이선희&lt;/STRONG&gt;&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선희 음악의 소비자인 나로서는 이선희의 출연 자체만으로도 반가운 일이나 음악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 외에도 인간적인 면모를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기초가 턱없이 부족해 보이는 구자명을 지도할 때에 보여진 이선희의 열정적인 모습이 지금의 이선희를 있게 하고 제자인 이승기를 톱가수로 성장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선희가 멘토 스쿨을 시작하면서 각각의 멘티들에게 보여준 세심한 배려는 완벽을 추구하는 이선희가 기획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했었다. 이 시나리오는 프로그램의 마지막까지 이어질 거라 봤었기에 그 끝이 어떤 것일까 궁금했었는데 끝까지 살아남은 두 멘티들에게 각각 의미있는 곡을 선물함으로써 프로그램이 기획했던 스토리 텔링까지 완벽하게 완성해주는 근사한 것이었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25.uf.tistory.com/image/111B0B374F7F7FE0285446&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2040701.jpg&quot; height=&quot;336&quot; width=&quot;600&quot;/&gt;&lt;/div&gt;&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위대한 탄생2'에서 최고의 브랜드는 아마도 이선희가 아니었을까 싶다.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참가자가 아닌 심사위원이 더 주목받는 것이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선희의 멘티들도 걸출했고 멘토와 멘티의 존재가 서로 상승작용을 했기에 이선희가 돋보였던 것이 프로그램 전체적으로 봤을 때도 부정적이지는 않았다고 생각된다. 이선희는 여전히 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등 뮤지션으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니 별다른 활동이 없다는 식의 비상식적인 언론 기사는 사라져야 할 것이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TRONG&gt;탈락 기회를 놓친 전은진의 때 늦은 분발&lt;/STRONG&gt;&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한 무대로 평가받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우는 선곡이 당락을 좌우한다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위대한 탄생2' 생방송도 마찬가지로 선곡에 따라 점수에서 편차가 컸다. 선곡에서 가장 아쉬움을 남겼던 것은 전은진이었다. 전은진은 생방송 무대를 시작하면서부터 선곡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선곡이 가장 안 좋았던 무대는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이 아니었나 생각된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심수봉이나 이문세, 김건모 등 개성이 강한 가수들의 노래는 왠만한 가수들이 불러도 음악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가 쉽지 않다. 원곡의 표현에 충실하려고 하면 모창 정도로 받아들여지고, 표현을 좀 다르게 가져가면 전혀 생뚱맞게 들리고, '불후의 명곡2'에서 효린이 '그때 그 사람'을 색다르게 편곡해서 부른 것처럼 실험적인 무대가 아닌 오디션 성격의 프로그램에서는 개성 강한 가수들의 노래로 시청자들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가&amp;nbsp; 쉬운 일은 아니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전은진의 이러한 선곡을 하나의 도전이라 평하기도 하던데 전은진 특유의 색깔로 소화해서 부를 수 없다면 그것을 도전이라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가령 김건모가 트로트에 도전한다고 김건모의 색깔을 빼고 설운도의 창법으로 불렀다면 그 노래는 필시 못 들어줄 정도의 수준일 거다. 이런 경우는 하나의 이벤트적인 의미는 있을지언정 김건모의 도전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본다. 전은진의 생방송 무대에서의 선곡이 대체적으로 이러한 의미로 받아들여지기에 아쉬웠다는 말이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전은진은 생방송 무대에서 매회 탈락 위기의 점수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데 그때마다 팬층의 전화 점수가 전은진을 살려냈다. 전은진이 짧은 기간 동안에 이렇게까지 넓은 팬층을 형성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지만 이것도 프로 가수의 스타성이고 실력이니 그것이 꼭 부정적이라고 할 수는 없겠다. 하지만 탈락할 때가 언제인가를 아는 것 또한 실력이라고 본다면 계속해서 탈락의 기회를 팬층이 저지하는 것이 과연 득일지는 의문이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전은진이 감기가 걸린 상태에서 출연했던 그 때가 탈락하기엔 최적기였으나 그마저도 팬층이 저지한 것은 분명히 전은진에겐 독으로 작용했을 거라고 본다. 반대로 그날 탈락한 정서경이 오히려 상당한 반사이득을 보았다고 할 수 있다.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만한 실력이 못 되는 정서경에게로 향하고 있던 반감과 비난이 이 날부로 대부분 해소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절묘한 시점의 탈락이었다고 본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9.uf.tistory.com/image/121345354F7F801927EFF2&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2040702.jpg&quot; height=&quot;205&quot; width=&quot;600&quot;/&gt;&lt;/div&gt;&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정서경의 경우는 조피디의 심사평처럼 '이런 가수도 필요하다'는 의미는 있으나 그처럼 형평성을 잃은 심사평은 다수의 안티만 늘릴 뿐 별다른 의미는 없다. 조피디에게 그런 가수도 필요하다면 합리적인 평가로 탈락할 시기에 떨어뜨린 다음 스카웃해서 특화된 노래로 데뷔시켜서 해결해야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형평성을 잃은 일종의 특혜를 주어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 기획사 연습생을 뽑는 오디션과 공중파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을 착각하는 듯한 조피디의 심사평은 최악이었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전은진이 탑3에까지 올라 자신의 음악 인생에 영감을 준 가수의 노래를 부르는 '나의 영웅(My Hero)'이라는 미션에서 사라 맥라클란의 'Adia'를 키보드 연주와 함께 열창함으로써 그동안의 아쉬움을 씼으며 때 늦은 분발을 했다. 하나 탑3로서의 자격은 있지 않겠느냐는 정도였지 결승에까지 올라야 된다는 생각까지 갖게 하지는 못했었던 것 같다. 어쨌든 전은진이 탑3까지 올라간 것은 심사 평가단의 점수와는 별개로 전은진의 스타성이고 실력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TRONG&gt;'위대한 탄생2' 최고의 무대, 배수정의 허를 찌른 '칠갑산'&lt;/STRONG&gt;&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전에 구자명을 응원한다고 했었지만 음악적 기본이 부족해 보였기에 우승까지 하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한데 프로그램 제작진이 완성하고 싶었던 스토리 텔링은 구자명이 아닐까 생각된다. 결승 무대에서 홍명보의 인터뷰를 딴 장면에서 그러한 생각이 들었고 아마도 그 장면에서 시청자 점수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던 것은 아닐까 짐작해 보기도 했었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물론 구자명의 결승 무대는 훌륭했고 우승 자격은 충분하다. 김건모의 노래여서 다소 불만족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구자명에게 잘 맞추어진 편곡도 좋았고 구자명도 이를 그런대로 잘 소화했던 것 같다. 이선희의 지도를 받으면서 단기간에 성량이 깊고 풍부해졌다는 사실이 놀랍다. 구자명은 기본기를 더 익히면서 특화된 음색을 찾고 이선희의 풍부한 성량과 파워를 싣는다면 좋은 가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배수정이 결승 무대에서 주병선의 '칠갑산'을 선곡한 것은 시청자도 당혹스러웠다. &quot;저 음색에 저 창법으로 칠갑산?&quot; 대체적으로 이런 정도의 생각을 했었다. 한데 배수정이 노래를 시작하면서부터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가장 집중해서 본 무대였다. 영국에서 날아온 배수정 어머니의 눈물 흘리는 얼굴이 오버랩되는 장면에서는 시청자도 울컥했을 정도로 감동적인 무대였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완전히 허를 찔린 배수정의 '칠갑산'은 '위대한 탄생2' 최고의 무대였다고 평가하고 싶다. '칠갑산'으로 이렇게 듣는 사람을 감동시켰던 무대가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배수정의 '칠갑산'은 압권이었다. 다소 결과가 밋밋할 것 같던 프로그램이 결승 무대에서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던 배수정의 허를 찌르는 선곡으로 인해서 일순간에 흥미진진해져버렸던 것이니 이 또한 엄청난 반전이었다고 하겠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27.uf.tistory.com/image/137FA0364F7F8051190759&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2040703.jpg&quot; height=&quot;168&quot; width=&quot;600&quot;/&gt;&lt;/div&gt;&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칠갑산'이란 노래는 한(恨)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을 전형적인 한국적 정서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소화해서 듣는 사람을 감동시키기는 어려운 노래다. 요즘 한국의 젊은 세대들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공감하지 못하는 게 바로 이 한이라는 정서라고 할 수 있다. 젊은 가수들 중에서도 삶의 풍파를 겪은 알리 정도가 이러한 정서를 잘 표현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데 영국에서 날아온 젊은 처녀가 이러한 한국 특유의 정서를 이해하고 소화해서 불렀으니 감동의 크기는 더 컸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배수정의 음색과 창법은 안정적이긴 하나 소화할 수 있는 음악의 스펙트럼이 넓지는 않을 거라고 봤었는데 결승 무대에서의 '칠갑산'은 이러한 선입견을 깨게 만들었다. '칠갑산'이란 노래에 담긴 정서를 배수정의 음색과 창법에 맞춰 이처럼 근사하게 소화해서 표현할 정도의 감성에 이선희의 풍부한 성량과 파워로 노래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다면 배수정의 잠재력과 파괴력은 대단할 것이라 생각된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배수정과 구자명이 이선희에게서 받은 곡들은 이선희 음악의 소비자라면 동감하겠지만 이선희의 몸에 딱 맞는 노래다. 특히 '질주'는 맑고 청아한 음색에 파워를 실은 이선희가 부른다면 훨씬 더 웅장하고 경쾌한 응원가로 탄생했을 것이다. 물론 이 노래는 구자명의 스토리 텔링의 완성을 위해서도 의미가 크니까 좀 더 기본기를 쌓은 뒤에 음원을 출시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배수정이 부른 '두근두근 콩닥콩닥'은 배수정에게도 잘 맞는 곡인 듯하다. 처음엔 '소녀의 기도'에 삽입되었던 실로폰 소리처럼 풋풋한 설레임으로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사랑이야기를 기대했다. 그런데 함춘호의 달콤한 기타 소리와 랩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풋풋한 설레임보다는 세련된 사랑 이야기로 다가왔고 배수정의 이미지와 잘 연결되면서 노래도 좋았고 무대의 완성도 면에서도 최상이었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배수정이 이선희가 부른 노래 중에 '갈바람'과 '나는 사랑에 빠졌어요'를 한번 불러보면 어떨까 싶다. 향후 본격 가수 활동을 시작하면서 이 노래를 소화해서 부르는 무대를 꼭 보고 싶다. 노래를 들어보면 이 노래들을 콕 집어서 권하는 이유는 짐작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그 심성이 얼마나 곱고 반듯할지는 직접 보지 않아도 TV 화면으로 고스란히 전해지는 그래서 TV 화면으로 눈을 마주쳐도 기분 좋아지는 여인 배수정, 그녀가 본격적으로 연예활동을 시작한다면 왠지 낯설 것 같기도 하다. 하여튼 '바보 같은'이라기보다는 '수수하고 소탈한' 그래서 보는 사람도 유쾌하게 만드는 배수정 특유의 웃음만은 변하지 않기를 기대한다.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여성우승자라는 기록을 세울 거라는 기대는 아쉽게 빗나갔지만 여러 면에서 배수정이 단연 최고였다.&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gt;&amp;nbsp;&lt;/P&gt;&lt;div class=&quot;entry-ccl&quot; style=&quot;clear: both; text-align: right; margin-bottom: 10px&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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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9&lt;/td&gt;
&lt;/tr&gt;
&lt;/table&gt;&lt;/div&gt;</description>
			<category>엔터테인먼트</category>
			<category>배수정</category>
			<category>위대한 탄생</category>
			<author>백두 대간</author>
			<guid>http://sapientis.tistory.com/394</guid>
			<comments>http://sapientis.tistory.com/394#entry394comment</comments>
			<pubDate>Sat, 07 Apr 2012 08:47:46 +0900</pubDate>
		</item>
		<item>
			<title>성범죄 루머(강용석과 방송국 기자)를 대하는 이중적 태도</title>
			<link>http://sapientis.tistory.com/393</link>
			<description>	&lt;div class=&quot;ad250_outter&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 0 0 20px 10px; position: relative; width: 250px;&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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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div&gt;
&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
&lt;P&gt;&lt;br /&gt;
&lt;br /&gt;&lt;br /&gt;
십수일 전에 모 포탈 사이트의 게시판에 어떤 여대생이 모 방송국 기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던 적이 있다. 해당 글을 읽어 보았는데 진실한 사실이라고 판단할 만할 정도로 상당히 구체적인 내용이었다. 짧지 않은 이 글을 끝까지 읽어 보게 된 이유는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들이 처한 참담한 심정과 처지 그리고 그들의 차마 꺼내지 못하는 소리없는 절규 등이 잘 묘사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해당 글은 일시적으로 이슈화되는 듯했으나 소위 '법대로'의 수단을 동원한 방송사의 발빠른 대응으로 인해 관련 글들까지 순식간에 차단되며 완벽하게 봉쇄되었다. 이렇듯 신출귀몰하고 조직적인 대응을 했다면 해당 방송사에서도 사건의 내막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으로 짐작된다. 그런데도 그 이후 추이를 지켜봤으나 방송사에서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알 길은 없다. 다수의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보다는 소수의 권력자들의 특권을 위해서 시스템이 일사불란하고 용의주도하게 방어기제를 작동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언제나 거북살스럽고 불편하기만 하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한국은 저열한 정치꾼들과 그들의 맹종자들을 필두로 인간의 도덕성에 대한 판단까지 법원의 판결에 맡기고 그 결과에 따라 냉온탕을 넘나드는 광적인 반응을 보이는 희한한 '법대로'의 시대를 만들고 있다. 여하튼 이러한 법리론에 따른다면 포탈 게시판에 등록되었던 글은 거기에 익명으로 적시된 방송국 기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으로 봐야 되고 그 기자의 명예도 보호받아야 될 것이다. 그러므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포탈에 해당 게시글의 삭제를 요청할 수 있고 요청을 받은 포탈은 삭제하지 않을 수 없다. 해당 글의 진위여부를 대중이 확인할 수도 없는 상태로서 적시된 기자가 애꿎은 피해자가 될 여지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당사자의 요청에 의해 삭제된 것이었다면 그에 대해서 비난할 생각은 없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그래도 피해자라며 써내려간 글에서 보았던 소리 없는 처절한 절규가 머릿속에 맴돌아 씁쓸함은 가시지 않는다. 직위와 영향력을 이용해서 저지르는 범죄행위가 가장 악성에 속할 것인데 이 사건이 사실이라면 바로 그런 경우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공중파를 이용하는 방송사의 소속원이 직위와 영향력을 이용해서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성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임에도 그에 대한 책임있는 태도를 보이기보다는 제 식구 감싸기를 위해서 방어능력을 총동원하는 모양새를 보는 것도 꽤나 불편하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별다른 이유나 설명도 없이 3개월이 넘도록 피의자 조사도 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선택한 수단이 자기의 치부를 공개하는 것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한 절규마저도 저급한 '법대로'의 논리를 동원해서 막아버린다면 사회적 약자인 다수의 대중들은 어디에 하소연해서 권익을 보장받을 수 있을까?&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방송사와 그 소속원들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오늘날 방송권력이라 불러도 될 만큼 커졌다. 성범죄를 비롯한 여러 사회적 어두운 면이나 부조리 등을 고발하고 재조명함으로써 사회적으로 공론화하고 적절한 대책을 끌어내는 등의 영향력을 행사하는게 방송사다. 이러한 방송사 소속원이 성범죄 의혹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을 적시하는 것이라면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으로 보아 허용되어야 한다. 방송사가 외부 인사들의 성범죄는 폭로하면서 제 식구의 의혹은 눈감는 위선적인 태도도 비난받아야 한다. 애꿎은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취지의 방송통신망법은 대중의 언로를 봉쇄하고 도리어 애꿎은 역피해자를 만드는 악법으로 보이고 그 절차와 요건을 제한하도록 개정되어야 한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6.uf.tistory.com/image/117D7F504F26101708B852&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2013024444.jpg&quot; height=&quot;300&quot; width=&quot;600&quot;/&gt;&lt;/div&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여기서는 성범죄를 대하는 방송사 아나운서와 기자들의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태도에 대해서 언급할 생각이었는데 쓰다 보니 의도와는 달리 좀 장황해졌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국회의원 강용석은 사석에서 여자 아나운서에 대한 성희롱에 가까운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가 소속당에서 퇴출되고 의원직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 강용석의 발언을 전해 들은 아나운서들은 가능한 모든 채널을 총동원해 한목소리로 강용석을 비난하며 집단적 대응에 나섰다. 심지어 백여명의 여자 아나운서들은 강용석의 발언으로 모욕을 당했다며 강용석을 고소했고 법원에서는 초유의 집단모욕죄를 인정해 항소심까지 유죄를 선고했으며 상고심만을 남겨둔 상태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처럼 강용석을 한목소리로 비난했던 아나운서와 기자들이 방송사 소속 기자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반응이 보이지 않는다. 강용석의 발언이 부적절했던 것은 사실이나 직접 성추행을 했던 것은 아니었음에도 과민하게 반응했던 방송사 아나운서와 기자들이 직접 성추행에 연루되었다는 구체적인 의혹을 받고 있는 소속원에 대해서는 오히려 침묵하는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니 기이한 일이다. 더 가혹하게 비난받아야 할 대상도 강용석이 아니지 않은가.&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강용석의 발언은 도덕성의 문제로 봐야 되고 법원의 판결에 의해서 도덕성의 판단기준이 결정되게 만든 것은 넌센스다. 부적절한 발언으로 도덕성을 비난받아야 할 강용석이 오히려 표현의 자유를 위해서 싸우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국면으로 만든 것은 이처럼 아나운서들의 잘못된 판단 때문이다. 아나운서 집단이 강용석을 도덕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지만 법정으로 문제를 가져간 것은 과민했고 적절치 못한 대응이었다는게 내 생각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강용석은 '법원의 판결은 대상이 누구든지 공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의 지향점이 대중들의 권익보호에 있거나 그럴 거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그렇더라도 강용석에게 집단모욕죄를 인정한 판결은 상고심에서 바뀌어야 된다. 이것은 강용석을 위해서가 아니라 일반 네티즌들의 표현의 자유를 극도로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즉 강용석의 발언이 적절했느냐의 여부와는 별개로서 강용석의 부적절했던 발언을 한번의 실수쯤으로 봐주고 싶지는 않고 그에 상응한 도덕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렇듯 강용석의 발언은 그의 도덕성을 비난함으로써 끝내야 했을 사건이었다. 이미 그 정도에서도 정치 생명은 다했다고 보여졌는데 아나운서들이 고소를 함으로써 사건의 성격이 한 국회의원의 도덕성의 문제에서 집단모욕죄의 성립여부의 문제로 바뀌어버렸다. 그렇게 됨으로써 강용석에게도 재기할 기회가 생겼고 강용석은 홀로 치열하게 싸우면서 어느 정도 재기할 여건을 조성하는 데는 성공한 것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물론 한나라당에게도 간단치 않은 고민거리이기도 하고 어떤 구도가 형성되더라도 강용석이 살아나게 될 가능성은 낙관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지만 말이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6.uf.tistory.com/image/177B984E4F26106A1228B9&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2013001.jpg&quot; height=&quot;570&quot; width=&quot;547&quot;/&gt;&lt;/div&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이 여인은 아나운서 특권층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여성에 대한 보편적인 문제라고 절규하고 있다.)&lt;/SPAN&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아나운서들이 강용석의 발언에 모욕을 받았다는 것이나 도덕성의 문제를 법원으로 가져간 것이나 이런 것들은 아나운서들의 시대착오적인 낡은 발상이었다. 만약에 강용석이 언급한 집단군이 아나운서가 아니었다면 그렇게까지 이슈화가 되고, 검찰이 독일과 일본의 판례를 동원하면서까지 기소를 하고, 법원 또한 그러한 판결을 했을지 회의적이다.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원을 상대로 방송사 아나운서들이 집단적으로 대응하고 나선 것은 방송 권력의 힘을 과시하는 듯한 대단히 오만한 태도로 보이는 등 여러 면에서 바람직한 것이었다고 보여지지는 않는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여자 아나운서들이 정말로 모욕을 느껴야 한다면 다대수의 대중들이 비난하는 강용석의 발언이 아니라 다음의 것들이어야 하지 않을까? 필리핀 오지 정글로 날아간 아나운서가 원주민 어린애들과 유치한 짝짓기나 하면서 순진하고 순수한 어린애들의 진심을 희롱하고 노닥거린다든가, 심심찮게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노출이라는 것으로 포탈 검색어를 휩쓴다든가 이런 것들 말이다. 성을 상품화하는 사회의 바람직하지 않은 분위기를 비판해야 할 아나운서들이 자진해서 성 상품화의 아이콘으로 나서는 그것보다 더 모욕적인 것이 있을까 싶은데 당사자들의 생각은 또 다른가?&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국회의원의 발언에 모욕을 받았다고 사실을 보도하며 비난했던 아나운서나 기자들에겐 더 엄격한 도덕성을 요구해야 맞을 것이다. 아나운서와 기자들이 그러한 수준의 도덕성은 차치하고라도 일반인 수준의 도덕성 정도도 충족하지 못하는 소속원의 부도덕한 행위에는 침묵하거나 감싸면서 타인의 성범죄를 폭로하고 비난하는 데는 앞장선다면 주제 넘고 꽤나 눈꼴사납게 보일 것이다. 방송사 아나운서와 기자들은 강용석의 발언을 비난했던 것처럼 그들 조직 내에서의 부조리나 구성원의 부도덕한 행위에 대해서도 동일한 태도를 취하는게 더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싶다.&lt;br /&gt;
&lt;br /&gt;&lt;br /&gt;
첨(添) ; 2012. 01.30. 19 : 10&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A title=&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20125140432]로 이동합니다.&quot;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20125140432&quot; target=_blank&gt;&quot;대법원으로 간 서울대 성폭행 사건, 전말은…&quot;&lt;/A&gt; 지난 1월 27일 프레시안에 이런 기사가 올라 있어서 첨부한다. 직위와 영향력을 이용해서 저지르는 성범죄가 악성이기도 하지만 그 범죄행위의 패턴과 피해의 유형도 굉장히 유사하다. 여자 아나운서들이 성 상품화의 아이콘으로 나서기보다 성을 대하는 남성 중심의 사고를 비판하는 프런티어에 위치해서 조직 내의 부도덕성에 대해 더 엄격한 잣대로 감시 및 비판해야 할 것이다. 성범죄를 아나운서라는 특권층에 국한되는 문제로만 한정하는 듯한 아나운서들의 인식은 잘못되었고 여성의 보편적인 문제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lt;br /&gt;
&lt;br /&gt;&lt;/SPAN&gt;&lt;/P&gt;&lt;div class=&quot;entry-ccl&quot; style=&quot;clear: both; text-align: right; margin-bottom: 10px&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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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able&gt;&lt;/div&gt;</description>
			<category>시사현장 사회</category>
			<category>성추행</category>
			<category>집단모욕죄</category>
			<author>백두 대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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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30 Jan 2012 12:40:07 +0900</pubDate>
		</item>
		<item>
			<title>'위대한탄생2' 정서경을 변화시킨 윤일상의 멘토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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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lt;div class=&quot;ad250_outter&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 0 0 20px 10px; position: relative; width: 250px;&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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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div&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br /&gt;
&lt;br /&gt;&lt;br /&gt;
프로그램 편집을 발로 하나? '위대한 탄생'은 경쟁에서 살아 남아 우승을 차지할 참가자가 아니라 발로 편집해도 방송국에서 거뜬히 버텨내는 제작진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꿋꿋하게 프로그램을 통째 걸레로 만드는 그 희한한 일관성 하나는 높게 평가할 만하다. '생활의 달인'에 필히 소개되어야 할 발편집의 달인들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심사자들의 점수가 다 공개되어 이미 두 명이 동점이라는 걸 알겠는데도 '의외의 결과?'라는 같잖은 자막을 넣어 쓸데없이 시간을 끌지를 않나, 공개된 개개 심사자들의 점수를 합산하지 못 해서 수작업으로 엑셀에 일일이 숫자 입력해서 더해 보느라 그러는지 몰라도 총점 발표한다고 시간 질질 끌며 짜증을 돋우는 장면이야말로 발편집의 절정일 것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공중파를 이용하는 방송사일 경우 수준 낮은 제작진들을 시청자가 추방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제작진들이 편집이라는 가당찮은 것을 무기로 시청자를 무시하고 우롱하는 오만한 태도는 도가 지나쳐도 한참 지나치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번 주에는 생방송에 진출할 최종 2인을 결정하는 '패자부활전'이다보니 참가자들 모두가 상당히 긴장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멘토 스쿨을 통해 눈에 띄게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여겨지는 참가자들이 제대로 실력발휘를 못한 것 같아 아쉽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성이겠으나 그 한 무대로 당락이 결정되어지다 보니 때로는 최상의 선택이 아닐 경우도 왕왕 생기기 마련이다. 이쯤 되면 시청자들도 특정 참가자를 응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응원하던 참가자가 탈락했다고 그 불만을 합격한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으로 돌릴 필요는 없을 것이다. 시즌1에서처럼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것은 음악의 소비자인 시청자에게도 득은 없을 테니까 말이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4.uf.tistory.com/image/146A02424F19F1FF380270&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2012101.jpg&quot; height=&quot;168&quot; width=&quot;300&quot;/&gt;&lt;/div&gt;&amp;nbsp;&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uf.tistory.com/image/141151444F19F20A39DABE&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2012102.jpg&quot; height=&quot;168&quot; width=&quot;300&quot;/&gt;&lt;/div&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패자 부활전'은 프로그램이 멘토 스쿨을 끝내고 공개 오디션 시스템으로 넘어가는 전단계여서 멘토들을 눈여겨 보게 되었다. 멘토 스쿨을 끝내고 프로그램 초반의 공개 오디션과는 또 다른 의미를 갖는 공개 오디션 시스템에서의 평가 기준을 엿보기 위해서였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본격적으로 생방송에 들어가 봐야 되겠으나 현재로서는 시즌1에 비하면 안정적이라 본다. 하나 좀 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기준을 정립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 심사자의 평가가 형평을 잃거나 개인적 감정이 포함된다면 시청자들의 비난도 커질 것이고 결국 시즌1에서의 악순환을 그대로 답습하게 될 것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5인의 멘토가 선택한 최종 2인은 정서경과 홍동균이었다. 보는 사람에 따라 의견이 갈릴 수도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겠는데 물론 탈락이 안타까운 참가자도 있었으나 '패자부활전'의 무대로만 평가한다면 크게 트집 잡을 만한 결과는 아니었다고 생각된다. 발편집의 달인들이 그동안 발편집을 통해 밀고 싶었던 방송용 그림은 저스틴김이 생방송에 진출하는 것이었다고 짐작되는데 발편집의 달인들이니만큼 저스틴김은 어떻게든 방송용으로 써먹지 않을까 싶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패자 부활전'에서 보인 정서경의 변화는 괄목할 만하다고 느낄 정도로 여러가지 면에서 실력이 상당히 늘어서 놀랍기만 하다. 정서경의 목소리는 개인차는 있겠으나 확실히 매력적인 요소를 갖고 있다. 한데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음역대가 지나치게 한정되어 있고 노래 실력이 형편없이 부족하다. 불안한 호흡이 목소리의 매력을 감쇄시켜 노래에 빠져들기보다 금새 거슬리게 된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라 보았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윤일상이 정서경을 멘티로 지명했을 때는 상당히 의아했던 것이 사실이다. 불안한 음정이나 호흡은 훈련을 통해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다고 치더라도 한정된 음역대는 단기간에 해소되기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특화된 가수로 키울 의도라면 몰라도 오디션 프로그램의 생방송에 진출할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다소 형평을 잃은 선택인 것으로 보였다. 한데 '패자 부활전'에 나온 정서경은 놀라울만큼 이런 부분들이 그 이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발전했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uf.tistory.com/image/175D54464F19F23830D554&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2012131.jpg&quot; height=&quot;168&quot; width=&quot;300&quot;/&gt;&lt;/div&gt;&amp;nbsp;&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1.uf.tistory.com/image/185D54464F19F238318303&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2012132.jpg&quot; height=&quot;168&quot; width=&quot;300&quot;/&gt;&lt;/div&gt;&lt;br /&gt;
&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uf.tistory.com/image/205D54464F19F239321616&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2012133.jpg&quot; height=&quot;168&quot; width=&quot;300&quot;/&gt;&lt;/div&gt;&amp;nbsp;&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2.uf.tistory.com/image/115D54464F19F239330810&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2012136.jpg&quot; height=&quot;168&quot; width=&quot;300&quot;/&gt;&lt;/div&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윤일상의 멘토링은 간명하다. &quot;마음을 움직여라.&quot; 다른 멘토들의 멘토링도 다른 듯하지만 결국엔 마음을 움직여라고 모아진다고 봐도 틀리지 않다. 천박한 표현이기는 하나 프로 가수는 결국 음악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먼저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자기의 노래를 듣는 사람이 위안이나 희망을 얻게 하겠다는 등의 형이상학적인 수사(修辭)는 그 다음 차원의 문제일 것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윤일상의 '마음을 움직여라'라는 멘토링은 멘티 스스로가 한계를 깨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가슴 속에 깊숙히 품고 있는 아픔을 털어내고 그러한 감정의 깊이를 노래에 담아 부르는 것'을 멘티들에게 주문한 것은 이러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노래하는 가수가 자신의 한계를 깨지 못하고 감정을 억누르고 있다면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는 불가능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 후에 노랫말과 곡조를 잘 이해하고 그것을 자기 것으로 소화해서 들려줄 수 있다면 최상일 것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윤일상의 멘토링의 가장 큰 수혜자가 또 정서경이었던 것 같다. 한계를 깨고 감정을 토해낸다고 해서 과연 내지 못하던 음을 낼 수 있을까 회의적이었는데 예상 외로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는 것이 놀랍다. 방송용 화면으로만 보는 것과의 차이점은 있을 수 있겠으나 프로듀서가 문제점을 진단하는 것이 시청자보다는 확실히 더 인간적이고 적확한 것 같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그러고 보면 시청자가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자들보다는 훨씬 더 냉정한 듯하다. 시청자야 그저 음악을 소비할 것인지의 여부만 결정하면 되는 것이고 일단 마음에 차지 않으면 소비하지 않는 걸로 끝내고 기회를 안 줘도 상관이 없으니까 말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쟁구도보다는 프로가수가 된 이후부터의 경쟁이 더 냉정하고 치열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정서경이 생방송에서 얼마나 더 버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이다. 물론 이 프로그램을 떠나 특화된 가수로서의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듣는 내내 우울의 강을 허우적거리고 있었다'는 이승환의 평가처럼 정서경에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또한 '패자 부활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소화할 수 있는 음역대를 넓힐 수 있다면 의외로 괜찮은 가수가 될 거라고 본다. 정말 가능성이 없을 것 같았던 정서경을 놀랍게 변화시켜 놓은 최고의 프로듀서 윤일상의 후원도 이런 기대감을 높이게 된다.&lt;br /&gt;
&lt;br /&gt;&lt;/SPAN&gt;&lt;/P&gt;&lt;div class=&quot;entry-ccl&quot; style=&quot;clear: both; text-align: right; margin-bottom: 10px&quot;&gt;
	&lt;img id=&quot;ccl-icon-392-0&quot; class=&quot;entry-ccl-by&quot; src=&quot;http://i1.daumcdn.net/cfs.tistory/v/0/static/admin/editor/ccl_black01.png&quot; alt=&quot;저작자 표시&quot;/&gt;
	&lt;img id=&quot;ccl-icon-392-1&quot; class=&quot;entry-ccl-nc&quot; src=&quot;http://i1.daumcdn.net/cfs.tistory/v/0/static/admin/editor/ccl_black02.png&quot; alt=&quot;비영리&quot;/&gt;
	&lt;img id=&quot;ccl-icon-392-2&quot; class=&quot;entry-ccl-nd&quot; src=&quot;http://i1.daumcdn.net/cfs.tistory/v/0/static/admin/editor/ccl_black03.png&quot; alt=&quot;변경 금지&quot;/&gt;
	&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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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Work rdf:about=&quot;&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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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9&lt;/td&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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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엔터테인먼트</category>
			<category>위대한탄생2</category>
			<category>윤일상</category>
			<category>정서경</category>
			<author>백두 대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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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apientis.tistory.com/392#entry392comment</comments>
			<pubDate>Sat, 21 Jan 2012 08:02:46 +0900</pubDate>
		</item>
		<item>
			<title>'위대한탄생2' 구자명을 응원하는 이유</title>
			<link>http://sapientis.tistory.com/391</link>
			<description>	&lt;div class=&quot;ad250_outter&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 0 0 20px 10px; position: relative; width: 250px;&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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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div&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br /&gt;
&lt;br /&gt;&lt;br /&gt;
'위대한탄생2'는 시즌1에 비하면 제작진의 계속해서 퇴보하고 있는 편집 부분만을 제외한 여러가지 면에서 상당히 진전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편집 기술이 아무리 발달한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다. 그것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후진적인 수준에서 한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말이다. 시종일관 프로그램을 통째로 너덜너덜하게 만드는 그 희한한 일관성 하나는 인정해줘야 할 듯하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선희는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었는데 멘토 스쿨에서도 마찬가지로 상당히 바람직한 멘토상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이선희는 직접 멘티들의 가족들을 찾아가 인사하면서 멘토 스쿨을 시작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니만큼 이러한 방식은 장단점의 양면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한데 최종평가에서 가족들을 초대해서 지켜보게 한 것은 장점을 극대화시킨 것이 아니었나 생각되고 시청자로서도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었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또한 이선희는 이승기와 이서진을 초대했는데 이는 멘티들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 대한 서비스이자 멘티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함이 아니었나 짐작된다. 최종 평가를 이들이 아니라 멘티들을 도와 연주를 했던 함춘호, 최태완, 이태윤과 협의한 것은 이러한 추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데 이선희는 이렇게 함으로써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도 담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선희가 '엄마 멘토'라 불리는 듯한데 멘토 스쿨을 보면 이선희는 상당한 완벽주의자인 듯하다. 멘토 스쿨에서 보이는 일련의 과정은 굉장히 치밀하게 짜여진 각본인 것처럼 보인다. 사진작가를 초대해서 멘티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겠다는 이선희의 섬세한 배려가 그 결정판이 아닌가 생각된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25.uf.tistory.com/image/1910C4434F10C59B1090C2&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2011402.jpg&quot; height=&quot;309&quot; width=&quot;550&quot;/&gt;&lt;/div&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멘토 스쿨을 거친 멘티들의 실력이 마치 멘토들이 무슨 마법이라도 부렸던 것처럼 시청자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는 것이 놀랍다.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2명을 탈락시키기가 어렵다고 느끼게 되는데 같이 생활했던 멘토의 입장에서는 오죽이나 힘들었을까 싶다. 이제 프로그램은 다시 오디션 시스템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선희도 그렇지만 타 멘토들도 유종의 미를 거두려면 최초의 오디션 시스템과는 또 다른 환경에 잘 맞추어야 할 것이라 본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선희의 멘티 중에는 구자명이란 멘티가 있는데 나는 구자명의 도전을 응원한다. 내가 구자명을 응원하는 이유는 그의 안타까운 사연 때문이 아니다. 처음 구자명의 사연이 소개되었을 때 나는 내가 알고 있는 어떤 이가 떠올랐고 그래서 구자명을 응원하게 되었다. 내가 알고 있는 어떤 이(이하 'A씨'라 칭한다)도 구자명과 유사한 역경을 겪었는데 체형이나 얼굴형도 비슷한 면이 많아 친숙하다. 다른 점이라면 구자명은 땀과 눈물이 많다는 것이 아닌가 보여진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A씨도 구자명과 같은 포지션인 미드필더로서 청소년 국가 대표에 선발되는 등 축구 선수로서는 일류의 길을 걸었고 축구가 전부였던 사람이다. 한데 그만 허벅지 부상을 당해서 축구 선수로서의 꿈을 접어야 하는 좌절을 겪게 되었다. 일류 선수로서 기대와 찬사를 받다가 부상으로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면 그 상실감은 타인이 감히 짐작하기 어려울 것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A씨는 그래도 배달 일을 하는 구자명보다는 나은 경우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실업팀을 창단한 기업에 스카웃되어서 일류에서는 멀어졌지만 축구를 계속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여러가지의 대내외적인 사정으로 팀이 해체되었고 그 기업은 사원으로 채용함으로써 책임을 다했다. A씨는 일을 하면서 사내 축구 동호회를 조직해 지역 단위의 직장인 축구대회에 참가(이와 관련한 예산은 기업에서 지원해 주었다)하는 것으로 마지막 남은 아쉬움을 달랠 수는 있게 되었다. 내가 A씨를 알게 된 것은 이 즈음이었는데 A씨와 같이 축구를 하면서 조기 축구회 수준이었던 나는 축구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그 이후 아직까지 나는 A씨보다 더 축구를 잘하는 사람을 알지 못한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8.uf.tistory.com/image/207529434F10C5841A0928&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2011403.jpg&quot; height=&quot;309&quot; width=&quot;550&quot;/&gt;&lt;/div&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구자명을 처음 봤을 때 A씨가 떠올랐는데 구자명이 생계를 위해 배달 일을 한다는 사연을 보니 참 안타까웠다. 일류의 길을 걸으며 축구인으로서의 인생이 보장되어 있는 듯하던 선수가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일류에서 멀어지고 어느 날 갑자기 사회의 최하 계층으로 전락한다면 그 상실감과 좌절감을 견디기가 어려울 것이라 짐작된다. 하지만 구자명이 다시 꿈을 키우기 시작한 가수의 길에서 대한민국 일류 가수로부터 그 가능성을 인정받게 되었다. 구자명의 도전이 결실을 맺게 되기를 응원하고 기원한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부언한다면 '위대한탄생2' 예선을 치르면서 내 맘에 쏙 들어온 참가자는 전은진과 박지혜다. 전은진은 이승환이 '어둠의 마성'이라 언급한 바와 같이 특유의 음색에 끌린다. 예선 심사 때 이선희가 선곡을 잘못 했다며 다음에는 '몸에 맞는 옷'을 입고 나오라고 하자 '입는 옷'을 말하냐고 엉뚱한 대답을 했고 이승환으로 하여금 '독해력이 떨어진다'는 독설 본능을 끌어냈던 허점이 많이 보이는 캐릭터인 듯하다. 불안한 요소가 있었으나 최종평가에서의 'stop'을 부른 무대는 프로가수였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박지혜는 일찌감치 예선탈락했으나 여기서 언급하는 이유는 마치 가슴을 파고 드는 듯한 박지혜의 음색이 아직도 뇌리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박지혜의 사연이 먼저 소개됨으로써 이러한 박지혜의 음색이 갖는 장점이 오히려 퇴색된 면이 있는데 편집 순서를 바꿨다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오디션 프로그램이라 박지혜의 조기 탈락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프로듀서라면 관심을 가질 만한 대상자 중에 하나가 박지혜가 아닐까 싶다. 박지혜가 가수로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게 되기를 기대한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5.uf.tistory.com/image/15168D464F10C56707EC53&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2011408.jpg&quot; height=&quot;309&quot; width=&quot;550&quot;/&gt;&lt;/div&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그런가 하면 마지막에 내 맘을 움직인 참가자는 배수정이다. 그녀가 노래는 잘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러한 창법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다 과연 가수의 길을 갈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기에 크게 주목하지 않고 있었던 참가자였다. 한데 멘토 스쿨에서 보여지는 배수정은 이러한 선입견을 모두 없애버렸다. 왠만한 내공을 가진 가수의 공연을 봐도 악기 하나와 하모니를 맞추는 무대는 무덤덤한 경우가 많은데 최종 평가에서 배수정의 무대는 이선희의 표정만큼이나 시청자도 근사하게 느꼈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멘토 스쿨에서 보여지는 그녀의 소탈하고 수수한 모습도 보기 좋았는데 프로가수가 되어서 화려한 치장을 하고 방송에 나온다면 왠지 낯설게 느껴질 것 같기도 하다. 흔히 엄마를 보면 그 여자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배수정의 어머니를 보니 배수정의 품성이 어떠할지 고스란히 전해졌다. 배수정 본인이 선택한 가수에의 도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면 하는 바람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P&gt;&lt;div class=&quot;entry-ccl&quot; style=&quot;clear: both; text-align: right; margin-bottom: 10px&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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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엔터테인먼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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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위대한탄생</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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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백두 대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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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4 Jan 2012 09:01:4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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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리가 기자 회견한 게 네티즌만의 잘못이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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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div&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br /&gt;
&lt;br /&gt;&lt;br /&gt;
알리가 자신이 과거에 성폭행을 당했던 끔찍한 기억을 대중 앞에서 발표하게 만들 수밖에 없는 막다른 처지로 몰아간 것이 네티즌만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나? 알리 사건은 노래를 만든 알리와 그 노래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 했던 관계자들이 자초한 것이고 최초에 문제가 불거져 나왔을 때에도 적절하지 않은 해명으로 인해 오히려 화를 키웠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연예계 퇴출과 같은 쓸데없이 과도한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네티즌만의 탓으로 돌리기는 어려운 사건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그런데도 마치 네티즌들이 알리가 자기의 상처를 고백할 수밖에 없는 궁지로 몰고 갔다는 식으로 본말을 호도하며 여론을 선동하는 언론들의 반복되는 야비한 행태를 보니 어처구니가 없다. 알리에 대한 논란이 온라인에서 쟁점화된 데에 일등공신은 네티즌들이 아니라 황색 저널리즘을 표방하는 언론들이었다. 네티즌들의 자극적인 댓글만을 뽑아 기사화하는 것도 모자라 친절하게도 아고라에서 알리 퇴출 서명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까지 보도하고 서명한 인원 수까지 시시각각으로 세세하게 보도하면서 계속해서 네티즌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사건을 크게 키웠던 장본인들이 바로 언론들이었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알리가 끔찍한 기억을 밝힐 수밖에 없는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간 데 가장 큰 책임의식을 가져야 할 것은 언론들이었다. 그럼에도 언론들은 자기 반성은 커녕 알리가 성폭행을 당했었다는 기자 회견을 하고 나자 태도를 싹 바꾸고는 짐짓 성인군자인 척하며 되려 네티즌의 탓으로 돌리고 비난과 책임을 모면해 보려는 저열한 수작질을 부리고 있다. 정작 심각한 모랄 해저드에 빠져 있는 건 언론들임에도 모두를 네티즌의 탓으로 돌리며 자기네들의 행위는 합리화하며 책임을 떠넘기는 비겁하고 야비한 행태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왜 황색 저널리스트들은 자기 반성이라는 걸 모를까? 이러한 현상은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는데 그때마다 이들은 네티즌을 들먹이며 자기네들의 책임을 회피하기에만 급급했지 한번도 자기네들의 잘못된 행태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했던 적은 없었다. 사고가 터질 때마다 불특정 네티즌을 거론하며 빠져나가는 것이 황색 저널리스트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보검이고 만병 통치약인지는 몰라도 정작 먼저 반성하고 퇴출되어야 할 군상들은 얼굴 없는 네티즌들을 선동하고는 다시 그들의 뒤에 숨어서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는 황색 저널리스트들과 그들의 상술이 아닐까?&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특히 조선일보는 알리가 기자 회견을 하고 나자 여러개의 기사를 쏟아내며 이 사건을 집요하게 네티즌의 탓으로 돌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조선일보가 알리의 기자 회견과 관련해 보도하고 있는 기사를 보면 사건의 내막을 잘 모르는 사람일 경우 마치 네티즌들이 일방적으로 악플을 쏟아내며 알리를 매도해서 기억하기 싫은 과거의 상처를 꺼내며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고 믿기 딱 좋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그것으로도 부족했는지 작심한 듯이 [가수 알리를 막다른 처지로 몰고 간 '악플 테러']라는 제하의 사설을 통해서까지 네티즌을 비난하고 나섰다. 이 사설의 논거도 역시 앞뒤 뚝 잘라내고 모든 원인이 네티즌에게 있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꽤나 황당하고 엉성하기 짝이 없는 졸렬한 것이다. 거기에 더해 이화여대가 악설댓글을 게시한 네티즌을 고발했다는 것과 최진실의 자살 사건까지 인용한 것으로 보아 논지는 아마도 알리가 기자회견까지 하게 된 사건을 인터넷 악플의 문제로 몰고 가서 네티즌의 표현의 자유를 강제로라도 억압해야 한다는 분위기를 조성해보려는 꼼수가 아닌가 보여진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2.uf.tistory.com/image/114EEE4F4EEFC5C50360D1&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1122001.jpg&quot; height=&quot;250&quot; width=&quot;630&quot;/&gt;&lt;/div&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조선일보가 이처럼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이며 네티즌의 입에 자물쇠를 채울 구실을 찾기 위해 애쓰는 것을 보노라면 정말이지 황당할 따름이다. 불과 얼마전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개국시에 김연아가 앵커를 맡는다고 오인받을 수 있는 정도로 과장된 노이즈 마케팅에 이용하는 바람에 선의로 촬영에 응했던 애꿎은 김연아에게 뜻하지 않은 피해를 주었던 조선일보가 새삼 네티즌을 탓하는 것은 넌센스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은 네티즌만의 잘못으로 몰아가기 위한 논거로 삼기에는 사건의 전말과 성격 등 여러가지 면에서 상당히 부적절하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번 사건과 연관지어서 강호동의 연예계 잠정 은퇴가 네티즌의 비난 탓으로만 돌리는 몰염치한 언론도 보인다. 언론은 매번 이와 똑같이 야비한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는데 강호동이 잠정 은퇴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언론과 국세청이 위법하게 개인정보를 공개한 게 단초를 제공했다. 거기에 확인되지도 않은 종편설을 동원해서 입체적으로 강호동을 비난하며 궁지에 몰아넣었던 것도 역시 언론이었다. 심지어는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한 후에도 가당치도 않은 땅 투기 의혹까지 제기하면서 연예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인격까지 완전히 생매장하려고 집요하게 매달렸던 것도 언론이었다. 이랬던 황색 저널리스트들과 일부의 블로거들이 자기 반성이나 사과는 전혀 없이 몽땅 네티즌의 책임으로 돌리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몰염치한 행태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TRONG&gt;이번 사건에서 오직 네티즌만이 가해자라고 할 수 있나?&lt;br /&gt;
&lt;/STRONG&gt;&lt;br /&gt;
&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작패라고 할 정도로 반복되는 언론들의 행태를 보니 알리가 끔찍한 상처를 발표하게 만든 가해자가 네티즌이고 알리는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가를 이젠 좀 따져봐야 할 것 같다. 만약에 알리에 대한 스캔들이 터져 나왔고 그에 대해 아니라고 해명을 했으나 네티즌들이 집요하게 진정성을 의심하고 비난을 쏟아내면서 궁지로 몰아가는 바람에 알리가 스캔들이 아니라 범죄의 피해자였다고 발표를 하며 진정성을 호소할 수밖에 없는 사건이었다면 이건 네티즌들의 잘못이다. 이런 경우라면 명백히 네티즌들이 가해자이고 알리는 네티즌들의 악플 테러로 인한 피해자가 된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한데 이 사건은 그런 성격으로 보기가 어렵다. 네티즌들이 진정성을 언급하며 비판한 것은 알리에게 과거의 아픈 상처를 들춰내라고 강요한 것이 아니었다. 네티즌들이 문제 삼은 것은 제목과 가사의 일부 내용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이고 이게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이 아니냐는 거다. 이 부분에서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것이었지 알리의 개인적인 과거사에 대한 진정성을 얘기하는게 아니었다. 이를테면 알리가 네티즌들의 논란을 무마하기 위해서는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라는 진정성을 보이면 충분한 것이었지 과거의 끔찍한 기억을 들춰내면서까지 진정성을 입증할 필요는 없었다는 것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최초에 가사 논란이 나오자 알리측은 신속하게 앨범을 모두 회수하고 폐기함으로써 책임있는 조치를 취했다. 그걸로 논란이 끝날 것으로 보였지만 불행하게도 덧붙인 그 해명이 적절하지 않아서 오히려 논란을 증폭시키고 말았다. 논란이 된 가사는 가해자의 파렴치한 인격을 비판한 것이었고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는데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지 못했다고 한 부분이 문제였다고 할 수 있겠다. 왜냐하면 이 가사는 어떻게 봐도 알리의 해명과는 부합하지 않는 것이었는데 앨범은 폐기했다고 하나 방송활동을 계속하겠다고 고집함으로써 네티즌들로 하여금 여전히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의구심을 버릴 수 없게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여기에 방송 제작자가 알리가 해명하고 사과했기 때문에 방송에서 하차할 필요가 없다는 오만한 태도를 보였던 것도 반감을 키우게 만들었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러한 시점에서 알리가 진정성을 의심받지 않기 위한 최선의 선택은 출연중인 방송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었다고 본다. 그렇게 잠시 비껴나서 네티즌들의 논란을 잠재우는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충분했을 텐데 굳이 극단적인 방법으로 방송활동에 매달려야 했었는지는 의문이다. 만약에 알리의 기자 회견 내용을 방송과 기획사가 알았다면 차후에 반드시 방송 출연 기회를 보장해주는 조건으로 설득하더라도 어떻게든 기자 회견을 말려야 했다. 이것은 논란을 수면 아래로 가라앉힐 수는 있을지 몰라도 논란의 근본적인 문제까지 해결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4.uf.tistory.com/image/19158E4B4EEFC5E20B85F2&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1122002.jpg&quot; height=&quot;297&quot; width=&quot;297&quot;/&gt;&lt;/div&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무엇보다 알리 본인에게 방송활동을 잠시 중단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감당하기 버거운 선택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픈 상처를 공개한 것은 주변 사람들과 팬들의 격려로 어떻게든 이겨낼 수가 있다고 치더라도 그렇게 홍역을 치르고 혼란스러운 상태로 방송출연을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상반된 두 얼굴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드세고 사악한 멘탈 상태로는 보이지가 않기 때문이다. 알리를 계속해서 방송에 출연시키려는 사람들의 태도가 상당히 잔인하게 보이기까지 하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그 재주를 아낀다면 이렇게까지 해서 방송출연을 강행하도록 고집하는 것보다는 지금이라도 오기와 집착을 버리고 과거의 아픈 상처를 극복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도와주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렇게 알리가 어느 정도의 휴식을 통해서 타인의 고통에 대입하지 않고도 자기의 아픔을 담담하게 노래로 풀어낼 수 있을 정도로 과거의 끔찍한 상처를 털어내고 성숙하게 된다면 알리가 부를 노래는 지금보다 훨씬 더 큰 감동과 울림을 지닐 것이라 본다. 어쨌거나 지금 당장의 방송출연에의 집착을 버리지는 못하더라도 더 많은 소중한 것을 잃게 되지는 않았으면 한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알리가 당한 피해 사건은 언젠가는 터져나왔을 거였다고 본다. 민사소송이 진행중이라는데 황색 저널리스트들이 가만히 내버려두지는 않을 수도 있고 알리의 인지도가 올라가고 유명세를 치를수록 그게 고까운 누군가가 패악질을 저지르게 될 수도 있고 결국은 어떻게든 알려지게 될 사건일 것이다. 하지만 그 사건은 황색 저널리스트들을 낚아서라도 그들에 의해서 터뜨려질 때까지 기다려야 했고 이번을 기회로 삼은 것은 조금 성급하고 무리했다고 생각된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알리가 눈물의 기자회견을 하고 나자 언론들은 마치 가사에 담긴 알리의 진의를 다 파악했고 모든 오해가 풀렸다는 듯이 네티즌들을 비난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그런가? 알리의 기자 회견 이후에도 노래 제목과 기획사 홈페이지에 걸려 있는 앨범 상세정보를 그대로 둔다면 여전히 그 가사는 어색하기만 하고 중간에 알리의 해명 또한 마찬가지다. 언론이 네티즌들은 알리의 진의를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고 설레발치며 네티즌을 비난하고 있지만 그걸 대중들에게 알려야 할 책임이 있는 언론도 마찬가지였고 지금은 이해가 된다면 그건 언론의 이해력에 문제가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번의 경우 알리는 오히려 가해자이기도 하다. 물론 알리가 의도한 바는 아니었다고 할 수 있지만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서 가해행위를 부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가해의 의도가 없었다는 것을 해명하기 위해 직접 행동하는 대신에 기자회견을 고집했던 것도 논란을 키운 요인 중에 하나였던 것으로 보인다. 만시지탄이지만 미처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행한 가해에 대해 피해자로부터 양해를 구하고 오해를 풀 수 있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번 사건의 경우는 모든 잘못을 네티즌에게만 돌릴 수는 없으며 딱히 어떤 것이 폐단이라고 꼬집어서 말하기도 난감하다. 마치 이 사회의 여러가지 병리적 현상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듯해서 누구도 편하지 않고 찜찜함이 남는 그런 정도의 성격을 갖는 사건이라 정리하고 싶다. 모든 잘못을 네티즌들에게로 돌리는 언론의 행태가 괘씸해서 다소 불편할 수도 있는 표현들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어쩌면 알리를 오기로라도 지탱하게 해왔던 원동력이었을지도 모를 밑천을 다 드러냄으로써 가난해지고 지쳐버린 심신을 잠시나마 쉬게 해주는게 길게 보면 더 나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상반된 두 얼굴이 필요한 당장의 방송출연으로 인해 단기간에 다 소비해 버릴지도 모를 위험에 맡기기엔 그 재주가 아깝기에 말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P&gt;&lt;div class=&quot;entry-ccl&quot; style=&quot;clear: both; text-align: right; margin-bottom: 10px&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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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엔터테인먼트</category>
			<category>알리</category>
			<author>백두 대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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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0 Dec 2011 08:17:3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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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리, 방송활동 일시 중단이 최선이었다</title>
			<link>http://sapientis.tistory.com/389</link>
			<description>	&lt;div class=&quot;ad250_outter&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 0 0 20px 10px; position: relative; width: 250px;&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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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div&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br /&gt;
&lt;br /&gt;&lt;br /&gt;
미련곰퉁이의 하소연인가, 상처투성이의 넋두리인가, 켜켜이 묻어 두었던 응어리를 풀어내는 한을 품은 여자의 한풀이인가. 아직 자기의 아픈 기억에서도 헤어나오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어린 영혼이 어떻게 타인의 상처를 위로할 수 있다는 치기를 부렸던 것인지 참으로 애처롭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자기의 손목을 잘라 섬에 던져서 승자가 되는 전설을 좇으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이었다면 그것은 대단한 착각이었다. 정작 포기해야 할 것은 방송활동 일시 중단이었고 그랬다면 자기 스스로 아픈 상처를 다시 헤집으며 괴로워하지 않아도 될 문제였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러한 선택이 알리에게는 당장은 괴롭더라도 해원(解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들의 의사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이 이 문제에 연관되어 고통받게 될 애꿎은 피해자들의 처지에서 조금이라도 진지하게 고민해 봤었다면 이런 선택이 알리 본인에게는 물론 뜻하지 않게 연관되어 아픈 상처를 어루만지며 괴로워해야 하는 당사자들에게도 최선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도 있었을 텐데 안타깝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제 막 날갯짓을 시작한 그 파들거리는 날개를 꺾어버리고 싶지 않다면 거세게 쏟아지는 소나기를 맞으면서 날개를 펴지는 말아야 하지 않을까? 일시적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한다고 가수로서의 생명이 끝나는 것은 아니었을 텐데 자기의 손목을 잘라내는 것을 선택하게 된 것은 털어내지 못하고 속으로 쌓아두었던 파들거리는 자신의 원한에 대한 집착이 그렇게 표출된 것은 아니었을까?&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알리, 참 여러가지로 사람을 놀래키는 가수다. 언젠가는 통과의례처럼 유명세를 치를 거라는 정도의 생각은 했었지만 그게 차라리 성형의혹과 같은 신변잡기 정도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한데 이번의 경우는 뮤지션이 작사 능력의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서 이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능력의 한계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는 것이므로 거의 치명상이라 해도 과한 표현은 아닐 것이다.&lt;br /&gt;
&lt;br /&gt;&lt;/P&gt;
&lt;P style=&quot;MARGIN: 0px&quot;&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27.uf.tistory.com/image/1655023A4EFF28222DDEE7&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mad_ali_1.jpg&quot; height=&quot;200&quot; width=&quot;450&quot;/&gt;&lt;/div&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알리의 문제된 가사에 대한 논란을 보면서 알리를 비판하는 불특정 다수가 마녀사냥을 한다고 보기는 어려웠기에 알리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들의 비판은 타당했다. 일관적이지 않은 보조 관념으로 이루어진 메타포어를 사용해 놓고는 원래의 의도가 잘못 전달됐다는 식으로 해명한 것은 알리의 판단이 틀렸고 그게 오히려 더 큰 오해와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고 보았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알리가 자기의 상처를 드러내면서 진정성을 얘기하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문제의 본질을 가사의 진정성 여부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한데 이는 알리와 그 주변 인물들의 판단력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진정성의 여부는 지엽적인 문제이지 본질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오히려 다르게 비약되거나 왜곡될 여지가 있고 또다른 비수가 되어 알리에게 돌아가 더 쓰라린 생채기를 낼지도 모른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알리가 노래 제목으로 선택한 피해자(이하 '피해 당사자')의 사건은 누구든 함부로 꺼내서는 안된다. 그때의 상처를 다시 꺼내기 위해서는 피해 당사자가 얼마나 그 충격에서 벗어났고 그 상처를 노래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가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또한 이 사회가 그 충격적인 사건을 노래 한자락으로 받아들이고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해 있는가도 중요한 문제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하지만 피해 당사자는 물론이고 이 사회도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어 있다. 그 사건은 사람의 탈을 쓰고는 절대로 저질러서는 안되는 충격적이었기에 만인의 공분을 자아냈던 사건이었다. 누구도 감히 피해당사자의 아픔을 헤아릴 수도 없고 고통을 헤아리는 척해서도 안되는 것이다. 서푼어치 주견머리로 너의 고통을 안다고 어쭙잖은 위로의 말을 건네겠다고 나서는 것은 시건방진 태도에 불과하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알리는 자신의 상처를 피해 당사자의 고통에 대입시키고 있는데 이는 알리의 개인적인 감정일 수는 있으나 객관적으로도 타당하다고 할 수는 없다. 알리가 자기의 상처를 끄집어내더라도 피해 당사자가 당한 끔찍한 고통을 이해한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정도로 피해 당사자는 물론 이 사회 모두가 진저리를 칠 정도로 참혹한 것이었고 여전히 거기서 헤어나오기 힘들다. 알리가 직관적이지 않은 보조 관념을 선택해서 혼란을 야기한 것은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29.uf.tistory.com/image/1866E2374EFF28431ACF78&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mad_ali_2.jpg&quot; height=&quot;126&quot; width=&quot;450&quot;/&gt;&lt;/div&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 사회가 피해 당사자의 상처를 보듬어 주어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피해 당사자를 관심의 대상에 올리지 않고 조용히 지나가는게 최선이라는 정도로만 받아들이는 상태일 뿐이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는 이제부터 알리가 온몸으로 직접 체득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어쭙잖은 위로의 말이 값싼 동정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는 것과 방송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을 모면해 보기 위해 피해 당사자를 또다시 여론의 주목을 받게 한 것이 왜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는지 등에 대해서 절감하게 될 것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알리가 그 노래로 자신과 같은 처지의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다면 자기의 상처부터 먼저 치료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자기에게 맺힌 그 응어리를 어떻게 풀 것인가에 대해서조차도 혼란스러워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 상태로 타인을 위로하고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무모함이고 과욕이다. 알리가 품고 있는 한을 털어내고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관조할 여유를 가질 수 없다면 타인은 물론이고 자기 자신의 마음도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알리가 이제라도 강박적인 집착으로 생긴 응어리를 풀어내게 된다면 지금의 이 치기가 낳은 본질적인 문제를 직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스스로를 관조할 수 있게 된다면 그땐 자기의 상처를 다른 누군가에게 대입시킴으로써 스스로를 위로하려는 지금의 희화만 있는 것에서 벗어나 풍자와 해학으로 한을 승화시킬 수 있을 것이고 거기에 누군가는 위로를 받게 될 수도 있다는 것 또한 알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행동하지 않는 것이 행동하는 것보다 더 나을 수도 있는데 알리에겐 지금이 그 때가 아닌가 싶다. 일시적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하는 것이 날개를 꺾을지도 모를 미지의 위험과 맞서는 것보다 더 낫지 않을까? 이제 막 손에 잡히기 시작한 듯한 인기란 것은 환상에 불과하다. &quot;Trust your mind&quot;라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면서 왜 자기 자신의 음악적 자신감과 신념을 갖고 잠시 환상을 내려놓는 것이 '儉而不陋 華而不侈'였음을 알아차리지 못했는지, 왜 스스로를 그물에 가두고 온몸을 진흙으로 더럽히는 길을 선택했는지, 그녀의 파들거리는 날개에 얹혀질 무게를 감당할 수나 있을지 참으로 안타깝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현재의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에 알리의 초심은 무엇이었을까? 지금은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흔히들 관객이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기꺼이 무대에 오르겠다고 상투적으로 얘기한다. 그런데 정작 자신의 음악을 알아주고 소비해주는 한명은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왜 다들 그 관객을 방송을 통해서만 찾으려고 할까? 밑천을 다 드러낸 어린 가수의 애처로운 몸짓을 방송으로 보아줄 여유가 있을 것 같지 않기에 환상을 좇은 그녀의 신중하지 못한 선택이 더 마음 아프다.&lt;br /&gt;
&lt;br /&gt;&lt;/SPAN&gt;&lt;/P&gt;&lt;div class=&quot;entry-ccl&quot; style=&quot;clear: both; text-align: right; margin-bottom: 10px&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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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엔터테인먼트</category>
			<category>알리</category>
			<author>백두 대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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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7 Dec 2011 08:58:1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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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대한탄생2' 초유의 굴욕 혹은 독설 캐릭터 이승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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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div&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br /&gt;
&lt;br /&gt;&lt;br /&gt;
'위대한탄생2'가 시즌1에 비해 달라진 점은 실력과 비주얼 그리고 스펙까지 골고루 갖춘 참가자가 많아져서 스토리텔링이 풍부해졌다는 것과 멘토가 상당히 안정적이라는 것을 들 수 있겠다. 눈에 띄는 참가자가 늘어난 것이야 시즌1을 통해 프로그램의 인지도가 상승한 탓이 크겠지만 멘토의 경우는 시즌1에 비하면 극과 극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확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프로그램 초반에는 제작진이 윤상과 윤일상의 독설 배틀을 부추기면서 멘토 시스템이 시즌1을 답습하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한 요소가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멘토들이 형평과 공정을 우선시하면서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멘토 시스템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자리를 잡자 시청자도 멘토들의 평가와 판단을 존중할 수 있게 되었고 아울러 편안하게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제작진들의 무례한 편집은 여전히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그래도 시즌1에서처럼 멘토들간에 쓸데없는 신경전을 벌이거나 아집을 부림으로써 시청자를 불편하게 만들던 요소는 거의 해소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물론 아직은 멘토스쿨과 다시 오디션 형식으로 바뀌는 생방송이 남아 있어서 단정적으로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추세대로라면 시즌2의 멘토는 상당히 안정적이고 바람직한 유종의 미를 거둘 거라고 생각된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처럼 시즌2의 멘토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제작진의 시나리오에 기인한 것인지 멘토들이 자발적으로 진화시킨 것인지 알 수는 없겠으나 시청자로서는 후자일 것이라 보고 싶다. 시즌2의 멘토 시스템을 가장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건 이선희라고 판단된다.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으면서 냉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이끄는 이선희의 차분한 리더십은 이의를 달 수 없게 만드는 힘이 있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7.uf.tistory.com/image/115BDB4D4EE14433332915&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1120301.jpg&quot; height=&quot;168&quot; width=&quot;300&quot;/&gt;&lt;/div&gt;&amp;nbsp;&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25.uf.tistory.com/image/135BDB4D4EE14434345007&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1120304.jpg&quot; height=&quot;168&quot; width=&quot;300&quot;/&gt;&lt;/div&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또한 오랜 무대 경험에서 나오는 기발한 심사평으로 누구보다 참가자들 편에서 그들의 실력을 끌어내려고 노력하는 &quot;라이브의 황제&quot; 이승환도 돋보이는 멘토다. 초반에 제작진의 독설 배틀 편집에 이용당했던(?) 윤상과 윤일상도 독설을 접고 멘토들이나 오디션 참가자들과도 농담을 주고 받으며 멘토 시스템을 진화시키고 있다. 윤일상은 예의 독설 이미지를 버리고 예능 프로그램의 특성에 잘 적응했지만 윤상의 경우는 아날로그적인 감성 이미지 탓인지 아직은 어색한 분위기 메이커라 할 수 있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박정현은 어딘가 겉도는 듯한 인상인데 한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하고 한국인의 정서도 자연스러울 정도로 수용하지 못한 이유일 거라고 짐작된다. 하지만 글로벌 오디션에 특화된 멘토답게 많은 장점을 발휘하고 있으므로 굳이 문제 삼을 정도는 아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박정현은 한국어를 빨리 배웠다면 진즉에 한국 가요계의 주류로 올라서서 왕성한 활동을 했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을 갖고 있는 가수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시즌1에서 멘토의 특징은 가차없는 혹평을 서슴지 않았던 방시혁으로 대표할 수 있다면 시즌2에서는 혹평보다는 부드러우나 냉정하게 현재의 실력을 가감없이 짚어주는 이선희로 대표할 수 있겠다.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시즌2의 멘토 시스템이 더 편안하게 받아들여지지만 실제 가요계에의 입문을 목적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참가자의 입장에서는 어느 쪽이 더 좋다고 볼지는 모르겠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방시혁의 방식이 더 나은가 이선희의 방식이 더 나은가에 대한 해답은 각자의 개성이나 가치관의 차이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공중파 방송에서 진행되는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인 만큼 시즌2의 멘토 시스템이 시즌1에서보다는 참가자들의 개인차를 잘 알지 못하는 멘토들의 독선으로 인해 생겨날 수도 있는 불확실성을 훨씬 더 줄이게 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시즌2의 멘토 시스템이 시즌1에서보다는 한결 진화된 것이라 보고 시즌3에 나올 멘토들은 시즌2보다 더 진화된 멘토 시스템을 들고 나온다면 명실공히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2.uf.tistory.com/image/16014C4C4EE143F13D1120&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1102207.jpg&quot; height=&quot;168&quot; width=&quot;300&quot;/&gt;&lt;/div&gt;&amp;nbsp;&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uf.tistory.com/image/17014C4C4EE143F13E3125&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1102211.jpg&quot; height=&quot;168&quot; width=&quot;300&quot;/&gt;&lt;/div&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오디션에서 멘토의 역할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이선희와 윤상이 제시했다고 본다. 윤상은 방송 초반 지역 예선 때 한 참가자에게 '목표를 높게 잡기 전에 현재 자신의 위치 파악이 더 중요하다'고 직설을 해서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이선희는 준비를 제대로 안하고 나온 듯해 보이던 한 참가자에게 '멘토들은 참가자들을 테스트하려는게 아니라 노하우를 주고 싶은 거니까 멘토들의 조언을 무시하지 말고 귀와 마음을 열고 받아들여 달라'고 충고했다. 참가자들의 음악적 재능이나 현재의 실력과 수준을 적확하게 일러주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조언해 주는 정도가 멘토 시스템의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각설하고, '위대한탄생2'에는 굉장히 독특한 캐릭터의 멘토가 등장한다. 라이브의 황제라 불리는 이승환인데 굴욕과 독설을 오가는 초유의 캐릭터가 아닌가 생각된다. 오디션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본래의 실력을 발휘하게 해주기 위해 본의 아니게 굴욕을 당하지만 심사석에 앉아 있는 동료 멘토들에게는 오히려 독설을 하는 특이한 캐릭터다. 다소 엉뚱해 보이지만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기발한 재치로 상대방을 세심하게 배려해주기에 장난스럽지만 가볍지 않고 진지하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승환에게 최초로 굴욕을 안긴 것은 다름아닌 윤일상이었다. 팝핀-락킹 부분에서 세계 챔피언이고 국내 정상급 댄스 가수들의 춤 선생님인 김혜랑이 참가자로 나와 먼저 팝핀을 선보이고 노래를 시작했는데 숨이 가빠 노래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다. 이에 이승환이 숨 돌릴 시간을 주려고 하자 윤일상이 이승환의 말을 잘라 먹으며 '더 들을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이승환은 굴욕 아닌 굴욕을 당했다. 돌발적인 상황으로 인해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도는 듯했지만 이승환은 침착하게 자신의 경험을 얘기하면서 김혜랑에게 한번의 기회를 더 주는 것으로 사태를 잘 마무리지었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승환은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배려해주기 위해 본의 아니게 당한 굴욕도 있었고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서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6학년으로선 큰 키인 이서연양이 등장하자 윤일상이 '일단 이승환과 나보다 큰 것 같다'고 하자 이승환은 '우리 이제부터 다신 그런 얘기 꺼내지 말기로 하자'며 유치한 굴욕을 자처하기도 했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10.uf.tistory.com/image/137FBF4A4EE1445E03511D&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1102203.jpg&quot; height=&quot;168&quot; width=&quot;300&quot;/&gt;&lt;/div&gt;&amp;nbsp;&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9.uf.tistory.com/image/147FBF4A4EE1445E047593&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1102205.jpg&quot; height=&quot;168&quot; width=&quot;300&quot;/&gt;&lt;/div&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영국 현지 예선에서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패자부활에서 이선희가 구제함으로써 한국으로 온 서혜인양이 영국에서보다는 한국말을 곧잘 하자 이승환은 서혜인양에게 한국말을 잘한다고 칭찬하지만 정작 서혜인양이 통역을 바라보는 바람에 굴욕을 당해야 했다. 또한 이승환이 임랜스군의 본명을 물어보자 대흥이라고 대답하지만 이승환이 잘 못 알아듣는 바람에 '아이구 미안해요'라며 굴욕을 당했다. 또한 '푸니타에게 기선제압을 당했다'며 푸니타의 무대를 칭찬함으로써 기선제압 당하는 굴욕 편집을 자초했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처럼 참가자들로부터는 기분 좋게 굴욕을 당하던 이승환이지만 멘토들에게는 독설을 한다. 참가자들의 읍소를 차마 뿌리치지 못해 이선희가 연거푸 왕관을 누르자 이승환은 이선희에게 &quot;저 선배님 죄송한데 귀 얇고 팔 싼 것 같다&quot;고 독설을 날렸다. 말레이시아인 디디무가 기타를 들고 등장하자 윤일상이 '튜닝...오케이?'라고 묻자 이승환은 '참...아울렛 영어다'라고 독설을 날려 윤일상의 영어 실력을 꼬집으면서 이전에 윤일상에게 당했던 굴욕을 기분 좋게 돌려주기도 했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승환은 &quot;혜인 양은 나중에 커서 정말 예쁘고 아름다운 나비가 될 거니까 실망하지 말라&quot;, &quot;마치 스토킹을 하는 남자 같았다&quot;, &quot;마치 택배 아저씨가 온 듯 반가운 목소리다&quot;는 등의 추상적인 듯하지만 실제로는 그의 경험에서 나오는 기발하고 재치있는 심사평으로 참가자들을 배려해 준다. 이승환이 하는 것이 아니면 썰렁하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는 기한 지난 평을 하기도 하는데 &quot;얼터너티브(이승환은 얼굴 터지게 부르는 것을 지칭한다) 락을 하는 사람들의 에너지를 느꼈다&quot;거나 &quot;많은 노력을 경주하셔서(김경주양이 패자부활에서 이선희에 의해 극적으로 구제되고 눈물을 펑펑 쏟자 이승환이 한 말)&quot; 등이 그것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멘토스쿨이 시작된 후에도 이승환은 즐겁게 그러나 세심하게 멘티들을 배려하고 지도한다. 팀명을 남아스떼(男兒's떼)로 모토를 위탄지세(爲誕之勢)로 작명하는 기발한 재치를 발휘하고 층별로 커리큘럼을 나눈 완벽한 드림팩토리를 공개했다. 그리고 멘티들을 모두 일본으로 데리고 가서 자신이 성장할 수 있었고 수많은 공연 현장에서 쌓았던 노하우를 멘티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6.uf.tistory.com/image/164936474EE14301093ED3&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1112601.jpg&quot; height=&quot;168&quot; width=&quot;300&quot;/&gt;&lt;/div&gt;&amp;nbsp;&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25.uf.tistory.com/image/1919D6494EE142EE06E8FB&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1112708.jpg&quot; height=&quot;168&quot; width=&quot;300&quot;/&gt;&lt;/div&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기사를 검색하다 보니 이승환 멘토스쿨의 생방송 진출자가 결정됐다고 한다. &quot;4명의 멘티들 중 누군가에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무대를 위해 자신의 의상을 직접 입혀 스타일링한 것은 물론, 화려한 세션과 생방송 오디션에서나 볼 수 있었던 코러스를 투입했다. 또 다수의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한 무대 구상 아이디어까지 제시하며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체크해 '역시 완벽 이승환'이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무대 장치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진 역시 화려했다. 김광진, 정지찬, 김종서, 이영현(빅마마), 김종완(넬) 등 실력파 음악인들을 심사위원으로 초대했다. 김광진이 “경력 20년차가 넘는 본인도 못해본 무대 장치다”며 부러움을 표시하기도 할 만큼 특별했던 무대 연출은 멘티들의 음악적 성장을 위해 마련한 이승환의 마지막 선물이기도 하다.&quo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누가 생방송에 진출할지는 방송을 보면 알 일이지만 이승환은 독특하면서도 거부감이 들지 않는 흥미로운 캐릭터의 멘토다. 장난스러우면서도 가볍지 않고, 허술한 듯하면서도 음악적으로는 완벽주의자이고, 굴욕도 마다 않고 오디션 참가자의 입장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완벽한 시스템하에서 멘티들을 꼼꼼하게 챙기고, 오디션 참가자들에게는 굴욕을 당하고 멘토들에게는 독설을 하는 초유의 캐릭터 이승환은 오디션 참가자들이나 멘티들에게는 꿈의 멘토로 여겨질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lt;br /&gt;
&lt;br /&gt;&lt;/SPAN&gt;&lt;/P&gt;&lt;div class=&quot;entry-ccl&quot; style=&quot;clear: both; text-align: right; margin-bottom: 10px&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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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엔터테인먼트</category>
			<category>위대한탄생2</category>
			<category>이선희</category>
			<category>이승환</category>
			<author>백두 대간</author>
			<guid>http://sapientis.tistory.com/388</guid>
			<comments>http://sapientis.tistory.com/388#entry388comment</comments>
			<pubDate>Fri, 09 Dec 2011 08:13:29 +0900</pubDate>
		</item>
		<item>
			<title>김하늘 판사의 사법부 독재하자는 오만한 발상</title>
			<link>http://sapientis.tistory.com/38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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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br /&gt;
&lt;br /&gt;&lt;br /&gt;
김하늘 판사가 왜 하필이면 이 시점에 한미 FTA 문제를 끄집어내서 사회의 논란과 갈등을 부추기는지 이해할 수 없다. 여기에 검사가 끼어들면서 자칫 국가 기관간의 갈등으로 번지는 듯한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은 양상으로 번질 개연성이 높아졌다. 그동안 법원 내부게시판에 올려진 글을 언론이 공개함으로써 이용되어 왔던 것을 감안한다면 김판사가 의도했든 안했든 그의 행위로 인해 생겨나는 사회적인 갈등과 분열에 대한 책임은 김판사와 그에 동조한 일부의 판사들에게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최은배, 이정렬 판사로 인해 야기된 논란과 연이어 나온 김하늘 판사의 글은 현직 판사들의 부주의한 행위였다고 생각한다. 최은배, 이정렬 판사는 SNS에 올려진 글로써 논란을 야기했다면 김하늘 판사는 법원 내부게시판에 올린 글로 논란을 야기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 일련의 과정은 현직 판사들의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는 정치 행위로 봐야 한다고 판단된다. 특히 김하늘 판사가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언급한 것은 앞서의 두 판사의 경우에서처럼 정치적 성향으로 인한 논란을 비껴가면서 한미 FTA의 논란을 이어가려는 꼼수가 아닌가 보여진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SNS를 과연 사적 영역으로 봐야 할 것인가 아닌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진행중인 단계이므로 단정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할 수도 있다. SNS를 단순히 형식적인 의미에서만 본다면 사적 영역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어느 정도의 인지도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단순 팔로워 숫자만 수십만이 넘어가고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은 실시간으로 언론에 공개될 정도로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들은 언론의 보도에 맞대응을 하는 등의 목적으로 SNS를 이용하기도 하는 것으로 보면 단순히 사적인 목적으로만 SNS를 이용한다고 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SNS는 단순히 사적 영역이니까 문제가 없다고 넘어가려는 것은 올바른 태도는 아닐 것이다. 특히 최은배, 이정렬 판사의 경우 그로 인해 방송에까지 출연했다면 단순히 사적 영역에 표출하는 개인의 표현의 자유에 국한하는 목적으로만 이용하려 했던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차라리 얼굴마담이 낫다'는 이유로 나경원에게 투표를 했으니 자신은 보수주의자라는 김하늘 판사의 글은 고소를 금할 수 없게 한다. 김하늘 판사가 나경원에게 투표를 했든 안했든 내 알 바는 아니지만 저러한 이유로 나경원에게 투표를 했다면 그는 합리적 보수주의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합리적 진보주의자도 아니며 단지 무책임하고 대책없는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에 불과하다. 굳이 이러한 본인의 성향을 언급하는 무리수를 둔 것은 한미FTA를 찬성하면 수꼴이고 반대하면 좌빨이라는 단편적인 인식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으로서 그의 글은 이미 서두에서 합리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uf.tistory.com/image/197587484EDDB75D246C1D&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a0107599_4a776ba6340df.jpg&quot; height=&quot;358&quot; width=&quot;365&quot;/&gt;&lt;/div&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김하늘 판사가 장문의 글에서 한미FTA의 문제점을 합리적으로 언급했다고 치장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한미FTA 반대론자들의 논거를 재탕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김판사의 글 전문의 토대가 된 것은 한미FTA 협정문이 아니라 '을사조약이 쪽팔려서'라는 기획토론프로그램이다. 이 토론프로그램은 이정희, 정동영, 천정배, 이종걸, 이해영, 한홍구가 참여한 것으로 김판사도 언급했듯이 토론이 아니라 일방적인 한미FTA 성토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이들의 주장을 반복하면서 사법부가 한미F TA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그다지 설득력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개인적으로 이해영과 이정희가 국내에서 한미 FTA에 정통한 인사들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해영은 법 논리적인 부분에서 취약점을 드러낼 때가 있고 이정희는 논거의 시작과 끝이 한미 FTA 자체의 반대에 있는데 대체적으로 FTA와 같은 국가간의 통상 조약 자체를 전면 부정하는 논거로 본다면 타당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테면 만약에 한미 FTA 뿐만 아니라 통상 조약을 추진할 것인가 아닌가의 문제가 본질이라면 이들의 논거는 충분한 의미를 지닌다고 보지만 오로지 한미 FTA만을 반대하기 위한 논거로 삼으려고 한다면 곳곳에 모순과 오류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김하늘 판사가 한미 FTA 협정문이 아니라 반대론자들의 일방적인 토론프로그램만을 보고 한미 FTA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본말이 뒤바뀐 것이라 생각된다. 한미 FTA가 발효되면 판사들이 보게 될 것은 국내 법률과 동등한 효력을 지니게 될 한미 FTA 협정문이지 반대론자들의 논거가 아니다. 김하늘 판사가 이미 수차례 논의가 되어 왔고 일반인들도 언론, 방송 등을 통해 익히 듣고 봐 왔던 반대론자들의 논거만을 반복해 가면서 한미 FTA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균형적인 시각에서 판결을 해야 할 위치에 있는 법관이 취할 적절한 태도라고 보여지지는 않는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김하늘 판사가 한미 FTA 재협상을 위한 TFT 구성을 통해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겠다는 것은 사법부가 월권행위를 하겠다는 것이다. 한미 FTA는 국가의 통상정책으로서 이러한 통상 교섭 및 조약 체결과 비준에 관한 권한은 행정부에 있다. 조약이 효력을 발생하기 위해서는 비준안에 대한 국회의 동의를 받도록 함으로써 행정부의 권한은 입법부에 의한 견제를 받게 되어 있다. 사법부가 통상 정책 전반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겠다는 것은 행정부와 입법부의 권한에 도전하는 것인데 이것이 삼권분립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면 뭐라는 말인지 일부 판사들의 주장을 도무지 납득할 수가 없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더 나아가서 '어떠한 계약이 불공정한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은 법원의 전문 영역'이라면서 한미 FTA의 불공정한 문제를 따지고 그에 따라 나온 사법부의 결론을 협상 테이블에서 고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단순히 법원 내부에서 연구의 목적으로 한미 FTA 협정문을 검토하겠다는 정도를 넘어서는 이러한 주장은 명백히 사법부가 월권행위를 하겠다는 것으로 비쳐지기에 충분하다. 또한 당사자간에 유효하게 성립하거나 성립할 모든 계약에 대해서 사법부가 일일이 개입해서 판단하겠다는 뜻으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는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uf.tistory.com/image/142600474EDDB77B1D1D5F&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562715(0)-500326_11515.jpg&quot; height=&quot;326&quot; width=&quot;500&quot;/&gt;&lt;/div&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일부의 판사들이 왜 하필이면 이 시점에 한미 FTA의 전반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는지 나로서는 그게 궁금하다. 김하늘 판사가 반대론자들의 주장만을 인용해서 불평등 조약이라고 하는 미국 이행법 102조의 경우를 보자. 이건 현재의 한미 FTA에서 갑자기 문제된 게 아니다. 이 규정은 1994년 WTO 출범 이후 미국이 제정한 '우루과이라운드 이행법(URAA)' 102조에도 그대로 나온다. 이러한 이유로 김하늘 판사가 언급하고 있는 이해영의 경우 이미 수년전에 한국도 이러한 입법을 해야 된다고 주장했었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또한 한미 FTA 이행법 102조의 규정이 한국과의 FTA에만 존재하는 특별한 규정도 아니다. 미국은 자기집행력이 없는 국제협정(non-self-executing treaty)의 이행법률에는 이 조항을 포함시켜 놓고 있다. 반대론자들이 모범 사례로 제시하는 호주-미국 FTA 이행법률에도 미국은 한미 FTA에서와 똑같은 조항을 포함시켜 놓았고 여타 국가들과 체결한 FTA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WTO 가입국들 뿐만 아니라 미국과 FTA를 체결한 여타의 국가들에서도 당연히 불평등 조약이라고 해야 하는데 한국 반대론자들을 제외하고는 그런 경우를 본 적이 없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ISD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한미 FTA의 경우는 사실 한국이 사법주권을 스스로 부정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협상 테이블에서의 사정을 알 수는 없겠으나 노무현 정부가 본 협상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른바 4대 통상 현안을 미국측의 요구를 다 들어주고 협상을 시작했다는 데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문제도 어쩌면 본 협상이 시작되기도 전에 미국의 요구를 들어줬을지도 모른다는 소위 '억측'도 해보게 될 정도다. 한데 이 조항이 유독 미국과의 FTA에서만 특별히 문제삼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은 이미 ISD를 포함시킨 국가간의 통상 조약만도 90여개에 가까울 정도로 ISD의 그물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김하늘 판사가 언급하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는 수차례 반복해서 논란이 되어 왔고 한미 FTA와 관련해서만도 논의된 기간은 최소한 5~6년은 넘는다. 그동안 행정부가 통상정책을 추진하면서 수없이 사법주권을 포기해 오는 동안엔 사법부의 판사들은 이렇다 할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가 유독 한미 FTA에서만 끝장을 보겠다고 판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지 정말로 궁금하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9.uf.tistory.com/image/137843484EDDB796234793&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1C9EB42704714B8395B371F00FA2DDA0.jpg&quot; height=&quot;377&quot; width=&quot;238&quot;/&gt;&lt;/div&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법원은 이미 통상협상과 지자체 규정의 충돌 사례에서 지자체 규정을 무력화시키는 판결을 했던 적이 있었다. 전북도의회가 학교급식에 국산 농산물 일정비율 의무사용을 법제화하는 '우리 농산물 의무 구매' 조례를 제정하였다.(2003년) 하지만 논란 끝에 소송이 제기되어 2005년 9월 대법원은 이 조례가 세계무역기구(WTO)/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내국민 대우를 위배한 것으로 판시했다. 이것 역시도 김하늘 판사가 언급한 이해영이 한미 FTA 반대 논거로 빠짐없이 사용하는 판결이기에 예시로 든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처럼 수차례 문제가 제기되어 왔었고 판사들도 직간접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접했을 것임에도 김하늘 판사를 비롯한 일부의 판사들은 별다른 문제의식이나 가이드 라인 제시의 필요성을 몰랐었다는 얘기인데 왜 하필이면 이 시점에 집단행동을 하고 나서는지 희한한 일이다. 김하늘 판사의 글은 마치 한미 FTA를 추진했던 '당 대표이자 대선 후보였을 때는 몰랐다'고 어깃장을 부리는 야권 정치꾼들의 행태를 떠올리게 한다. 한미 FTA가 '을사늑약'에 준할 정도의 불평등 조약이라면서 그 때는 몰랐다는 정치꾼들이나 그냥 막연하게 한국과 미국 사이에 통상장벽을 해체하고 자유무역을 하자는 내용의 협약으로만 생각했었다는 판사들이나 일반인의 상식으로 볼 때 이게 도대체 말이 된다고 보나?&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한미 FTA 반대자들을 보면 끔찍한 호러(horror)물을 보는 것 같다. '을사늑약'에 준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한미 FTA가 만약에 이전 정권에서 통과되었다면 어떻게 할 뻔했는가 말이다. 한미 FTA가 내포하고 있는 문제점을 전혀 몰랐다는 정동영이 대권을 잡기라도 했다면 지금쯤은 얼마나 끔찍한 상황으로 변해 있었을지 가상한다면 정말이지 소름이 끼치도록 오싹하지 않은가?&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법원에서 한미 FTA 재협상을 위한 TFT를 구성하여 여기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면, 그 결과가 어느 쪽으로 나오던지 간에 국민들의 의구심과 사회적 갈등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김하늘 판사의 글은 사법부 만능주의에 빠진 대단히 오만한 발상이다. 더욱이 한미 FTA 전반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는 것은 사법부가 사회문제의 최종판단자 역할을 하겠다는 것으로서 이는 사법부가 독재하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 담당 판사의 이념과 성향에 따라 판결의 결과가 예견되는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에 대한 법관들의 가이드 라인이 먼저 필요하지 않을까? 사법부가 이 문제를 사법부 내부의 문제로 돌리지 않는다면 소모적인 사회적 갈등과 분열이 해소되기는 커녕 더욱 심화될 것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P&gt;&lt;div class=&quot;entry-ccl&quot; style=&quot;clear: both; text-align: right; margin-bottom: 10px&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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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시사현장 사회</category>
			<category>김하늘</category>
			<category>판사</category>
			<category>한미FTA</category>
			<author>백두 대간</author>
			<guid>http://sapientis.tistory.com/387</guid>
			<comments>http://sapientis.tistory.com/387#entry387comment</comments>
			<pubDate>Tue, 06 Dec 2011 15:36:09 +0900</pubDate>
		</item>
		<item>
			<title>최효종의 응수에서 약간 아쉬웠던 것</title>
			<link>http://sapientis.tistory.com/38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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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br /&gt;
&lt;br /&gt;&lt;br /&gt;
&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요즘은 코미디도 대하코미디(大河-)로 제작해야 될 듯하다. 강용석 국회의원의 성희롱 발언에서부터 최효종 고소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상황이 마치 한편의 대하코미디를 보는 것처럼 느껴지기에 말이다. 뜻하지 않게 이 대하코미디에 등장하게 된 최효종은 엑스트라급으로 보였으나 일약 주연 반열에 올라서서 주인공인 강용석을 능가하는 인기와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염을 토했다. 마침내 강용석이 최효종에 대한 고소를 취하함으로써 최효종은 일단 대하코미디에서 하차하게 되었는데 대하코미디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므로 또 어떤 코미디 상황이 등장해서 대하코미디의 일부를 장식하게 될지 궁금하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강용석 사건은 가십(gossip)거리로만 보았기에 사실은 크게 관심이 없었다. 다만 과도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아나운서들과 핵심에서 벗어나는 논거를 들어 강용석을 비난하는 일부의 인식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정도로 생각했었다. 또한 이러한 반응들 역시 코미디 상황으로 보였고 오히려 이러한 반응들이 모여서 성희롱 발언 사건을 하나의 포괄적인 코미디 상황으로 발전하게 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한데 지난 주 개그콘서트가 방송된 후 강용석이 최효종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는 기사를 보고 나니 강용석 사건을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져서 강용석이 블로그에 올려 놓았다는 2심 판결문을 읽어보았다. 댓글만 무려&amp;nbsp;16,000여개가 넘게 달린(포스트마다 댓글 수천개는 기본으로 달리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도 강용석은 famous냐 notorious냐의 가치판단을 배제한다면 대단히 유명한 인사임에는 이의를 달기 어려울 것이라 짐작된다) 포스트의 판결문을 보니 사건이 꽤 복잡하게 얽혀 있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 판결문만으로 사건을 유추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대부분은 판결문을 토대로 유추해낸 내용이라 실제와는 다를 수도 있다). 한 언론사의 기자가 강용석이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함으로써 위기에 몰리게 된 강용석이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 및 무고혐의'로 해당 기자와 언론사를 고소했으며 그 기자와 언론사가 무고죄로 맞고소를 했다. 일부의 아나운서들이 강용석을 모욕죄로 고소하면서&amp;nbsp; 이 사건에 본격적으로 개입한다. 이에 검찰은 강용석을 무고, 명예훼손, 모욕,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여기서 주목해야 할 흥미로운 점은 강용석은 기자와 언론사를 고소했고 당시 발언 내용에 대해 증언한 학생들을 위증으로 고소(위 고소는 사후에 취하되었다)했으나 아나운서들을 무고죄로 고소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아나운서들에 대한 사과를 표명했고 최효종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는 현 시점에서도 거듭 아나운서에 대한 사과를 표명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25.uf.tistory.com/image/116EF33F4ED6CFD20184F8&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1120105.jpg&quot; height=&quot;208&quot; width=&quot;500&quot;/&gt;&lt;/div&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는 당시 강용석의 발언을 대부분 인용하고 있는 판결문에서 보듯이 강용석도 당시의 발언 사실은 인정하고 있다는 것으로 읽힌다. 그럼에도 강용석은 자신의 성희롱 발언으로 야기된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목적으로 기사를 보도한 기자를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무고죄로 고소하는 공격방법을 선택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판결문을 보면 흥미롭게도 강용석의 이러한 공격방법은 오히려 강용석을 옭아매는 덫이 되었던 것으로 짐작된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반면에 검찰과 법원 또한 딜레마에 빠진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강용석의 성희롱 발언을 가지고 집단모욕죄를 인정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할 수 있다. 한데 이 집단모욕죄가 인정되지 않으면 해당 기자가 강용석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 되어 무고죄도 성립할 수 없게 된다. &quot;경위를 해명하거나 발언 사실을 부인할 수는 있지만 '기자가 허위보도를 했다'며 무고죄로 고소까지 한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quot;며 법원이 강용석의 무고죄를 인정한 것은 이러한 연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법원이 &quot;이 사건의 쟁점은 피고인 강용석이 언론사에 보도된 발언을 했는지 여부인데 피고인이 그 같은 발언을 한 것은 명백하다&quot;고 밝힌 것처럼 이 사건의 쟁점에 따라 무고죄의 성립여부를 별론으로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결론이 나온 것이라 생각된다. 한편 민사소송 청구가 기각된 것은 무고죄를 별론으로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집단모욕죄를 인정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짐작된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위에서 강용석의 고소가 오히려 덫이 되었다고 언급한 이유는 '허위 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기자를 고소했기 때문에 그렇다. 법원에서는 기사의 내용을 '허위 사실'이 아니라 '사실'이라고 인정했고 이에 강용석은 '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는 즉 예비적 고소로 무고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즉 강용석은 자신의 성희롱 발언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언 내용을 부정하기 위해 '허위 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기자를 고소했던 것인데 결국은 그로 인해 도리어 자신이 무고죄의 덫에 빠지게 된 단초를 제공했던 것이라 하겠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펄펄 끓는 용광로 아니면 꽁꽁 언 냉동고로 여론을 극과 극으로 몰아가는 국내 언론과 방송의 그릇된 행태 때문에 다대수의 사람들이 과도하게 흥분한 상태여서 그렇지 사실은 강용석이 최효종을 고소하고 취하하면서 언급한 글의 내용은 충분한 의미를 지닌다. 대표적으로 집단군이 아나운서처럼 사회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집단이 아니었다면 과연 법원에서 집단모욕죄를 인정했을지는 의문이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uf.tistory.com/image/173F40414ED6CFEB3031C5&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1120101.jpg&quot; height=&quot;282&quot; width=&quot;500&quot;/&gt;&lt;/div&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하지만 강용석의 글에 전적으로 동의하기는 어렵다. 강용석 또한 일반인들에겐 개념도 생소한 '부동의' 신청을 하는 등 법적인 절차를 통해 공격과 방어를 선택할 수 있는 특권층에 속한다. 법원의 판결에 정말로 억울한 사회적 약자들은 법원 앞에서 만장을 들고 시위를 벌이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법원의 판결에 납득할 수 없지만 선택할 수 있는 수단이 그것밖에 없는 사회적 약자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강용석이 말하는 것이 과연 이러한 사회적 약자들까지 포괄적으로 아우른다고 봐야 할지는 의문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항소심에서도 유죄 판결이 나오자 결국 강용석은 역설적으로 코미디언 최효종을 고소함으로써 법원의 판결이 코미디와 다름없다는 것을 말하려고 한다. 그러자 일부에서는 '코미디언을 우습게 알고 있는 모양인데 우리도 맞고소를 하자'거나 '웃자고 한 일에 죽자고 덤비는 꼴'이라거나 '강용석이 스스로 뜨끔했기 때문에 최효종을 고소했다'는 등의 말을 덧대며 끼어들기 시작한다. 한데 이러한 말들은 정곡에서 벗어나는 일종의 정치적 공세에 불과한 것으로서 사건을 코미디 상황으로 몰아갈 뿐이었다고 본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사실은 강용석의 성희롱 발언 사건이 코미디 상황으로 접어들기 시작한 것은 아나운서들이 모욕을 당했다고 고소하면서부터였다. 아나운서들의 이러한 행위는 한 국회의원의 성희롱 발언에서 빚어진 정치인의 도덕성에 관한 문제를 집단모욕죄의 성립여부의 문제로 사건의 성격을 바꾸어버린 것에 불과했다. 이것이야말로 강용석이 원하는 상황이었을 수도 있을 것인데 개인적인 편차는 있을지도 모르겠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일반인들이 강용석의 발언대로 아나운서들을 인식하게 될 거라는 주장도 터무니없지만 도덕성의 문제를 굳이 법원의 판결에 맡기고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해야 비로소 믿고 안심하겠다는 그들의 단편적인 인식이야말로 코미디가 아니면 뭐란 말인가? 강용석의 발언을 보고 그릇된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이 없지는 않을 거라고 가정했을 때 법원의 유죄판결이 나오면 그들의 인식이 당연히 따라서 바뀔 거라고 보는 아나운서들의 근거 없는 믿음은 또 어디서 나오는지 재밌지 않은가?&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강용석이 언론사에 보도된 발언을 했는지 여부를 쟁점으로 삼아 기소를 한 검찰이나 그러한 검찰의 손을 들어준 법원은 강용석의 성희롱 발언 사건을 대하코미디로 격상시켜준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일반인뿐만 아니라 여타의 판결문에 언급한 사람들도 강용석의 발언이 진실이거나 진실일 개연성이 크다고 믿을 가능성이 있다는 법원의 판결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나로서는 난감할 뿐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강용석이 최효종을 고소하자 최효종은 자기는 정치색이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는 기사를 보았을 때 나는 최효종이 순수한 코미디로서 응수해 주기를 기대했다. 강용석이 최효종을 고소한 것은 한마디로 코미디이고 그에 대한 가장 멋진 한 수는 바로 코미디라고 봤기 때문이다. 일부가 정곡에서 벗어나는 비난들을 쏟아내며 정치적 색깔을 덧입히려는 시도가 이어질 때는 불안하기는 했으나 최효종이 끝까지 정치적으로 비칠 수도 있는 대응을 하지 않고 코미디로 응수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10.uf.tistory.com/image/1112773D4ED6D00605DDD0&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1120102.jpg&quot; height=&quot;282&quot; width=&quot;500&quot;/&gt;&lt;/div&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정치 풍자 코미디는 코미디언이 정치색을 뺐을 때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낸다. 정치 풍자를 하는 코미디언이라고 해서 어떠한 정치색이든 가져서는 안된다고 것은 아니다. 하지만 코미디언이 자기가 갖고 있는 정치색을 정치 풍자에 입힌다면 그 자체로 이미 정치 풍자는 아닌 것이고 오히려 거기에 대한 여론이 왜곡되는 결과만 생길 것이다. 자연히 정치 풍자 코미디의 존재 기반도 왜곡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quot;국민들이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하겠다. 하지만 특정 인물이 하지 말라고 하면 나는 끝까지 할 것이다.&quot; 최효종이 이러한 말을 하기 위해서는 더더욱 자신의 정치색을 드러내면 안된다. 그 순간 최효종의 정치 풍자 코미디는 왜곡되고 정치 풍자 코미디의 입지 자체를 축소하는 결과를 야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한데 최효종의 응수에는 지엽적인 부분에서 조금은 아쉬운 면이 있었다. 코미디언 전체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코미디언이 집단적으로 대응에 나서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한데 지엽적인 부분으로 들어가면 정곡에서 벗어나는 내용들이었다고 생각되어 아쉬웠는데 이는 강용석에 대한 디스로는 어떠할지 몰라도 강용석이 최효종을 고소한 데 대한 디스로는 부적합하다고 보기 때문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최효종의 부분만 본다면 애매한 농담과 디스의 차이를 정해준다면서 &quot;둘이 있을 때 얘기하면 농담이고 사람이 많을 때 얘기하는 것은 디스다. 단 본인이 찔리지 않으면 농담이다&quot;라고 정의했다. 이러한 정의는 단편적인 시각에서 본다면 맞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보편적으로도 맞다고는 할 수 없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정치꾼들의 최고의 덕목은 무엇일까? 그건 다름아닌 뻔뻔함일 것이다. 강용석이 고소했다는 최효종의 코미디를 보고 찔렸던 정치인은 과연 몇이나 될까? 그럼 해당 코미디를 보고 가만히 있는 정치인들은 찔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강용석이 해당 코미디를 보고 최효종을 고소했다는 이유를 들어 강용석이 스스로 찔렸기 때문이라고 보고 낄낄대는 것은 대단히 순진한 발상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강용석이 최효종을 고소한 것은 최효종의 코미디를 보고 '감히 코미디언 따위가 국회의원을 모욕해?'라는 식으로 코미디언을 무시했다고 볼 수도 없고 해당 코미디를 보고 강용석이 찔려서 고소했다고 볼 수도 없으며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빈 것이라고도 볼 수 없다. 이러한 주장들은 대체적으로 핵심을 비껴간 것으로서 정치적 공세의 의미밖에는 없는 코미디 상황에 불과하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강용석은 최효종의 코미디는 국회의원에 대한 집단모욕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한 것인데 강용석을 코미디언에 대한 집단모욕죄로 맞고소하자는 것은 당사자에게 웃음거리를 제공한 것에 불과했다고 생각된다. 강용석은 최효종을 국회의원에 대한 집단모욕죄로 고소함으로써 역으로 자신의 성희롱 발언도 아나운서에 대한 집단모욕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고자 했던 것이라고 하겠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29.uf.tistory.com/image/126F4E3F4ED6D01F01093A&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1120103.jpg&quot; height=&quot;282&quot; width=&quot;500&quot;/&gt;&lt;/div&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여기서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더 추가해 보자. 판결문을 보면 '한국 아나운서 협회에 등록된 여성아나운서들의 수가 295명에 이른다'고 언급된 부분이 나온다. 강용석이 최효종을 고소한 데는 단순히 최효종의 코미디가 국회의원을 집단모욕했다는 것 외에도 판결문에 언급된 여성 아나운서들의 숫자도 감안했던 것이라 짐작된다. 이를테면 295명의 여성아나운서들에 대한 집단모욕죄가 성립한다면 정수가 299명인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집단모욕죄가 성립해야 한다는 뜻으로서 과연 법원이 똑같은 판결을 내릴 수 있는지 두고보자는 것이며 상고심 준비의 일환으로 기획한 법원을 향한 오기 서린 역공인 셈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강용석은 왜 최효종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을까? 국회의원이 모욕죄의 주체가 될 수 있는가의 여부와 검찰이 최효종에 대한 무고죄의 혐의를 인지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을까? 코미디로 응수한 최효종의 코미디를 인정했기 때문이었을까?&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아마도 지난 24일 서울민사지법에서 한국아나운서연합회의 위자료지급청구소송과 여자아나운서 100명의 손해배상청구소송 모두에 대해 기각판결을 선고했던 사실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짐작된다. 그로써 집단모욕죄와 관련한 형사재판 판결에 불합리성이 있음을 알리려던 목적이 달성되었다고 판단했을 것이고 그런 상태에서 최효종에 대한 고소를 이어감으로써 코미디언 전체를 적으로 삼아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나고자 했을 것이라고 추정해볼 수 있겠다. 또한 최효종에 대한 고소를 취하함으로써 애먼 사람을 희생양으로 삼는다는 비난과 최효종에게 갖는 인간적인 미안함에서도 벗어나고자 했을 것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만약 최효종이 강용석에 대한 추가적인 응수를 준비하고 있다면 보류하는게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최효종의 응수에 대해 강용석은 고소의 취하로서 대응한 것인데 최효종의 응수는 불필요해 보인다. 응수는 치밀하게 준비한 한수면 족하고 상대가 발을 뺐음에도 계속해서 걸고 넘어지는 것은 과유불급으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어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 본다. 물론 시사 풍자 코미디를 그만둬야 한다는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날 개콘에서는 최효종의 응수로 적합해 보이는 장면이 있었다고 생각되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소녀시대 유리가 '감수성' 코너에 나와 내시의 따귀를 때리는 장면이 그것인데 적절한 상황 설정과 대사를 버무렸다면 강용석의 무리수에 대한 강력한 응징수로서 손색이 없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았었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5.uf.tistory.com/image/146BA73F4ED6D05E05A51C&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1120104.jpg&quot; height=&quot;276&quot; width=&quot;500&quot;/&gt;&lt;/div&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표현의 자유'를 들먹이며 강용석을 비난하는 듯한 제목도 보였는데 이는 정곡을 벗어난 것이라 본다. 왜냐하면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는 것은 강용석에게 집단모욕죄를 인정한 법원의 판결이고 오히려 최효종을 고소한 강용석이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고 나서는 굉장히 코믹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이 법원의 판결이 대법원에서도 받아들여진다면 가장 긴장해야 될 것은 블로거들일 것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현재 시행중인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의2(정보의 삭제요청 등)에 의하면 블로그 등에 공개된 글이 사생활 침해나 명예훼손 등 타인의 권리가 침해된 경우 그 침해를 받은 자는 해당 정보를 취급한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침해사실을 소명하여 그 정보의 삭제 또는 반박내용의 게재를 요청할 수 있다.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해당 정보의 삭제등을 요청받으면 지체 없이 삭제, 임시조치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하고 즉시 신청인 및 정보게재자에게 알려야 한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한데 포탈들은 침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자의 신고가 있으면 일단 글을 블라인드 조치부터 하고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있는 상태다. 권리침해를 주장하는 자의 요청이 있으면 공연히 휘말리기 귀찮은 포탈은 무조건 블라인드 조치를 하는 실정이라 판단된다. 부지불식간에 블라인드 처리된 블로거로서는 침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자의 침해사실이 포탈에 소명되었는지 확인할 수도 없고 도리어 침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소명해야 글을 블라인드에서 건져낼 수 있을 뿐이다. 이 법률 조항은 표현의 자유를 극도로 위축시키는 대표적인 악법으로써 포탈에 필요한 조치를 요청할 수 있는 자와 요건 및 절차를 엄격하게 제한해야 한다고 본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현재의 사정도 이러한데 만약 집단모욕죄가 인정되어 권리침해를 주장할 수 있는 자의 범위가 넓어진다면 블로그의 글은 하루가 멀다하고 블라인드 조치되는 극단적인 상황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블로그나 카페 등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법원의 판결을 비난하고 오히려 강용석의 고소를 응원해야 하는 코믹한 상황인 것이다. 이처럼 우스운 상황이 벌어진 것은 도덕성의 문제를 법원에 판결에 맡김으로써 사건의 성격을 바꿔버린 일부의 정치꾼들과 아나운서들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도덕성을 비난하면서 사퇴를 압박하는 공세로도 충분히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판단된다.&lt;br /&gt;
&lt;br /&gt;집단모욕죄를 인정한 법원의 판결은 재고되어야 한다고 본다.&lt;br /&gt;
&lt;br /&gt;&lt;/SPAN&gt;&lt;/P&gt;&lt;div class=&quot;entry-ccl&quot; style=&quot;clear: both; text-align: right; margin-bottom: 10px&quot;&gt;
	&lt;img id=&quot;ccl-icon-386-0&quot; class=&quot;entry-ccl-by&quot; src=&quot;http://i1.daumcdn.net/cfs.tistory/v/0/static/admin/editor/ccl_black01.png&quot; alt=&quot;저작자 표시&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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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엔터테인먼트</category>
			<category>강용석</category>
			<category>개그콘서트</category>
			<category>집단모욕죄</category>
			<category>최효종</category>
			<author>백두 대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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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apientis.tistory.com/386#entry386comment</comments>
			<pubDate>Thu, 01 Dec 2011 09:56:52 +0900</pubDate>
		</item>
		<item>
			<title>ISD 뺐어도 호주 정부를 압박하는 담배회사</title>
			<link>http://sapientis.tistory.com/385</link>
			<description>	&lt;div class=&quot;ad250_outter&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 0 0 20px 10px; position: relative; width: 250px;&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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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div&gt;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br /&gt;
&lt;br /&gt;&lt;br /&gt;
&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다국적 기업인 필립모리스가 지난 21일 홍콩 지사인 필립모리스아시아를 통해 호주 정부에 중재 통지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필립모리스 대변인은 호주의 새 법안 때문에 수십억 달러의 손해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호주 정부를 상대로 호주 고등법원에 소송을 낼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한국은 공교롭게도 22일 한미FTA 비준안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국회에서 통과되었고 그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상당히 민감한 시점에 이 사건이 다시 부각되게 되었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호주 정부와 다국적 담배회사간에 공방이 벌어진 것은 지난 4월부터였다. 호주 정부가 &quot;2012년부터 모든 담뱃갑의 포장을 칙칙한 황갈색에 똑같은 글꼴을 사용하는 것으로 통일하고 특정 담배 브랜드를 표시하지 못하게 한다(the logo-free, drab dark brown plain cigarette packaging)&quot;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 초안을 발표했기 때문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호주의 이 법안에 따라 제조될 담뱃갑의 도안을 보면 담뱃갑만 보고서는 제조회사나 담배의 종류를 단번에 알아보기가 곤란한 듯하다. 담뱃갑에는 똑같은 글꼴로 작게 제조사 이름만 표시하고 담배회사의 로고를 비롯한 일체의 표식을 넣을 수 없기 때문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호주가 담뱃갑의 색깔을 칙칙한 황갈색으로 통일한 것은 '흡연자들이 가장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색'이란 연구 결과 때문이라고 한다. 호주 정부가 이처럼 담뱃갑의 포장을 규제하는 것은 &quot;담배 포장은 담배회사들이 새로운 흡연자를 '죽음의 상품'으로 끌어들이는 가장 강력한 마케팅 수단&quot;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기 때문이기도 하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호주의 이러한 담뱃갑 통일 법안은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에서 알 수 있듯이 강력하다. 그래서 이에 반발하는 담배회사와 갈등을 빚었는데 호주 의회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법안을 통과시키자 필립모리스도 칼을 뽑아든 것이다. 그러자 호주 정부는 &quot;담배회사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싸우는 것처럼 우리도 국민 건강을 위해 싸울 것&quot;이라며 소송불사를 선언하고 나섰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28.uf.tistory.com/image/205112384ED05CE803511B&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1112601.jpg&quot; height=&quot;270&quot; width=&quot;620&quot;/&gt;&lt;/div&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 사건은 주목해야 되는 사건으로서 호주 정부의 대응과 그 결과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이 사건은 전문가들이 예측하듯이 필립모리스가 패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필립모리스의 시도는 타 국가들에 대한 일종의 시위성 전략일 것이라 판단된다. 한데 필립모리스가 패하더라도 ISD가 안심해도 된다는 인식을 갖는 것은 위험하다. 미리 경계하고 충분히 대비하지 않으면 자칫 큰 낭패를 볼 수도 있는 게 ISD라는 사실은 분명하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TRONG&gt;ISD, BIT, FTA&lt;/STRONG&gt;&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ISD는 영문으로 'Investor-State Dispute Settlement'이다. ISDS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할 테지만 ISD가 일반적으로 쓰여지고 있으므로 여기서는 ISD로 언급한다. ISD에 대한 개념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여기서는 별도의 설명을 생략한다. 마찬가지로 BIT나 FTA에 대한 설명도 생략한다. 이하에서 영문 이니셜로만 설명을 이어가는 이유는 의도적으로 한글과 서로 혼용함으로써 일반인들의 혼동을 야기하려는 시도가 읽혀지기 때문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주지하다시피 호주는 미국과의 FTA에 ISD를 포함시키지 않았다. 해서 한국의 반대자들은 호주를 예로 들면서 한국도 한미FTA에서 ISD를 제외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필립모리스는 ISD 조항을 원용해서 호주 정부를 제소하고 나섰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반대자들의 주장에 이러한 오류가 생긴 것은 필립모리스가 우회전략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필립모리스는 미국과의 FTA가 아니라 호주가 지난 1993년 홍콩과 체결했던 BIT에 포함된 ISD 조항을 원용해서 호주 정부를 제소한 것이다. 즉 호주가 미국과의 FTA에서는 ISD 조항을 뺐지만 필립모리스는 우회적으로 홍콩지사를 통해 호주와 홍콩 사이에 체결했던 BIT의 ISD 조항을 들고 나온 것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일전에 박근혜가 ISD는 세계적 표준이라며 한미FTA 찬성의사를 밝혔다. 그러자 손학규를 비롯한 야권에서는 BIT에서의 ISD와 FTA에서의 ISD는 서로 다른 것이라면서 박근혜에게 ISD가 뭔지 잘 모르면 공부 좀 하라고 비아냥거리며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한데 이번 사건에서 보는 바와 같이 BIT와 FTA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의 범위와는 별개로 ISD 조항 자체의 문제에 있어서는 별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EU와의 FTA에는 ISD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주장은 이런 면에서 보면 맞는 표현이라고 할 수는 없다. 회원국들로부터 ISD 권한을 위임받지 않은 EU 집행부와 체결한 FTA에서는 ISD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22개국과의 BIT를 통해 ISD를 포함시켰고 어떤 식으로든 위협의 가능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8.uf.tistory.com/image/157A7F364ED05C832FB6E1&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article-2064314-0EC5916B00000578-954_468x286.jpg&quot; height=&quot;286&quot; width=&quot;468&quot;/&gt;&lt;/div&gt;&lt;br /&gt;
&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Aussie rules: Under the new law, cigarettes, pipe tobacco and cigars have to be sold in olive green packs free from branding. dailymail uk)&lt;/SPAN&gt;&lt;br /&gt;
&lt;/SPAN&gt;&lt;br /&gt;
&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BIT와 FTA 어느 쪽이든 ISD는 독소조항으로 작용할 개연성을 내포하고 있는 제도라고 봐야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일방당사국에게만 특별히 유리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단지 한미FTA 반대를 목적으로 ISD가 유독 한미FTA에서만 독하고 다른 국가들과의 FTA나 BIT에서는 덜 독하다는 듯한 일부의 주장은 오히려 일반인들의 ISD에 대한 인식을 왜곡하게 될 수도 있다고 본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이번 사건에서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미국과의 재논의를 통해서 한미FTA에서 ISD를 뺀다 하더라도 다국적 기업은 한국이 이미 FTA나 BIT를 체결한 여타 국가들에 있는 지사를 통해 해당국과의 협정문에 포함되어 있는 ISD를 원용함으로써 얼마든지 한국 정부를 제소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은 EU 집행부와의 FTA를 제외한 6개국과의 FTA에 ISD를 포함시켰으며 81개의 BIT에도 ISD를 포함시켰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즉, ISD는 유독 한미FTA에서만 문제인 것은 아니고 한미FTA에서 ISD를 빼더라도 문제가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ISD는 이미 국가간의 협정에서 표준 약관처럼 사용되고 있으므로 이것을 일방적으로 무시해버리는 것이 이득인지 등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한편 필립모리스는 호주 정부가 금연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법안의 무효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는 공공정책은 FTA에서 예외라던 정부의 주장과는 배치되는 것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물론 필립모리스가 국제상표권과 지적 재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한 것처럼 호주 정부의 금연 정책 자체에 제동을 건 것은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한국 정부에서 공공정책은 FTA에서 예외라는 홍보 자료를 내놓는 것은 이처럼 원칙론적인 입장에서의 설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호주의 이번 법안이 금연 정책의 일환인 것은 부인할 수 없으므로 정부의 공공정책이 외국 투자자에 의해서 제약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된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정부에서 한미FTA는 조건 등이 까다롭게 되어 있다고 주장하지만 결국은 정부의 공공정책이 외국 투자자에 의해서 위협받을 여지가 없다고 할 수는 없다. 물론 정부의 주장대로 공공 정책 자체가 공격받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ISD는 국가가 투자자의 견제를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공공정책을 실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정책의 합리성과 비례성(비차별성)의 면에서 제약받을 수밖에 없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uf.tistory.com/image/170DE33C4ED05B9726DCC2&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2011112602.jpg&quot; height=&quot;150&quot; width=&quot;500&quot;/&gt;&lt;/div&gt;&lt;br /&gt;
&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9pt&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lt;br /&gt;
(영국 guardian에서 약 1년여 전에 실시한 poll 결과. 단순히 담뱃갑 포장이 금연을 유도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호주의 담뱃갑 포장법에 따른 담뱃갑 도안은 끔찍한 사진이 포함되어 있다. 이미 니코틴에 중독된 사람의 금연 효과는 불확실하지만 신규 흡연자를 줄이는 효과는 강력할 것이라 생각된다. 이와 유사한 법안은 미국(담배 회사들이 FDA를 제소한 상태)이나 영국 등에서 시도하고 있는데 다국적 담배 회사들의 시도는 결국 성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짐작된다.)&lt;/SPAN&gt;&lt;/SPAN&gt;&lt;br /&gt;
&lt;/SPAN&gt;&lt;br /&gt;
&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가령 한국 정부가 호주와 같은 금연 정책을 추진할 경우에는 호주와 같은 처지에 처할 개연성이 높다. 원칙론적인 입장에서 보면 금연 정책 자체가 공격받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한국 정부가 마음대로 금연 정책을 추진할 수는 없다. 즉, 금연 정책에 합리성과 비례성이 인정되어야 한다는 범위 안에서 금연 정책을 추진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한도에서 금연 정책은 제약을 받게 된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정책의 합리성과 비례성은 ISD 분쟁의 판정 사례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 필립모리스가 호주 정부를 제소하는 것도 정책의 합리성과 비례성에 관련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를테면 담뱃갑의 포장을 통일적으로 규제하는 정책이 금연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할 수 없다는 것이고 브랜드마저 표시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지적재산권을 불법 몰수하는 것으로 위조 제품이 유통될 수도 있어 불합리하다는 것이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호주에서 필립모리스 담배의 시장 점유율은 46%라고 하는데 필립모리스로서는 브랜드마저 표시할 수 없도록 담뱃갑을 통일시키는 호주의 정책에 불만을 가질 만도 하다. 한데 필립모리스가 호주 정부를 제소한 것은 국제보건기구(WHO)에서 발효된 담배규제기본협약과 충돌할 수도 있다. WHO가 제정한 담뱃갑의 가이드라인을 정확히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필립모리스는 WHO의 담배규제기본협약에도 도전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해서 WHO 사무총장이 다국적 담배 회사들에 맞서 국제사회가 뭉쳐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섬으로써 이번 사건은 더 흥미를 끈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ISD의 취지는 국제기구의 분쟁해결 절차를 통해 FTA를 체결하는 국가마다 법체제나 정책상황이 다른 데서 생기는 외국 투자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투자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필립모리스의 경우에서 보는 것처럼 다국적기업이 이익을 위해 악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다국적 기업들의 횡포는 국제사회가 연합해서 대항함으로써 입지를 축소시키지 않는다면 FTA의 존립 기반을 위태롭게 할 지도 모른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결국 ISD로 인한 분쟁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는 외국 투자자에 대한 합리성과 비차별성을 갖는 정책을 추진하고 국제사회의 변화를 사전에 적절히 예측하고 이에 대한 예방 및 대응 능력을 키우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본다. 그러려면 국론의 분열이 아니라 합리적인 수렴이 동반되어야 한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한데 한국은 유독 한미FTA에서만 찬성하면 수꼴이고 반대하면 좌빨이라는 해괴한 논리로 권력욕에 눈 먼 정치꾼들이나 그 맹종자들에 의해 국론이 분열되고 있다. 향후 중국과 FTA를 체결하게 될 경우에는 현재와 똑같은 상황이 서로 편만 뒤바뀐 채 반복되는 비루한 꼴을 지켜봐야 할 지도 모른다. FTA와 같은 통상정책을 당리당략이나 이념적인 측면에서 편을 갈라 국론을 분열시키는 것은 자멸행위와 같다.&lt;br /&gt;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quot; style=&quot;display:inline;&quot;&gt;&lt;img src=&quot;http://cfile7.uf.tistory.com/image/1307D4354ED05C333AB66D&quot; alt=&quot;&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filename=&quot;Plain_cigarette_packaging.jpg&quot; height=&quot;300&quot; width=&quot;400&quot;/&gt;&lt;/div&gt;&lt;br /&gt;
&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0pt&quot;&gt;(The logo-free, drab dark brown plain cigarette packaging which will replace current cigarette packaging in Australia.)&lt;/SPAN&gt;&lt;br /&gt;
&lt;/SPAN&gt;&lt;br /&gt;
&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권력욕이나 당리당략 또는 이념에 의해서 국가의 정책이 좌우되고 국론이 분열된다면 ISD는 가공할 공룡으로 변할 것이다. 하지만 국론을 합리적으로 수렴해서 예방과 대응능력을 키운다면 ISD는 과도한 공포심을 가질 만한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ISD는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식의 인식도 위험하고 경계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담배규제기본협약(FCTC, The Framework Convention on Tobacco Control)은 WHO가 흡연에 대한 효과적인 통제와 국제협력을 위해 2003년 5월 21일 제 56차 총회에서 채택한 국제협약으로 2005년 2월 27일 발효되었다. 한국은 2005년 4월 동 협약에 비준했고 2012년에는 FCTC 당사국 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한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한국도 FCTC 당사국 총회 개최에 즈음하여 FCTC 가이드라인에 따른 금연 정책과 제도를 서둘러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호주는 강력한 금연 정책을 펴는 나라로 유명한데 호주에서 198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담뱃세를 소비자물가지수와 연동하는 정책은 한국이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담뱃값을 일거에 인상하려는 정책은 국민의 건강을 위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세수 확보만을 목적으로 하는 정치꾼들의 속셈이 빤히 보이니까 반발심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다. 하나 물가지수에 맞춰 담뱃값을 결정하는 정책은 합리적이라고 생각된다.&lt;br /&gt;
&lt;br /&gt;&lt;br /&gt;
&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덧) ISD와 관련한 것은 차후에 여유가 된다면 다른 포스트를 통해 더 언급해볼 생각입니다. 객관적이라 판단했으나 실은 주관적인 것일수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가 생길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짧은 시간에 글을 쓰다보니 불충분하거나 부적합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수도 있을 것입니다. 글을 읽되 이 글에서 선입견을 갖지 마시고 최대한 본인이 주체적으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lt;br /&gt;
&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quot;&gt;단지 편가르기만이 목적이고 누구 편인가만 중요한 자들에게 이 블로그의 모든 글은 무용지물이니 잡소리 섞느라 시간낭비하지 말고 그냥 돌아가면 되겠습니다.&lt;br /&gt;
&lt;br /&gt;&lt;/SPAN&gt;&lt;/P&gt;&lt;div class=&quot;entry-ccl&quot; style=&quot;clear: both; text-align: right; margin-bottom: 10px&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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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시사현장 사회</category>
			<category>ISD</category>
			<category>필립모리스</category>
			<category>한미FTA</category>
			<author>백두 대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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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6 Nov 2011 12:29:5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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